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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0-02-20 (목) 11:05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902    
사역의 동기 (딤후 2:8-13)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시는 동기는 무엇입니까? 왜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섬기십니까? 복을 받기 위해서 입니까? 오늘은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사역의 동기를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바울은 앞 단락에서 디모데에게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영적전쟁을 치르는 자들이니 용감히 싸우고, 운동선수처럼 훈련에 따르는 어려움과 고통을 견디고, 실제 경기에서 코치의 지시를 따라 Team Work 으로 끝까지 경기해야 하며, 추수 열매를 위하여 일년 내내 수고하는 농부처럼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생각하고 사역을 하면 주님께서 총명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7절).
그리고는, 우리 성도들이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어떻게 감당하며, 왜 성실하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코 ‘세상적인 복’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의 뜻 안에서 필요에 따라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는 핍박과 고난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사역을 감당할 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8절)고 하였습니다. 즉 바울은 우리 위하여 죽으시고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사역을 한다고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기억하고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일을 하면서 어려울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께서 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을 따라 참고 인내하라는 말씀입니다. 다윗의 씨로 오셨다 함은 구약의 예언 대로, 메시아가 유다 지파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육적인 혈통을 강조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육체를 입고 성육신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난과 죽음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참으셨습니다.
또한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소망과 용기를 줍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믿음을 끝까지 지키면서 감당하면 우리에게도 부활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라고 하였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셨듯이 자신도 고난을 받고 있고, 주님을 따르는 모든 종들이 고난을 받게 될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 전파될 것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9절)고 하였습니다. 당시 바울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한 것이 황제숭배를 하는 로마제국을 대적하는 것으로 여겨졌기에 세상이 그를 핍박을 하고 잡아 가둔 것입니다. 복음전하는 일 때문에 자신은 감옥에 갇혔으나, 복음은 감옥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그 능력은 이 세상에서 계속 일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으로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온 세상에 전파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롬 1:16)라고 한 말씀처럼, 유대인에게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구원을 주시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10절)고 한 것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고, 주님의 부활의 능력을 확신하였기에 잘 참았던 것입니다. 특별히 구원을 받고, 영원한 영광의 영생을 누릴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모데도 참아야 했고, 우리도 모든 것을 참아야 합니다. 택자 구원을 위하여, 그들과 함께 훗날 영원히 누릴 영광을 위하여 말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훗날 우리가 누릴 영원한 영광의 축복의 약속을 언급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복이 아닙니다. 저 천국에서 누릴 놀라운 영광입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11-12절)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격언과도 같은 진리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 믿는 사람들이 훗날 누릴 영광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로마서 6장 8절,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도 믿노니”라고 한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문맥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았다면 그의 죽으심과 함께 장사되었다가,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가운데 다시 살아났다고 하였습니다(롬 6:3-4). 즉 세례식의 의미인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인 우리가 하나가 되었음을,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롬 6:5). 그러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되어 죄에 대하여 죽었으니, 부활하신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함께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죄의 권세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의 권세 아래 있으며, 훗날 우리도 부활하여 영원히 산다는 말씀입니다.
이 진리를 잘 알고 깨닫는다면 현재의 고난을 참게 되고, 그 결과 주님과 함께 왕노릇을 하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 한번은 제자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고 하셨습니다. 즉, 주님 재림하시면 우리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 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타락한 자들, 타락한 천사들을 심판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은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롬 5:17)고 하였습니다. 즉, 이 세상에서는 사망의 권세가 다스리는 것 같지만,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은 우리들이 생명 안에서 사망을 다스리게 됩니다. 사탄 마귀의 종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종노릇, 의의 종노릇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가운데 고난을 참지 못하고 주님을 부인하는 자가 있다면 주님도 그를 부인할 것입니다(12절하).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 10:33)고 하셨습니다. 애초에 참 믿음이 아니기에 힘들다고 주님을 부인하겠지요. 아니면, 베드로처럼 잠시 연약해져서 주님을 부인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나 진정으로 회개하였고,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한 이후로 베드로는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순교의 자리에까지 나아갔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13절)고 한 것처럼, 우리는 연약하여 신실하지 못할 때도 있을지 모르나, 우리 언약의 주님은 그 속성상 늘 신실하시니, 우리 안에 거하셔서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그 신실하신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고 하였고, 바울의 골로새교회를 위한 기도,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골 1:11-12)고 한 것처럼,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능히 모든 어려움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오히려 기쁨으로 견디고, 오래 참게 하십니다. 또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감당할만한 고난만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못 감당할 것이면 피할 길을 내신다고 하였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 힘들다고 참지 못하고 주님을 부인하고 돌이키지 않는 사람은, 배교하는 사람은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구원을 받은 참 성도가 이 세상에서 복음을 위하여 살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고난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성도이기에 참고 인내합니다. 예수님처럼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됩니다. 예수님 다시 오시면 만왕의 왕과 함께 왕노릇 합니다.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 소망이 오늘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일을 하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 이 세상에서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사탄 마귀를 물리치며 왕노릇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을 지키면 복음은 전파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우리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의 사역 때문에 우리에게 복음이 주어진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낙심하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도우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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