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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08-08 (금) 00:0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40    
죄를 밝혀내는 하나님(수 7:10-18)
요즘 어느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인구당 자살률이 세계 최고입니다. 왜 사람들이 억지로 자살의 길을 택하는 것일까요? 아마 자기 나름대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아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아무 소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만난 어려움을 뚫고 나갈 힘이 없는 것이겠지요. 끝은 보이지 않고 절망 속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믿는 자들은 그 믿음 때문에, 내세의 소망 때문에, 하나님 사랑 때문에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자살하지 않습니다. 자살까지 생각했다가도 돌이킵니다.
가나안 정복에 나선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와 아이 사이에서 위기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나서 작은 아이 성 전투에서 참패를 당하고 난 후 이제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이 소식을 듣고 온 가나안 족속이 쳐들어 온다면 그야말로 완전히 망해버리게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용장이던 여호수아 조차도 ‘하나님이여 슬픕니다.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후에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십니까? 그냥 요단 저 편에 있는 것이 좋을 뻔 하지 않았습니까’(7절)라고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 엎드려 있는 여호수아를 책망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10절)?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닥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1-12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숨겨진 작은 죄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후에 그 성의 어떤 물건도 가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전쟁에 승리하면 전리품을 취하는 것이 상식이었고, 그것 때문에 전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명령하시기를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되며, 만일 그 물건을 가지는 자는 자기 자신을 바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6:18). 그리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그 가운데 동행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곧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것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주지 않은 것을 갖고 있으면 자기 자신이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것은 절대로 손을 대면 안됩니다. 물건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이 아니라면 가질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은 음란한 것이나 우상이 될만한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물론 우리 믿는 자들이라고 해서 죄성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때로 유혹에 빠져 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는 다른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달라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죄를 버려야 합니다. 시험에 들어도 죄는 짓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 백성들 안에 숨은 죄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할 일을 가르쳐 주십니다.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13절)고 하십니다.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하십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죄를 찾아내어 제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대적을 못 이긴다고 하십니다.
공동체 안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죄가 있는데 그것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스라엘 공동체가 그 사람이 불쌍하다고 감싸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죄를 해결하지 않으면 더 이상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이 세상을 살 수 없는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녀의 모습으로 산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구별된, 거룩한,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산다면 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그 능력이 우리 안에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함께 하시더라도 죄 가운데 있으면 성령 하나님께서 슬퍼하시며 근심하기에 그 능력은 체험할 수 없습니다.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숨은 죄를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아침 일찍 이스라엘 각 지파의 대표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제비를 뽑습니다. 제비에 뽑힌 지파는 그 지파에 속한 족속들의 대표가 나아와 또 제비를 뽑습니다. 또 뽑힌 족속의 가족 대표들이 나와 제비를 뽑습니다. 그리고 나서 뽑힌 가족들의 대표가 되는 남자가 나와서 제비를 뽑게 하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바로 숨은 죄를 가진 자가 누구라고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고 이런 제비를 뽑는 과정을 통하여 죄를 지은 사람이 가슴조리게 하였을까요? 아마 아간이 제비 뽑기가 시작되었을 때에 바로 여호수아에게 찾아가 자기가 범인이라고 자백했더라면 용서 받게 하려고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간은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자기가 제비 뽑히리라고는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자기 이름이 뽑힐 때까지 모르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또 다른 그의 큰 잘못이었습니다. 아간은 끝까지 자기가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였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즉각 처분하지 않으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실까 하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령을 받은 성도가 아닙니다. 참 성도는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죄를 밝혀내시면서 자꾸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시면서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 때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19절).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이라 하셨다 하라”(15절)고 명하셨습니다. 즉 11절에서도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그 백성들과 맺은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참으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있습니다. 언약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와도 마찬가지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새 언약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언약입니다. 우리의 심령에 새긴 언약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한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이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고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옛 모습으로 죄 가운데 거하면 그 능력은 없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교제를 끊으시기 때문입니다. 새 언약 아래서 하나님의 관계는 절대로 끊어지지 않습니다만, 죄가 있는 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이키십니다(사 59:2). 그러나 진정으로 회개하면 다시 교제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어린 자녀들에게 가장 비참한 것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서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자녀들은 혼자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고아원을 전전하며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어린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버리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에게 숨은 죄가 있다면 진솔하게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야 합니다. 다 아십니다. 마음만 먹으시면 죄를 다 밝혀내십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로 새 언약입니다. 우리와 맺은 새 언약 때문에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셔서 함께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마 28:20).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다만 죄가 생각나면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하며, 죄를 버리면 우리를 기뻐하시며 다시 안아 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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