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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0-01-01 (수) 06:44
분 류 송구영신예배
ㆍ조회: 961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잠 16:1-9)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 역사의 주인이 되시고,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이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일터, 가정 위에, 그리고 우리 교회 위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로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올해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복이 임하는 것이며, 여러분의 소원이 주 안에서 이루어지기 원하는 것입니다. 하시는 일들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사실 한 해를 살면서 중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여러분의 가정이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부부 사이나 자녀들과의 관계든 다 별 탈이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니 더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니는 직장이나 하는 사업이 잘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재정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이런 모든 육적인 축복보다 올 한 해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우리 교회에 영적인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사도 요한의 간구인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요삼 1:2)처럼, 여러분의 믿음이 강건하여서, 가정도, 교회도 부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은 우리에게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합니다. 나의 계획과 소원을 내 힘으로, 내가 노력해서 이루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성취시켜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신뢰하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1절에도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 나느니라”, 즉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우리의 심령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행위가 자기에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그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2절)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 마음의 동기가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하고 순수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를 인도하셔서 그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더 확실하게 9절에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아무리 큰 꿈을 가지고 이것 저것 하리라 계획을 세워도 결국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니까 처음부터 그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새해의 우리의 꿈과 소원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며, 믿음과 소망으로 시작하는 것이 이 새해 첫 시간에 우리의 할 일입니다.

“너의 행사를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을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첫째로 나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다른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같은 일로 여기고 맡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기 전에는 나 만의 삶을 가지고 내가 혼자 씨름 하였습니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나의 삶이니까 나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 혼자서 싸우고, 나 혼자서 이루어야 할 소원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된 채,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았던 것입니다. 아니 사탄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후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일에 상관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만의 일이라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내 일이 곧 하나님 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에 나 혼자 발버둥을 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청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옆에 계시는 것입니다.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너의 행사를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은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세워져야 할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테두리 안에서 우리의 꿈과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모든 초점이 맞추어짐을 말합니다. 내가 원하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기뻐하는 것을 하나님께 이루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 지를 알아서 삶의 모든 초점을 거기에 맞추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담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살펴서 그것을 이루어 드리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너의 행사를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은 하나님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확실하게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나의 가정을 향한, 나의 교회를 향한 분명한 뜻이 계시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면, 하나님의 손길에 의하여 그 뜻들이 이루어지는 기적들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사들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내어 맡기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넘치게 풍성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고 하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으로 “너의 행사를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은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다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면서 주님께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기도하면서, 주님 주시는 힘으로 열심히 살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손길을 체험하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열심히 살면 그렇게 되는 것 아닙니까?’ 라고 질문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 보았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사인하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맡기면서 열심히 살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까지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다윗은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라고 하였고,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2020년 새해가 동터오고 있습니다. 이 새해 첫 시간에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소원을, 하나님의 뜻을 담읍시다. 새해에 우리에게 다가올 모든 일들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 맡깁시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십시오.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일이 곧 하나님의 일임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계획을 세우고 힘을 다해 추진합시다. 온 세상을 창조하실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주인이 되셔서 실제로 주관하시는 주님, 아니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는 주님을 확실히 믿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생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으로 올 한 해를 살아갑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를 향하신 그 거룩한 소원들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을 갖고, 사랑 가운데 그 기적을 기다리며, 우리 속에 품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그 날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하였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비록 우리에게 다가온 2020년 한 해가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다 내어 맡기고 오직 모든 일에 힘써 기도하시되, 지난 주일 설교하였듯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간구하십시오. 반드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것입니다. 돌보실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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