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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5-03-05 (목) 23:52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29    
승리를 위한 기도(시 20:1-9)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환란과 고통의 시간들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왜 어려움을 주시는지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가오는 환란에 대하여 두 가지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반복적인 죄를 징계하시기 위하여 사랑의 채찍을 드시는 경우입니다(히 12:4-13). 또 다른 이유는 환란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입니다(요 9:1-3). 혹은, 우리를 단련시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알았던 욥은 고백하기를,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고 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승리하였고, 이전보다 더 많은 축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주님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친히 우리를 다스리기 전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잠시 사탄의 권세 아래 두셨기 때문에 불신자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신자들에게까지 사탄의 공격은 아주 심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우리들에게 경고하기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하였습니다. 또 우리 안에 아직 죄성이 성령과 함께 자리잡고 있어서 종종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갈 1:7)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안팎으로 전쟁을 치르며 환란과 고통을 만나지만 잘 참고 승리하면 우리에게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니 이런 과정을 거쳐서 욥처럼 정금(pure gold) 같이 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 앞에 놓인 환란과 고통을 잘 이겨내 승리로 장식하느냐는 것입니다. 그 해답 중 하나가 오늘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전쟁을 치른 다윗 왕이 또 다시 어떤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그의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는 장면이 기록되었습니다. 우선 백성들이 자신을 위하여 이렇게 기도를 해 주기를 원하는 내용대로 그 백성들이 기도한 것이 1-5절까지, 그 기도에 대한 다윗 왕의 확신의 기도가 6-8절,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기도가 9절에 나와 있습니다.
첫째로, 사탄, 마귀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두말할 것도 없이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가는 다윗 왕을 위하여 백성들은 “환란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1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의미합니다. 야곱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교묘히 속이며 거짓말을 잘 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로 변화를 받게 된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 자손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야곱의 실수와 실패와 상관없이 주권적으로 간섭하시고 사랑하시며 돌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다윗 왕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마치 모세가 죽기 전에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고 복을 빌어줄 것을 명하였듯이 말입니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기도를 합니다.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라고 말입니다. 더 정확한 번역은 성소로부터, 시온에서부터 너를 도와주시고, 붙드시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성전이 있는 시온산에, 언약궤가 있는 성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기에 전쟁에 임하는 다윗 왕을 위하여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와 함께 하셔서 그를 도우시고, 붙드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3절)고 합니다. 여기 소제나 번제는 죄 사함을 위한 제사라기 보다,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자신을 온전히 바치고 헌신하는 제사를 말합니다(삼상 7:9-10;13:9-12). 자신을 부정하며,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연약함을 인정하는 제사를 뜻합니다. 그런 제사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신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4절)고 한 것입니다. 올바른 마음으로, 그 중심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섰기에 그가 계획한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응답하셔서 결국 하나님께 승리의 깃발을 세우고, 찬양을 드리며,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다윗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기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제와 번제를 드리고 전쟁에 임했던 다윗처럼, 예배 생활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하여 복을 주십니다. 예배를 통하여 우리 자신이 다시 한번 죽어지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는 은혜가 부어지면, 우리의 겸손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을 당할수록 자꾸 예배에 참석을 해야 합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온 몸과 마음으로 신령한 산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로 말미암아 심령이 회복이 되고, 기쁨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둘째로, 사탄 마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다윗 왕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이미 승리할 것을 알고 나갑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갑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바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 오른손에 구원하는 힘으로 그 거룩한 하늘에서 저에게 응락하시리로다”(6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에게 속한, 기름 부으신 다윗을 구원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확신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오른손이 의미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시 17:7, 21:8), 그 어떤 어려운 곤경에서도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대적들은 병거나 말을 의지하지만 자신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7절). 심지어 다윗 왕은 훌륭한 용장들이 수하에 있었습니다. 요압 장군이나 아사헬, 삼마, 아비새 등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의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람이나 세상의 그 어떤 힘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세 번씩이나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1, 5, 7절). 그래서 기도응답을 확신한 것입니다. “저희는 굽어 엎드려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8절)라고 하였습니다. 즉 승리를 먼저 내다보는 다윗 왕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 주 여호와(The Lord Jehovah, Elohim)! 무엇을 뜻합니까?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고, 택자들을 부르셔서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언약을 맺으시고, 끝없는 사랑으로, 신실한 사랑으로 우리를 구속하시며, 함께 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그 놀라운 능력이 말씀 가운데 보여진 것을 의미합니다. 즉 창조주(Creator)이시며, 구속주(Redeemer)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왕(King)으로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하셨다가 다시 오실 주님의 성품, 속성을 나타냅니다. 이런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니 승리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 16:23하)고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사탄,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하십니까?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은혜를 체험하고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다 들으실 줄 믿고 확신하십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여러분들을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구하여 주실 줄 믿으십니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방법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사탄, 마귀를 물리치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주하셔서 함께 하시는 성령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방법들, 세상적인 것들을 의지하지는 않습니까? 돈이나, 명예, 지식, 권력 이런 것들을 의지하시면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사탄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일 2:16)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선 전쟁이 나기 전에 기도를 해야 하며, 전쟁 중에도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사탄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너무도 잘 알기에 늘 그것을 가지고 시험하면서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쓰러뜨리려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처럼 백성들에게 기도를 요청해야 합니다. 특별히 기름부으심을 받은 목사나 장로에게 기도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할지니라”(약 5:15)고 하였습니다. 물론 자신이 찬양과 감사와 회개와 함께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산 제사로 드리며, 자아를 죽이며 간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는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것을 확신하셔야 합니다. 응답해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마 11:24)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이기에 승리합니다. 나 자신을 의지하고, 이 세상 것들을 의지하면 실패합니다.
모든 환란과 고통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과 같이 나를 연단하시어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시려고 허락하시는 줄 믿고, 인내하여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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