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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6-07-14 (목) 11:17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48    
주님의 권세 아래 사탄의 활동(계 9:1-12)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의 주인이 없는 것처럼, 아니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심지어 자연을 파괴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주인이 있습니다.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인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진노인 지옥의 심판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고 믿는다면 그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믿지 못해서 때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약간 맛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9장은 종말이 가까워 오면서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지옥의 고통을 약간 느끼게 하시는 것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람이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자기 마음대로 살지 않고 주권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진실한 태도로 살라는 것입니다.

8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봉한 책의 일곱째 인을 떼실 때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가지고 불기 시작했습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까지 여러 가지 자연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하늘에서 땅에 별이 하나 떨어지는데 아마 타락한 천사들 가운데 하나로서 무저갱의 열쇠, 즉 지옥의 열쇠를 받았다고 합니다(1절). 그래서 그 열쇠로 무저갱을 여니까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것이 올라오는데 하늘과 태양이 이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면서 황충이 연기 가운데서 나왔다고 합니다(2-3절). 복수인 것을 보니 황충(메뚜기 종류)의 떼로 여겨집니다. 구약에서 종종 이 황충의 떼로 인하여 모든 식물이 폐허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가운데도 이 황충의 재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식물들이 아니라 사람들을 공격합니다(4절). 그리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을 받은 우리들은 건드리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본문의 황충은 황충 형태의 영물, 귀신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황충의 떼에 전갈의 권세과 같은 권세를 허락하십니다. 전갈(scorpion)은 배 끝의 꼬리에 있는 독으로 무서운 짐승입니다. 마치 머리는 밟혔지만 꼬리는 살아있는 뱀처럼 독이 있는 꼬리로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한도에서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비로 다섯 달만 괴롭히도록 합니다(5절, 10절하). 그리고 죽이지는 말도록 합니다. 무시무시한 고통 속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죽지를 못합니다.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6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이어서 사도 요한은 이 황충 귀신의 모습을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7-10절)고 하였습니다. 조직이 갖추어진 군대와 같습니다. 그 나름대로 질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동력도 있습니다. 전쟁에 사용하는 말들처럼 말입니다. 금 같은 면류관을 썼다는 것은 어떤 권세, 지위를 갖고 있으며, 그 얼굴이 사람의 얼굴과 같다는 것은 이성적인 논리도 갖고 있다, 지혜로운 존재라는 뜻이며, 여자의 머리털 같다는 것은 매력이 있어 유혹적이며 선전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자의 이빨을 갖고 있어 먹이감을 잔인하게 뜯어 먹을 수 있습니다. 철 흉갑(방패)과 같은 방어 수단도 있으며, 날개들의 소리를 내며 수많은 군대가 싸우기 위하여 달려간다는 뜻입니다. 또, 결정적인 무기인 독을 쏘는 화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군대의 대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11절)고 하였습니다. Abaddon 이나 Apollyon 다 ‘파괴자(destroy)’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사탄, 마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이 사탄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을 파괴합니다. 가정을 파괴시키고, 교회를 파괴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시키려고 합니다. 사람들을 충동하여 자연까지 파괴하게 합니다. 아니 인간성을 파괴합니다. 사람들이 메말라 갑니다. 그 수종을 드는 악령들 가운데 하나가 오늘 본문의 황충 귀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피조물이며, 유한한 사탄 마귀는 하나님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비록 잠시 공중권세를 잡고 이 세상 사람들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거나 파괴하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의 권세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불신자들은 이런 무시무시한 귀신들에게 고통을 받으면서 하나님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나와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물론 정말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무저갱에서 나오는 이러한 황충 귀신의 군대가 믿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악령, 귀신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귀신이 분명히 역사하였습니다(눅 8:29-33). 믿는 자이건, 불신자이건 상관 없이 괴롭히려고, 해하려고 달려듭니다. 군대처럼 많은 영들이 조직적으로 우리를 파괴하려고, 관계를 끊으려고 공격합니다. 둘째로, 비록 악령, 귀신들이 능력이 있어도 제한적입니다. 그들도 다 주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데살전 2:8)고 하였습니다. 악령은 성령에게 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이 더 크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이름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이 자신을 괴롭게 할 때에,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즉시 귀신이 나오니라”(행 16:18)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황충 귀신이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사람들은 건드리지 못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건드리지 못하게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주위에서 겁을 줄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아니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를 빌려 그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전도팀 70명을 보내셨는데, 그들이 나중에 돌아와 보고하기를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17-20)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김서택 목사는 본문의 주석에서 오늘날 이미 황충 귀신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에 많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모른다고 합니다.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예를 들면, 절대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Post-Modernism 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이 메말라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이기적이고 전혀 동정심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자주 화를 쉽게 낸다는 것입니다. Anger 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듯이 사람들 사이에 번져간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서 함부로 내뱉는 말이 사람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이를 야고보 사도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의 불에서 나느니라”(약 3:8)고 하였습니다. 이 지옥 불은 아무리 작은 불꽃이라도 한번 붙으면 너무 잘 붙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심령에, 교만한 심령에 불을 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인간적이 됩니다. 인간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힘입어 악령의 역사를 막아야 합니다. 인간성이 파괴되려는 것을 막고, 가정이 파괴되려는 것을 막고, 교회가 파괴되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막지를 못해서 이미 파괴가 된 사람이 있다면, 가정이 있다면, 교회가 있다면 다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 창조를 해야 합니다. 회복해야 합니다. 제가 믿기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이 다 파괴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한 영혼이라도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교회가 바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그 일에 우리 모두를 사용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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