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6,819,615
오늘방문 : 9546
어제방문 : 65154
전체글등록 : 3,905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10-09 (목) 11:43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743    
태양아 머무르라(수 10:1-14)
세상에는 가짜도 많고, 속임수도 많습니다. 그래서 믿는 우리들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속임을 당하여 때로 피해도 입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거짓과 속임수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속은 것 이상의 능력과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임을 당했지만,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체험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이 머무는, 즉 시간이 멈추는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여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으므로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1-2절)고 하였습니다.
즉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을 진멸하고, 큰 성 기브온이 그들에게 항복한 것에 대하여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브온은 아이와 달리 상당히 큰 성이고 가나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왕의 이름 ‘아도니세덱’은 ‘의의 주인’이라는 뜻이지만, 그는 이름과는 달리 악한 왕이었습니다. 동지라고 할 수 있는 기브온이 배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기브온을 공격해서 멸망시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근거지를 얻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가나안 족속들도 배반하지 못하도록 혼내주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쪽에 있는 네 성읍의 왕에게 사신을 보내어 자기를 도와서 함께 치자고 하였습니다(3-5절). 이렇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되면 사탄, 마귀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사탄의 나라가 점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깨닫고 심령에 부흥을 체험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마귀에게 속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은혜를 받으면 사탄, 마귀는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게 하거나, 사람들을 시켜서 자꾸 시험을 받아 떨어져 나가게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속상해 하고 뒤로 물러가면 그만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여 사탄의 나라가 더욱 왕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와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운 시험들이 해결됩니다.
사무엘 선지자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여 대대적으로 회개 운동을 펼치며, 온 나라가 하나님을 바로 믿고자 할 때에 엄청난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삼상 7장).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기도를 했고, 사무엘 선지자에게 계속 쉬지 말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때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 12:23-24)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들은 매일 사탄, 마귀와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기도를 쉬는 것은 전쟁에 패하겠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쉬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그 때 사무엘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우박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치셨고, 그들은 죽거나 도망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의 시험이 오고 공격을 받을 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겁을 내지도 마십시오. 담대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싸우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기브온 사람들은 예루살렘 왕을 비롯하여 네 왕이 연합으로 공격을 하자, 신속하게 길갈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6절). 이미 화친조약, 아니 주종관계의 조약을 맺었기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책임을 져야만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지체하지 않고 밤에 군대를 끌고 출동하였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감당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십자가까지도 대신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이 옳은 일이라면 더더욱 감당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자기 일만 신경쓰고, 다른 사람의 일에 무관심하면 안됩니다. 형제, 자매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면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지체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나아가자 그에게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8절)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좀 힘들어도 결국 승리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니”(9절)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는 천천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신속히 밤새도록 자지도 않고 가서 새벽에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고 해서 그냥 저절로 승리하는 것 아닙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즉각적으로 순종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일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에서는 매복작전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기습작전을 사용합니다.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의 공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벧호론을 오르는 비탈에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칼에 맞아 죽게 되지만, 벧호론을 내려오는 비탈에서는 하나님께서 도망가는 대적들을 직접 우박으로 치셔서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합니다(10-11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박으로 죽었는지 칼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눈으로 보게 하신 것입니다. 사무엘 때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생각, 내 경험, 내 능력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그저 도구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용된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한참 전쟁을 이기고 있는데 해가 지려는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태양과 달을 향하여 외친 것입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12절하)! 하나님께서는 이 외침을 기도로 듣고 태양과 달을, 즉 시간을 멈추신 것입니다. 전무후무한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에게 이 전쟁의 완전한 승리를 약속하셨는데, 그만 시간이 흘러서 날이 어두워지려는 것이었습니다. 해가 져버리면 남은 아모리 족속들이 도망을 쳐서 반쪽 짜리 승리가 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일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갑자기 하늘을 향하여 소리를 친 것입니다. 지금 마저 남은 대적들을 추격하여야 하는데, 만약 어두워 깜깜해지면 그들이 다 숨어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 보통 사람이 생각 못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여호수아의 외침이었습니다. “태양아 머무르라”! 그런데 정말 시간이 멈춘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해와 달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런 능력이 없겠습니까?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14절)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13절에 보면 야살의 책에도 기록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전쟁사를 기록한 ‘의로운 자의 책’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수집한 고대 문서로서 역사상 큰 사건을 노래한 시가를 모은 것이었습니다. 즉 누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최선을 다할 때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으로 그들을 도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처럼 똑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태양아 머무르라’하고 믿음으로 외쳐도 태양이 머물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날 우리에게는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미 구약에서 예언 되어진 메시아, 2000여년 전에 임하신 그리스도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사 9:2)라고 했습니다. 또 “다시는 낮의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사 60:19-20)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말 4:2)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양보다 더 밝은,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꼭 붙들어야 합니다. 아니 예수님께 완전히 사로잡혀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늘 승리할 수 있습니다.
결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바라보고 시험에 빠져 주저 앉으면 안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아무리 최악의 경우라도, 주님을 붙들고 기도하면 놀라운 기적으로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런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76 수요설교 공동체를 위하여 사는 복(수 22:1-20) 한태일 목사 2014-12-18 1699
675 주일설교 만왕의 왕의 탄생(마 1:18-25) 한태일 목사 2014-12-15 1821
674 주일설교 하나님께서 내어 버려두사(롬 1:24-32) 한태일 목사 2014-12-08 1790
673 수요설교 피난처 되시니(수 20:1-9) 한태일 목사 2014-12-05 1705
672 주일설교 하나님의 진노(롬 1:18-23) 한태일 목사 2014-12-01 1612
671 주일설교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시 100:1-5) 한태일 목사 2014-11-24 1746
670 수요설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6-15) 한태일 목사 2014-11-21 1595
669 주일설교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롬 1:16-17) 한태일 목사 2014-11-17 1758
668 수요설교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수 13:1-7) 한태일 목사 2014-11-13 1957
667 수요설교 저주 받은 자와 은혜 받은 자 한태일 목사 2014-11-07 1591
666 주일설교 참된 영적지도자는(롬 1:7-15) 한태일 목사 2014-11-04 1962
665 수요설교 믿음으로 무조건 순종(수 11:1-15) 한태일 목사 2014-11-01 1997
664 주일설교 날마다 자신을 개혁하는 성도(롬 11:36) 한태일 목사 2014-10-27 2169
663 수요설교 승승장구(수 10:28-43) 한태일 목사 2014-10-23 1656
662 주일설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롬 1:2-6) 한태일 목사 2014-10-13 1598
661 수요설교 태양아 머무르라(수 10:1-14) 한태일 목사 2014-10-09 1743
1,,,4142434445464748495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