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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6-12-15 (목) 12:1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846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와 영광(계 11:7-13)
2000여 년의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초대교회 때부터 교회(성도)들은 참으로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1880년대 복음이 전해질 때는 물론 일제시대에도, 한국전쟁 때에도 큰 핍박이 있어서 많은 순교자를 내었습니다. 지금도 북한은 물론 모슬렘 권과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여러 모양의 핍박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핍박이 없는 이 미국과 유럽 같은 곳에서는 교회들이 순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세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핍박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가 순결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8-9장에서 일곱 인을 떼실 때에 일곱 천사가 각각 나팔을 불면 재앙이 임하는 것을 보이시더니, 10장부터 오늘 본문은 15절에서 마지막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전의 막간(interlude)처럼 되어 있습니다. 힘센 다른 천사가 요한에게 작은 책을 주며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예언해야 할 사명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11장 1절부터 6절까지 사탄 마귀의 세력으로 고난을 받는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7절부터 10절을 보시면 교회가 거의 죽음 상태에 이르는 것을 봅니다. 주님 재림 바로 직전의 상황입니다. 교회(성도)가 온 세상에 증인의 역할을 다 마치고 나니까 악한 사탄 마귀의 세력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7절) 하였습니다. 여기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은 13장에서 묘사된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곧 적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사악한 영을 지배하는 자입니다. 그가 교회(성도)와 전쟁을 일으켜 이기고 교회(성도)를 죽인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8절)고 하였습니다.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큰 성의 길가에 그냥 버려진다고 하는 것은 아주 비참한 개죽음을 가리키는데, 그만큼 저들은 복음의 진리를 혐오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북한에서 믿는 자들을 공개처형하고 나서 그 시체들을 쓰레기처럼 땅에 버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죽임을 당하는 곳을 8절에서 영적인 소돔 혹은 애굽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소돔처럼 성적으로 타락한 세상이며, 애굽처럼 우상숭배가 난무한 세상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악한 세상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곳이 성적으로 무척 타락한 곳이나 온갖 우상숭배가 극심한 곳에 산다고 하면 떠나야 합니다. 그냥 개죽음을 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복음의 진리를 아주 싫어합니다. 자기들을 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9-10절) 하였습니다. ‘두 선지자’는 3절에 나오는 ‘두 증인’ 곧 교회들(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들이 복음을 전한 것이 자기들을 괴롭게 했다고 해서 죽이고는 장사도 못 지내게 하고 즐거워하며 기뻐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쾌재를 부르며 자기들끼리 예물을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악한 자들입니까?
여러분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은 바른 진리를 증거하는 교회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진리가 선포되면 어둠에 있던 자들이 빛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둠의 세력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리가 흐려진, 혼합이 되어진 교회(성도)는 좋아합니다. 교회(성도)가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런 교회(성도)와는 전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버려 둡니다. 그래서 오늘날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교회들은 거의 문을 닫고 있으며, 예배당이 술집이나 이슬람 모스크로 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히 믿는 사람들은 마귀가 가만히 내버려 둡니다. 그러나 진실로 순수하게 믿으려고 하면 가만히 두지 않고 시비를 겁니다. 온갖 궤계를 사용해서 쓰러뜨리려 합니다. 핍박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성도)를 그냥 그렇게 비참하게 죽은 상태로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런 교회(성도)를 다시 일으키십니다.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11절)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사흘 반은 ‘3년 반(2절, 3절)’보다 훨씬 짧은 시간입니다. 우리 주님도 사흘 동안만 음부에 계셨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교회(성도)의 죽음은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라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뜻합니다. 성령께서 다시 교회에 역사하시니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것 보면 오늘날도 교회(성도)가 죽었거나 침체되었다고 생각되면 성령의 역사를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교회에 역사하시면 반드시 부활이, 회복이, 부흥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에스겔이 본 마른 뼈들의 환상처럼 말입니다(겔 37장).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 부활, 부흥을 경험하려면 성령이 역사해야 하는데 기도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기도하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말씀을 공부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영적으로 메마른 심령에 말씀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부흥이 일어났을 때에는 항상 말씀에 대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탁월하게 말씀을 잘 가르치는 신학자, 목사들이 있었습니다. 1차 대각성 운동에서는 Jonathan Edwards, George Whitfield 같은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사모하였습니다. 2차 대각성 운동에서는 James McGready, William McGee 같은 목사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은혜를 받은 그들이 기도하면서 말씀을 계속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며, 묵상할 때 그 말씀에 순종할 때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교회(성도)는 발로 일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아 멘!

이렇게 성령의 역사로 다시 일어서게 된 교회(성도)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지 12-13절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고 하였습니다. 즉 교회(성도)에 대한 세상의 승리는 일시적이었습니다. 삼일 반이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그들을 들어 올렸습니다.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마치 구약의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갔듯이 말입니다.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왕하 2:11) 하였듯이 말입니다. 그들의 원수들이, 세상이 보는 데서 말입니다. 13절의 큰 지진은 아마 16장에 나오는 일곱 째 대접 재앙이 임할 때 있을 지진이라고 생각합니다(16:16-21). 또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진다고 했는데 교회를 대적하던 세상이 파멸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18장에 가면 더 상세히 나옵니다. 지진에 죽은 성에 사는 사람이 칠천이라고 했는데 일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것도 심판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짧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합니다. 3년 반 동안을 교회(성도)를 괴롭히다 그들을 죽인 후에 기뻐했지만, 다시 살아난 그들을 보고 겁이 난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은 회개하고 돌아섰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냥 두려워 하나님이 참으로 하나님이로구나 인식하는 고백을 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때가 되면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된다고 한(빌 2:10-11) 것이 성취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참된 교회(성도), 순수한 교회(성도)는 이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너무 심해서 죽는 것 같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일어납니다. 만약 교회(성도)가 순결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순결하게 정련하시려고 허락하시는 핍박일 것입니다. 그러다가 죽음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로 다시 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그 영광을 볼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철저한 분입니다. 우리를 택하시고 적당히 신앙생활하다가 천국에서 만나자고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땅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주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변화시키십니다. 빠져나가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 안 계신 곳이 없기에 말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세상의 죄와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직하게 신앙의 절개를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고 힘쓸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주님을 닮아가려고 애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우리 믿는 자들이 당하는 고난은, 악한 세력들의 공격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더욱 정결하게 하시려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말씀대로 우리를 핍박하고 욕하는 자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마 5:44).
그러면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나의 말씀으로 소화시켜 실천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믿지 않는 소돔과도 같은, 애굽과도 같은 세상조차 두려워하며 우리의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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