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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5-11-02 (월) 10:39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91    
하나님의 선한 목적(롬 8:28-30)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성도라 부르심을 입었다고 해서 우리의 삶 가운데 고난이나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내하며 결국엔 승리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 가운데 모든 것이 유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할렐루야!
   힘들게 살아가는 이민 교포 교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오늘 본문의 28절은 29절과 함께 우리 성도들이 현재의 고난을 참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난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선한 목적 가운데 이루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 가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성도들에게는 그 모든 일들의 결국이 하나님 보기에 선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한다 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되어 지는 일들이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절대 보장(security)을 하신다는 겁니다. 절대 안전하다는 겁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목적입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십시오. 지금 만난 어려움이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세월이 약이라고 하는 운명적 낙관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혹은 예수님 믿기만 하면 아무리 어려워도 만사가 잘 될 것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모든 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을 주관하셔서 그 선한 목적을 이루신다는 뜻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를 향하신 이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대해 생각하여 보며 여러분과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이 선한 목적이 확실히 이루어질 것을 우리가 압니다(28절상).
   우리는 앞날의 소망을 보지 못합니다(25절). 기도하면서 마땅히 빌 바를, 즉 하나님의 뜻도 잘 알지 못합니다(26절). 하지만 확실히 아는 것 있습니다. 바울은 28절 서두에 "우리가 알거니와" 라고 합니다. 바울은 확신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축복의 보장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압니다.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기분에 의하여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하기에, 약속하기에 확신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의아스러운 일들도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아니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말씀 안에서 믿는 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선한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해당합니다(28절상).
   28절을 다시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이 위대한 약속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에게만 해당합니다. 인간 편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요, 하나님 편에서는 그의 예정하신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30절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우리들을 마지막 날에 영화롭게까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왜 그냥 믿는 자라고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였을까요? 이유는 참된 성도를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입은 성도는 그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이 나타나 있는 출애굽기 20장 5-6절에 ". . .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에 오직 두 종류의 인간뿐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 아니면 사랑하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마12:30)고 하셨습니다. 즉 구속함을 입은 자는 단순히 머리로 하나님을 아는 것 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아를 포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 . "(요 14:21)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전능하시기에 그에게 속한 자녀들을 보호하실 능력을 믿습니다. 마치 자녀가 그의 아버지의 능력을 믿고 살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뜻과 그의 영광에 민감합니다. 하나님을 절대로 경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 나라와 의의 일에 헌신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다른 자녀들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은 같이 미워합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이렇게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은 이루어 지고 맙니다.

셋째로, 이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합니다(28절).
   모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 모든 사물, 모든 사건을 전부 포함하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의 표면적인 모든 것, 나타나지 않는 이면적인 것, 모든 사건의 원인, 진행, 결과, 그리고 모든 성공, 실패, 슬픔, 기쁨,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모든 것,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 모든 고통, 모든 불행, 이별, 질병, 죽음까지도 다 포함합니다. 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고 하셨지요. 그러한 것들이 여러분을 망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다 합력하여 하나님이 계획한 선한 목적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여기 '합력하여'(work together) 라는 의미는 '함께 일하여', '서로 잘 어울려' 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이 서로 하모니를 이루어 결국 좋은 열매로, 축복으로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놀라우신 지혜가, 그의 신실하심이, 그의 말씀이 모두 우리에게 선하기 때문입니다. 믿으십니까?  
   출애굽하였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선민들을 좋지 않은 것으로 인도하시려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저들을 어렵게 내어 버려 두신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저들에게 좋은 것 주시려고 어려움을 허락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것은 때때로 하나님으로부터 훈련과 징계를 거치고 나서 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것도 하나님의 시각(perspective)에서 좋은 것입니다. 인간이 좋아하는 것과 다릅니다. 예를 들면 우리야 병이 들면 고통스럽고 싫지만, 병 때문에 예수님을 더욱 잘 믿게 되었다면 선을 이룬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그 뜻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29절) 입니다. 예수님을 닮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입니다. 맏아들이 예수님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통하여 주님께서 보여주신 본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심지어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속 사람이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중거 하시나니 자녀이면 또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6-18)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 다가오는 고난, 잘 믿어보려고 할 때에 오는 고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통과한 후에 영광이 오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부활도 없었던 것입니다. 승리가, 영광이 없었던 것입니다.

넷째로, 이 선한 목적이 꼭 이루어 지고야 마는 이유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 속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30절).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입니다. 나의 계획이나 내 뜻이 아닙니다. 본문의 말씀에 있듯이 미리 자기 자녀를 알고 있던 자들로,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 자신입니다. 우리 말 번역에는 29-30절에 주어 하나님이 한번만 나오지만, 헬라어 원어에 의하면 모두 8번이 나옵니다. 헬라어 동사는 다 주어를 포함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즉 직역을 하자면,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하나님이 미리 정하시고,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전부 과거 동사를 사용했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일도 아니고, 앞으로 될 일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다 끝낸 일이라는 뜻입니다. 너무나 확실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계획은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대로 이루어 집니다. 그 계획은 영원적입니다. 불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고 하셨고,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의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시 33:11)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연이란 없습니다. 심지어 인간들의 악한 것까지라도 다 그의 높으신 계획 속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베드로의 배신이나, 애굽의 바로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고난의 결국이 축복일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난 주일 살펴본 것처럼 성령님이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26-27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도우십니다. 다음 주일에 살펴보겠지만, 32절과 37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셋째,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34절에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가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5-16)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여태껏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셨습니다. 때로는 실패하고 때로는 방황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전부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을 닮게 하시기 위해 빚으시는 과정이 아니었습니까? 진흙을 이겨 질그릇으로 만드시되 온전한 축복의 자녀로 빚으시는 과정이 아니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인생의 풍랑을 만나 고통 중에 있다면 내가 할 일은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죽을 각오를 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조롱을, 업신여김을 당할 각오를 하고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파도를 타고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십니까? 말씀에 순종하며 살려고 하십니까? 정말 부르심을 입은 성도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은 절대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영원히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십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데 이해하지 못할 어려운 일들이 닥칩니까? 당황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십시오. 바깥 세상의 아름다운 피조물들을 보십시오. 그 만드신 이가 얼마나 질서있게 잘 다스리고 계십니까? 하물며 자신의 형상으로 지은 사람들, 그 중에 진정 사랑하는 자녀들을 그냥 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은, 그 높으신 뜻은 자기 자녀들을 위하여 있습니다. 나의 속 사람이 맏아들이신 예수님을 닮아 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환경이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처럼 인내하고 기다립시다. 결국 영화롭게 하십니다.
   잊지 마십시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을 확실히 믿으십시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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