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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1-29 (일) 02:1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389    
적그리스도와 참된 그리스도인 (요일 2:18-27)


사람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죄의 성향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부부의 정상적인 사랑보다는 선을 넘어가는 탈선한 사랑, 부정한 사랑에 호기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막장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못하면서 간접적으로 라도 비정상적인 사랑을, 죄악을 즐깁니다. 그런데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에게 있는 종교심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신구약 성경의 하나님으로 향하기 보다 비정상적인 이단이나, 사람이 만들어 놓은 비인격적인 신의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되고, 빠지는 것입니다. 다 사탄 마귀가 배후에서 조종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적그리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12절에서 17절 살펴보며 영적 아이들로서 아버지를 아는 것이나, 청년들로 악한 자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나, 아비들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각각 영적 수준의 특징이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그 은혜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세상을,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지 않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다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며, 그런 것들은 다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대신 날마다 주님 사랑이 더해 가면 자동적으로 세상 사랑은 멀어지게 되어 있으니 더욱 주님 사랑하자고 했습니다.

오늘은 아직 분별력이 없는 영적 아이들에게 요한이 경고합니다. 적그리스도와 참된 그리스도인의 특성을 가르쳐 주면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주님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18절)고 합니다. 지난 주일 살펴보았듯이 “아이들아(paidi,on)”는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분별력이 없는 신자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마치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을 많이 하고 이것 저것 알기 원하듯이, 영적 호기심으로 인하여 무엇이든지 배워 보려고 할 때에 참 목자를 만나면 다행이지만, 거짓 목자를 만나면 사탄 마귀의 종으로 살게 됩니다. 신약에서 마지막 때라, 종말이라 함은 예수님 부활, 승천하신 후부터 재림하시기 전까지 일컫는 말입니다. 이 때 많은 적그리스도가 등장하게 된다고 그들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적그리스도,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이 말세의 징조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3-24)고 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안티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정확하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임을 부인하는 자입니다(22절). 역사적으로 예수님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영적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으면 미혹되는 것입니다.
이런 적그리스도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첫째, 그들은 결국 우리 참된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떠납니다.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19절)고 한 것처럼, 그들은 우리에게서 나간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으니 당연하지요. 사실 처음에 타락한 천사 루시퍼도 자신 스스로 하나님의 천사들로부터 떠난 것이었습니다. 그런 적그리스도가 처음에 참된 교회에 들어온 이유는 교회를 분열시키고 망가뜨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 정체가 드러나면 우리와 함께 못하기에 나가면 다 거짓 그리스도, 거짓 교사였음을 알게 됩니다. 둘째로, 그들은 참 믿음을 부인합니다.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22-23절) 하였듯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임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지 않으니 참 믿음을 부인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십자가의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왕으로서 주권적으로 다스리심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가 아닌 것입니다. 셋째로,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합니다. 사도 요한은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26절)고 하였습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예수님도 거짓 그리스도가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마 24:24). 여기 “미혹하게 하다(plana,w)”는 혼동, 혼란을 야기하여 빗나가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참된 그리스도인들, 택자들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잠시 흔들렸다가도 돌아옵니다.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27-29)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럼 본문에서 말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령을 받았기에 기본적인 진리를 압니다. 요한은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21-22절)고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으로부터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4-15)고 하였듯이, 악한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 곧 성령을 받았기에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알고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고 약속하셨듯이, 보혜사 성령님이 진리를 가르치셔서 깨닫게 하시며 인도하십니다. 진리의 성령이기 때문입니다(요 16:13). 그래서 모든 것을 알게, 깨닫게 됩니다.
둘째로,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합니다. 끝까지 신실하게 따릅니다. 충성합니다.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24-25절)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처음에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을 때입니다. 여기 “처음부터 들은 것”은 진리의 말씀, 사도들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그 말씀이 믿어지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것을 시인하고 입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을 그리스도, 구세주로 믿습니까? 입으로 신앙고백을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할렐루야’ 입니다.
요한은 이 진리를 항상 우리 안에 있게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잘 내려야 가지도 뻗고, 무성한 잎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고 하셨습니다. 계속 주님 안에 거하면, 말씀 안에 거하면 사탄 마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염려나 호기심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붙들면 약속이 성취됩니다. 영원한 생명, 풍성한 생명이 넘치게 됩니다(요 10:10). 이 영원한 생명 안에 하늘의 좋은 복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또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하셨습니다.
이 생명이 영원한 것은 죽음이 예수님의 사랑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정말 누군가를 사랑하면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은 죽음을 이기고 승리합니다. 죽을 때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랑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진실로 사랑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만 사랑하며 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죽음으로서 자신의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고 산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시기에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셋째로,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이 그 안에 내주하기 때문에 계속 진리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래서 분별력이 생깁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27절)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우리들은 아무에게도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는 말씀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고 누구로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그리스도, 거짓 그리스도로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기본적인 믿음을 주셔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기본적인 진리의 말씀을 믿기에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다른 진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합니다. 조금 안다고 해서 말씀을 배우지 않으면 영적 침체에 빠집니다.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어 병이 들게 됩니다. 잘 먹지를 못하니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흔들리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육체적으로도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로 믿는 사람이 생명의 말씀을 오랫동안 듣지 못하면 우울증, 불면증, 위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요삼 1:2)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영혼이 병들게 되고, 범사에 잘 못되고, 건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말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정말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 마지막 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미혹하게 하는 악한 영들에게 넘어가면 안됩니다. 적그리스도에게, 거짓에 속아 넘어가면 안됩니다. 오늘 본문이 적그리스도의 특성을 알려주었습니다. 1) 우리를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2) 참 믿음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하나님이 아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을 믿지 않습니다. 3) 우리를 미혹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반면에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1) 성령을 받았기에 진리를 압니다. 2)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 안에 거합니다. 교제를 합니다. 3)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배웁니다. 그리하여 영이 깨끗하여 더러운 영을 구별합니다. 그런 것에 관심도 갖지 않고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의 양식을 자주 잘 먹기 때문에 강건합니다. 풍성한 생명을 누립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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