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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0-09-25 (금) 00:09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800    
장로는 어떤 사람인가? (딛 1:5-9)


혹자는 예로부터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목사와 장로의 자질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때로 공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기름을 부으시고 영적 지도자로 삼았는데, 목사가 목사답지 않고 장로가 장로답지 않아서 교회에 어려움을 끼치고, 전도의 문을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목사나 장로가 성경에서 말하는 목사나 장로의 모습으로 교회를 섬기고, 교인들을 섬긴다면 교회의 문제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아니 부흥할 것입니다.
아마 사도 바울이 사역할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도(딤전 3장), 오늘 본문의 디도에게도 목회를 하면서 영적지도자를 세우는 것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우선 바울은 그의 전도여행 중에 디도를 그레데 섬에 남겨둔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5절)라고 합니다. 즉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디도 사도를 그레데 섬에 남겨둔 것인데 하나는, 각 교회에 부족한 일을 사로잡기 위해서 였습니다. 아마 교회들이 개척된 지가 얼마되지 않았고, 어떤 조직도 갖추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경교리를 가르치는 일도 아직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디도로 하여금 교회 조직을 갖추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위하여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 이유는 각 교회에 장로(πρεσβυτέρος, presbyter)들을 세우기 위하여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조직을 갖추게 되면 영적 지도자를 세워야 하기 때문에 보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영적 지도자가 없이 교회가 제대로 세워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자질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속사람의 성품과 바깥으로 드러나는 생활이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책망, 비난을 받지 않는 자라야 합니다(딤전 3:2). 만약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무슨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한 상태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죄가 있다면 용서를 구하고, 배상(보상)할 것이 있으면 해결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맨처음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녀라야 할지라”(6절)고 하였습니다. 누구에게 책망 혹은 비난 받는 일이 없으려면, 성적으로 순결하며 윤리적이며 가정의 자녀들을 믿음으로 세워야 합니다. 장로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한 결혼 서약을 끝까지 지키며, 죽기까지 아내에게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적인 유혹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하나됨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의 자질이나 성품은 직장이나 공적인 자리에서보다 가정에서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에 우선 가정에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하는 자라야 합니다. 자녀들이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방탕하다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불순종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 자녀들이 부도덕한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영적 지도자가 지도력을 발휘하겠습니까? 영적 지도자는 교회를 다스리기 전에 자기 집부터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자신의 가정부터 잘 다스리고, 섬기고,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만이 교회의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갈등이 종종 있지만 그래도 영적 지도자의 가정은 대체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7절) 하였습니다. 여기 ‘감독(ἐπίσκοπος, overseers)’은 신약성경에서 앞서 언급한 장로를 다른 단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목사와 장로를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οἰκονόμος, steward)로서 높은 수준의 자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했는데, 완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비난 받을만한 잘못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용서 받을 수 있는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 용서를 구하고, 무슨 손해를 끼쳤다면 필요한대로 배상(보상)을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비방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비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다섯 가지 부정적인, 해서는 안되는 특성들을 열거합니다. 어쩌면 해석이 필요 없는 말씀들입니다. 1)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하였습니다. 제 고집대로 한다는 것은 교만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서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해야 하는, 다른 사람을 자기가 주장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집은 교인들과 협력하고 하나되는 마음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에 쉽게 다투어 공동체의 분열을 가져옵니다. 그러니까 고집이 센 사람들은 교인들이 존경하지 않습니다. 2)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하였습니다. 전혀 화를 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너무 쉽게 화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화를 내는 것도 그 뿌리는 교만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을 밀고 나가려 하다가 저지를 당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만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과대평가를 하고, 다른 사람은 과소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화를 냅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미성숙한 사람이 어떻게 교인들의 본이 되겠습니까?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하였습니다. 술은 사람을 방탕하게 만드는, 쉽게 마음을 흩어버리며 욕망을 따라 행동하여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지도자는 절대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면 안됩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이 어떻게 영혼을 얻으며, 진리를 가르치겠습니까? 구약에서도 나실인을 비롯하여 하나님께 헌신된 자들은 술을 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 아들들에게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 23:31)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미국에서도 경건한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술을 하지 않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이나 괜찮다고 하면서 술을 마십니다. 4) “구타하지 아니하며” 하였습니다. 구타하는 사람이란 정신적, 육체적으로 폭력적인(violent) 사람을 가리킵니다. 자제력이 부족하여 쉽게 말이나 행동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은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관용해야 합니다. 친절하고 온유해야 합니다. 5)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하였습니다. 더러운 돈,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정당하게 돈을 버는 것을 말합니다. 율법의 언어로 말한다면 공평한 저울과 추로 장사하는 것을 말합니다(레 19:35-36). 속임수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한, 일한 대가로 정당하게 임금을 받는 것입니다. 돈 문제에 깨끗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실 돈에 정직한 사람은 모든 면에 정직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8절에 영적 지도자의 긍정적인 여섯 가지 자질을 설명합니다.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8절) 라고 하였습니다. 1) “나그네를 대접하며” 하였습니다. 구약이나 신약에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나그네를 대접합니다. 말씀이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창 18:1-15; 눅 14:12-14; 롬 12:13; 벧전 4:9). 당시에는 나그네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도움이 필요한 나그네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대접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덕이었습니다. 부유해서가 아니라 가난 속에서도 베푸는 것이었습니다. 있어서가 아니라 없어도 작은 것조차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손님 접대는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이웃사랑을 나타내는,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는 손 대접을 잘 해야 합니다. 2) “선을 좋아하며” 하였습니다. 선한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악한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3) “근신하며(self-control)” 하였습니다. 스스로 자제함을 뜻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분별하라는 뜻입니다. 사실 모든 성도에게 있어야 할 자질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고 하였습니다. 성령님이 없는 인간은 마귀에게 사로잡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게 되면 마귀의 영향력을 물리치며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근신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4) “의로우며” 하였습니다. 옳다는 뜻입니다. 정의(just)와 공정(fairness)을 뜻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불러주시니(롬 3:26), 주님을 닮아 의로운 삶이어야 합니다. 5) “거룩하며(ὅσιος, devout)” 하였습니다. 보통 거룩하다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헬라어 원어를 따라 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거룩에로의 헌신하며’ 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그 뜻에 온전히 헌신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거룩함에 헌신되어 있어야 합니다. 6) “절제하며(discipline)” 하였습니다. 자신을 훈련시켜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절제하는 것을 뜻합니다. 무절제하게 말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공동체에 해를 끼치겠습니까? 영적 지도자라면 말과 행동에 절제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절제는 자신을 훈련시키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다. 나를 쳐서 성령님에게 복종시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9절)고 하였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신실한, 믿을만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라고 합니다. 바른 교훈을 알고 있다면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을 따르는, 자신에게 배우는 교인들을 말씀으로 잘 권면하고, 거스린다고 하면 책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잘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권면하고 책망을 할 수 있습니까? 어쩌면 영적 지도자의 가장 큰 의무가 바로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5) 하였듯이, 자신이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키고 있어야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적인, 인본주의적인, 자유주의적인 사람들을 지적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특별히 영적 지도자 여러분!
교회에 올바른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있다면 얼마나 교회가 바로 세워지겠습니까? 목사나 장로가 잘못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비방을, 비난을 받는다면 어떻게 교회가 제대로 세워지겠습니까? 아니 목사나 장로뿐 아니라 지도자들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책망 받을 말과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성적으로 순결해야 합니다. 부도덕하면 안됩니다. 교회를 다스리고 섬기기 전에 가정을 믿음의 공동체로 잘 다스리고 섬겨야 합니다. 믿음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이 남들에게 방탕하다고, 부도덕하다고 하는 비방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주 안에서 부모를 불순종한다는 말을 듣지 않는 믿음의 자녀이어야 합니다. 또한 자기 고집을 주장하면 안되고, 쉽게 화를 내면 안되고, 술을 먹으면 안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을 폭력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말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헤치면 안됩니다. 속임수나 사기를 쳐서 돈을 벌면 안됩니다. 정직하게, 정당하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오히려 나그네를, 도움이 필요한 자를 잘 대접해야 합니다. 선한 일을,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스스로 자제하며 정신을 차리고 모든 일을 분별해야 합니다. 정의롭고 공평정대해야 합니다. 거룩함에 헌신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 말과 행동을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고 권면하고 가르치기 위하여 자신 스스로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바른 교훈을 가르치고, 진리의 말씀을 거스리는 사람들을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이러한 자질 중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노력하겠습니까? 더욱 겸손히 말씀과 기도로 힘쓰셔서 그런 자질을 개발하여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목사나 장로로 교회를 섬기며 다스리기 원하시는 분들은 오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늘 묵상하며 이러한 자질과 성품이 갖추어지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교회에 꼭 필요한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우리 교회에 이러한 품격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많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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