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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5-01-15 (목) 11:4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38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수 23:1-16)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게 되던가, 무슨 일이 잘 풀리지 않던가, 아니 잘 풀려서 모든 게 다 잘되어 간다 해도 뒤 돌아보면서 평가와 반성,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며 고칠 것은 고치고,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웬만큼 정복했을 때,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이 들어 죽을 때가 가까웠을 때(1절)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그 백성들을 훌륭히 인도하였던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가 남긴 유언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거의 정복했고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어떤 일을 성취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나태하여져서 방황하거나 타락하게 됩니다. 평상시의 일이 지루해 지고, 권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죄를 짓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여호수아는 그 백성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시간은 이제부터라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했으니까 이제는 여기서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자는 마음을 접고, 선택 받은 백성들로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고 했어야 했습니다. 영적 부흥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백성들이 웬만큼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제 되었다고 여기며 하나님 섬기는 일에 실패하면 완전히 망할 수도 있다는 경고입니다. 우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3절)고 합니다. 즉 여태껏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싸워 주셨기 때문이었으며, 그래서 각 지파가 가나안 땅에 기업을 갖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해 주셨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4절). 또한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9절)고 하였습니다. 즉 다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여태까지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일을 잘 하게 하신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또 새해에도 이렇게 살 수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도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앞으로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5절)고 하였습니다. 그 백성들이 아직 완전히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땅을 다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6절)고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인도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늘 자기 앞에 여호와의 율법을 두고 읽고 묵상하였습니다(1:7-8).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정말 지금까지 가나안 정복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나아갔기에 승리하였습니다. 시편 기자가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 1:2-3)고 약속하신 대로 말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면서 한 걸음씩 걸어온 발길에는 선한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려면 말씀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은혜가 있으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말씀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좌로나 우로 치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의 통제를 받으면 우리 자신을 죽이게 됩니다. 우리의 욕심과 야망과 교만을 죽이게 됩니다. 그 대신 오직 하나님만 붙잡게 됩니다. 그 때 승리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앞을 내다보고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7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우상을 섬기는 그 이방 족속들에 영향을 미쳐서 온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고, 섬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기에, “오직 너희 하나님을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8절),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하면,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10절)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와 가까이 지내느냐는 것이 누구의 영향을 받느냐를 결정합니다. 세상 사람들, 불신자들을 가까이 하면 그들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친근히, 가까이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 4:8절상)고 하였고, 또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네게 복이라”(시 73:28절상)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것은 곧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할 것이요...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요 14:23-24상)라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서 사랑하며 그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고, 복을 주시며 더욱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한 사람이 천명을 이긴다고 합니다(10절).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한 사람이 천명의 몫을, 책임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말씀의 통제를 받으며,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얼마든지 천명의 몫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입니다. 할렐루야!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살지 않고 오히려 가나안 족속들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보다 그들을 가까이 하며 더불어 혼인을 하며 멍에를 매게 되면(12절), “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13절)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여태까지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 이루어진 것처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15-16절)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나라가 훗날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사시대를 거쳐, 다윗 왕을 거쳐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 되고, 많은 열왕들이 경고하신 말씀을 잊고 살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결국 망하지 않았습니까?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남은 자들이 회복이 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과 성벽을 짓고 잠시 회복이 되지만, 또 헬라제국과 로마제국에 멸망을 당하여 속국으로 살다가, 신약시대에 들어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후손들 가운데 소수가 믿음으로 살면서 그 명맥을 유지할 뿐입니다. 오히려 이방 나라 가운데 택함을 받은 자들로 말미암아 영적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특별히 영적전쟁에서 이기려면 하나님 말씀의 은혜를 받고, 말씀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친근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우리의 마음과 뜻을 다 아시는 분 앞에 누구의 영향을 받고 살아야 하겠습니까? 무엇을 사랑하고 사시겠습니까?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니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리라”(요일 2:15-17)고 하였습니다. 세상과 가까이 하면 올무가 됩니다. 옆구리의 채찍이 됩니다. 눈에 가시가 됩니다. 하나님이 경고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 말씀의 통제를 받으며,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면 한 사람이 천명의 몫을 감당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됩니다. 새해를 맞은 지 두 주일이 지났습니다. 종종 살아온 뒷길을 돌이켜 보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앞을 향하여 걸음을 내딪으면서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도움이, 은혜의 손길이 인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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