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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9-08-05 (월) 06:43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905    
주님을 바로 알고 믿는다면 (눅 5:1-11)


예수님이 누구신지 성경대로 알고 믿는다면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다.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진리이고,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고, 전능하신 분이며, 거룩하시고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분임을 알고 믿는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고 죄 사함의 은총과 전화위복, 역전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주로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처럼 말입니다. 시몬 베드로의 집에서 장모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신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즉 갈릴리 호숫가에서 무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다가(1절),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데 어부들이 배에서 나아와 그물을 씻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2절). 이후 문맥을 살펴보면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기 위하여 나갔지만 허탕을 치고 새벽에 돌아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기를 청하시고, 배에 앉으셔서 무리에게 가르치십니다(3절). 추측하건대 자신이 메시아, 그리스도임을 나타내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셨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그의 다른 어부 동무들도 귀담아 들었습니다.
말씀을 마치시고는 시몬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4절)고 명하십니다. 한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베드로였습니다. 다른 것을 몰라도 고기 잡는 데에는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래서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습니다”(5절상)라고 하며 그물을 던지지 않았다면, 그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는 복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배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진리의 말씀에 무엇인가 깨달음이 있었기에, 그 전날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았기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내려놓고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5절하)고 정말 자신이 밤새도록 허탕을 친 곳에 다시 그물을 내립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군지를 깨닫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으로는 맞지 않는 말씀이라도 순종합니다. 자신의 머리로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따릅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는 사람이 순종하지 않습니다. 정말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베드로가 순종하고 그물을 내렸더니,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6-7절)고 하였습니다. 믿으십니까?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이 어떤 분임을 알 수 있나요? 전지하신 분입니다. 이 세상에 모르는 것이 하나도 없는, 다 아시는 분입니다. 또한 전능하신 분입니다. 못 하실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전문가로 자처하는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 잡는 일에 실패했으나 예수님은 어디에 고기들이 많이 있는지 알고 있었든지, 아니면 갈릴리 호수에 있는 많은 고기를 베드로의 그물로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말씀대로 믿고 순종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두 배를 가득 채울 정도가 되어 너무 무거워 배가 잠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을 경험한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8절) 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음을 경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5절에서는 ‘선생이여’라고 부르다가, 이제는 ‘주여’라고 부릅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자신이 있음을 깨닫고는 두려워서 자신을 떠나달라고 합니다.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극히 정상적인, 당연한 반응입니다.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을 대면한 후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사람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라고 고백하였을 때에, 하나님의 천사 하나가 (번)제단에 핀 숯을 가지고 “그것을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사 6:7)고 말하는 것을 들었듯이, 베드로도 “무서워 말라”(10절)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긍휼을 경험하게 됩니다.
베드로만 아닙니다. “이는 자기와 및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9-10절상)고 하였습니다. 본문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이 놀라운 사건 앞에 베드로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과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죄인들임을 고백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선 인간은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히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습니다. 죄가 없으시고,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들은 다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죽어야 합니다. 아무리 착하게 산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산다고 해도 부족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스스로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절하) 하였으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7)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무서워 말라고 하신 후에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10절하)고 하셨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마태는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고 기록하였습니다. 한 평생 어부로서 고기를 잡고 살았던 베드로에게 이제부터는 사람을 얻게 되리라고 합니다.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뿐만 아닙니다. 야고보와 요한, 그리고 누가복음에는 그 이름이 빠져 있지만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를 포함하여(마 4:18)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11절)고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저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닫고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징계하고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따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라고 부르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바로 알고 믿는 자들은 그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NO 라고 하지 않습니다. NO 라고 하는 이유는 아직 예수님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믿지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경험한 자들, 죄 사함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자신을 버리고 예수를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이사야 선지자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죄 사함을 받은 후에 주께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겠느냐고 물으실 때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절하)고 하였듯이 말입니다.
물론 오늘날 하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이사야처럼 하던 일(직업)을 다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자로 우리 모두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다 목사로 부르는 것 아닙니다. 그것은 특별한 소명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로 알고 믿는 성도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주어진 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감당합니다. 교회의 일만 거룩한 하나님 나라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그 영광을 위하여 하는 일로 생각합니다.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세상 일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3-24)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세상 일도 믿는 자로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진실하게, 정직하게 일합니다. 말과 행동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경건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믿는 자로서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어두운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부르신 것입니다(마 5:13-16).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이신 예수님 앞에 자신이 추하고 연약한 죄인임을 인정하며, 예수님이 참 진리이고, 모든 것 다 아시고, 전능하시고, 거룩하시며,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분임을 알고, 진심으로 믿어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로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지은 죄, 현재 짓고 있는 죄, 앞으로 죽을 때까지 지을 죄에 대한 형벌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다 받으셨습니다. 그 피로 구속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다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는 앞으로 무슨 짓을 해도 천국행 티켓을 주셨으니 내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살라고 부르신 것 아닙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하였듯이,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사랑해야 합니다. 희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얻습니다. 우리의 삶이 참된 그리스도인 답지 않으면 결코 사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믿어보려고 했던 사람조차 믿지 못하게 합니다. 물고기가 낚시 바늘에 꿰어서 이제 끌어당겨 손으로 잡기만 하면 되는데 그만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듯이 말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합니까? 그래서 우리의 교회 생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인생살이의 어떤 실패로 인하여 낙심하신 분이 계십니까? 밤새도록 열심히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도 못 잡아 실망하고 좌절하고 계십니까? 그 때 누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이 역전됩니다. 전화위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에 따르면 말도 안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말씀이라도 순종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면 놀라운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그 복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십시오. 세상적인 축복만을 이야기하는 것 아닙니다. 우선은 신령한 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그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죄 사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강을,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는 목적이 달라집니다.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됩니다. 영원을 보게 됩니다. 사모하게 됩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이런 엄청난 복을 누리게 됩니다. 비록 때로 믿음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 하더라도, 고난을 기꺼이 잘 감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게 됩니다. 그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하셨고,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절하)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것에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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