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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4-11-21 (금) 01:4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596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6-15)
여러분은 어떤 꿈을, 어떤 비전을 갖고 있습니까? 믿는 사람이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특별히 우리 주님 안에서 비전을 갖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 하나님 나라 공동체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영적으로 자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현재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시고, 때가 되면 그 비전을 이루어 주십니다. 아니 주님께서 주신 미래의 비전이 뚜렷하다 하더라도 언제 이루어 주시던지 간에 지금은 영적으로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 비전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기 전의 인생 목표나 꿈은 버려야 합니다. 그것들은 이기적이며, 정욕적이기 때문입니다. 믿은 후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보기 때문에 당연히 달라집니다. 나를 위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꿈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어 이제 이 땅을 떠날 때가 가까운 시간에 아직 정복하지 않은 가나안 땅, 주로 지중해 연안 남쪽과 북쪽 산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요단 서편 땅들을 이스라엘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하라고 했기에 나누었습니다(14:1-5).
헌데 85세나 된 유다 지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를 찾아와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합니다. 45년 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여호수아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대로 그에게 보고 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7-9절)라고 말입니다. 바로 출애굽한지 1년도 채 안 될 때 가데스 바네아에서 각 지파의 대표 12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어 정탐하게 하고 보고하게 하였던 이야기입니다(민 13:25-33). 그들은 두 가지 보고를 했었습니다. 하나는 가나안 땅은 정말 비옥하고 농사가 잘 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포도 열매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보고는 그 땅에는 장대 같은 거인들이 살며 특히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에 비교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절대로 자기들의 힘으로는 정복할 수 없다는 보고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후 광야에서 39년을 넘게 방황한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한 것은 그 땅이 어떤 땅인지 한번 알아보라 한 것이지, 그들의 싸울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렘을 제외하고 10명은 나름대로 판단하기를 도저히 싸울 수 없고, 싸우면 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다 눈에 보이는 현실만 가지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다면 그렇게 부정적인 보고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의 힘은 우리 자신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갈렙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전심으로 따르면서 약속의 말씀을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9절). 네가 밟는 땅을 네게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하신 것이 바로 이 뜻입니다. 갈렙은 현실을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보니 아낙 자손 같은 거인들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메뚜기로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 8:13)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닥쳐온 어려운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감사하면서 본다면 오히려 어려움이 축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갈렙은 이 믿음이 있었기에 현재의 어려움을 참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 믿음이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소망을 확신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방황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달리 갈렙은 소망이 있는 방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 1세대들은 다 죽지 않았습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입니다. 말씀을 붙들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방황만 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은 고생을 하더라도 약속이 있는 고생이며, 결국 꿈을,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이민 생활에 비슷한 고생을 하고 산다 하더라도 믿음으로 말씀을 붙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10년이 지나던, 20년, 30년, 40년이 지나도 유효함을 믿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사 40:8).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그 말씀을 믿고 자기 것으로 삼으면 하나님의 복이 그 사람 것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종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은 이삭과 야곱을 거쳐서 모세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를 거치면서 오늘날까지 말씀을 그대로 믿는 자에게 상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기업인 것입니다.
그래서 갈렙은 40년 동안을 그냥 그럭저럭 살아온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붙잡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아마도 절제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절제했을 것입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10-12절)!
때가 되면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어주실 줄 알고 40년 동안을 절제하고, 말을 아끼고, 힘을 아끼고 쌓아두었기에, 비록 고난의 시간들이었지만 잘 참았던 것입니다. 잘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85세이지만 40세처럼 강건하다고 합니다. 자기와 그 자손들, 그 지파 사람들이 함께 헤브론 땅에 진격하여 정복할 테니 그 산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워 이긴다는 것입니다. 40세 때에 정탐할 때의 믿음이 이제는 더욱 성장하여 85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전쟁에서 이긴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땅이기에 아무리 아낙 자손 같은 거인들이 있어도 결국 자기의 것이 될 줄 믿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지 않는 땅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땅은, 비전은 결국 나의 것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붙드는 믿음만 있으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실 것이라는 철저히 신뢰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때를 위하여 현재의 고난을 잘 참으며 절제해야 합니다. 시마다 때마다 영적으로 은혜를 많이 받고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성숙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순간적인 열심보다 한결 같은 믿음입니다. 아니 이전보다 더욱 성장하는 믿음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연단하시고 훈련하셨다면, 교만하여 죄를 짓지 않는 이상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마시고, 갈렙과 같이 계속 비전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소망을 믿음으로 붙드시기 바랍니다. 아직 85세도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요 너희 늙은 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 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7-28) 하였습니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대로 정말로 성신(성령)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강림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우리 믿는 성도들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꿈을 꾸셔야 합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계속 그 믿음이 자라가야 합니다. 멀리 내다보는 믿음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준비만 되면 때가 되면 산지를 주실 것입니다. 허락하신 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 비전을 가슴에 품고 오늘을 사십시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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