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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9-07-22 (월) 05:43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965    
귀신을 쫓아내는 권사와 능력의 주님(눅 4:31-37)

여러분은 귀신(demon, evil spirit)의 존재를 믿나요? 무엇이 귀신인가요? 성경이 말하는 귀신은 사탄, 마귀의 하수인 곧 그의 부리는 영을 말합니다.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천사들을 창조하실 때에는 모두가 하나님의 부리는 영물로서 하늘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섬기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말에 계명성이라고 번역이 된 ‘루시퍼’라고 하는 한 천사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대항하고 거역하며 타락했고(사 14:12-14, 겔 28:12-16), 천사들의 1/3이 루시퍼와 함께 구데타를 일으켰습니다(계 12:3-4). 그 결과 그들은 하늘나라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눅 10:18). 그 후로 가브리엘이나 미가엘 천사장을 중심으로 2/3 천사들이 하나님을 수종을 들고, 우리 성도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으로 물리치고 나니,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드니라”(마 4:11)고 한 것입니다.
하여튼 1/3 천사들이 타락한 이후로 오늘까지 사탄 마귀는 잠시 이 세상 공중권세를 잡고 귀신(악령)들을 부리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영물이기 때문에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 기적도 행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헌데 분명한 것은 악한 영들, 귀신들도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메시아로 믿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하는 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고 하셨듯이, 마귀와 귀신들은 불신자들의 배후에서 온갖 악행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고픈 사자가 먹이를 찾듯이 믿는 자들을 삼키려고,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벧전 5:8).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귀신은 실체이며(real), 악한 일을 조장하는 영물(spirit)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하고 있으며, 오늘날도 실제로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하는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지만 나사렛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하여 떠나셨습니다(눅 4:16-30). 갈릴리 호숫가 가버나움이라는 도시로 내려오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십니다(31절). 나사렛 촌 동네보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동네에 오셔서, 안식일에 회당 예배를 드리고자 모인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그 때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에 권세가 있음이더라”(32절)고 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전하는 말씀이니 권세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때에 가르치던 랍비들의 말씀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분명하고 확실한, 참 진리로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말씀이었기에 놀랐던 것입니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회당에 예배하러 온 자들 가운데 더러운 귀신들린 자가 있었던 것입니다(33절). 누가는 귀신을 수식하는 형용사로 ‘더러운(uncle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귀신만 더럽다는 것이 아니라, 귀신은 다 총체적으로 더러운 영물입니다(마 10:1, 12:43, 막 3:11, 30; 5:2, 8, 13).
33절의 헬라어 원어에 의하면 귀신이 실제로 이 사람 안에 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귀신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34절)고 말입니다. 지금 소리지르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방해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 귀신들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사렛 사람인 것도 알고 있고, 자기를 멸하려고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거룩한 자 곧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거룩한 자라는 것은 탄생하실 때에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주었습니다.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눅 1:35)고 말입니다. 즉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거룩한 자이었습니다. 무죄한 자로 신성(Divinity)을 가지셨습니다. 악이 틈탈 수가 없습니다. 악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 완전히 거룩한 자이기에 더러운 귀신이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귀신이 알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깨닫는 것은 예수님이 누군지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 가지고는 믿는 자라고,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귀신도 알기는 하니까요. 그러므로 여러분이 과거에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서 지식적으로 아는 진리가 가슴으로 느껴져 감동을 받았어야 하고, 진실로 회개하여 의지적으로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로 받아들이며, 이제 믿는 자답게 살겠다는 결단이 있었어야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 정말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령이 내주하고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귀신이 들어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귀신들린 자가 하나님을 믿는 자였을까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귀신들린 자(a man possessed by the unclean spirit)’의 뜻은 귀신에 사로잡혀 있는 자를 말합니다. 사실 사복음서나 사도행전에 나오는 귀신들린 자는 다 그런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문제는 거룩한 영과 더러운 영이 함께 우리 안에 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빛과 어두움이 함께 거하여 사귈 수 있느냐 하면서,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후 6:15-16)고,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 생활의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인 우리의 심령에 어찌 마귀, 우상이 함께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럴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라고 하였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사탄, 마귀의 권세 아래 있지 아니하고 주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마귀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입니다.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입니다(롬 6:6-7, 16). 우리 안에 죄성이 있어서 때로 갈등을 겪기는 하지만(갈 5:17), 귀신이 머물 수는 없습니다.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외적으로 귀신이 우리를 미혹하고 악영향을 줄 지는 몰라도 우리를 사로잡을 수는 없습니다. 확실히 믿기를 바랍니다.

귀신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를 듣고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35절)고 하였습니다. 늘 작은 권세가 큰 권세에게 복종하게 되어 있기에, 예수님의 꾸짖음에 귀신은 복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용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시니 당연히 그 사람에게서 나올 수 밖에요. 예수님 앞에서 아무 힘도 못쓰고 쫓겨 나간 것입니다. 물론 귀신이 나가면서 그 사람을 넘어뜨렸지만 상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이 회당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었으니 귀신들에게는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믿지를 못하는,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지 못하는 귀신을 향하여, ‘너희는 지식을 갖고는 있으나 잘못 사용하고 있다. 너와 같은 부류의 증인은 필요 없으니 나가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회당의 모였던 자들은 또 한번 크게 놀랍니다.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여 나가는 도다 하더라”(36절)! 처음에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도 놀랐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에 놀랍니다. 이런 권세와 능력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소문이 그 사방으로 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37절).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 예수님에게 놀라운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셨다고 했습니다(마 28:18).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이기에 전능하십니다.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사탄 마귀를 물리치시는 능력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곧 말씀이십니다(요 1:1). 그러므로 말씀에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암송할 이유가 귀신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 백성답게 그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귀신들도 예수님이 누군지 압니다. 사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온 것이었습니다(요일 3:8). 하나님 나라의 일을 훼방하는 귀신들을 쫓아 내십니다. 귀신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그 권세와 능력에 복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고백인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한 것처럼, 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하였고,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고 하였듯이, 우리 안에 예수님이 거하고, 성령님이 거하시니 귀신들이 들어와서 거할 수가 없습니다. 밖에서 어떤 사람을 통해서든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용하여 협박하고, 겁주고, 미혹하여 쓰러뜨리려 할 수는 있어도 우리가 귀신에게 사로잡힐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산다면 얼마든지 귀신을 쫓아내고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말입니다.
바로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교회(성도들)이 나타내야 할 능력입니다. 아직도 귀신, 곧 거짓의 영에 사로잡힌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어 주어야 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떠나가고, 거룩한 영이 들어가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탄, 마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의 부리는 악한 영들인 귀신들도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사탄 마귀는 귀신들을 사용하여 믿지 않는 자들은 계속 믿지 못하게 하거나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믿는 척하게 합니다. 또 믿는 자들에게는 공격할 기회를 기다렸다가 온갖 술수와 속임수로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늘 깨어 경계하고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권세와 능력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치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안에 진리의 말씀이 거하여서 그 말씀으로 귀신들을 물리치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세상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갖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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