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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2-12 (일) 07:3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595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자 (요일 2:28-3: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고 한 말씀을 잘 아시듯이, 여러분은 믿음과 사랑에 대한 말씀은 많이 들었어도 상대적으로 소망에 관한 말씀은 자주 대하지 않고 있습니까? 그런데 소망은 믿음과 사랑의 기초가 됩니다. 소망이 없으면 믿음이, 사랑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영생, 천국 소망이 있기에 믿음으로 가지고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고 죽음 이후에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삶이 있기에 오늘 믿음으로,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히 9:19) 하였듯이, 죄인인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는 것이 우리 영혼의 닻(anchor) 같아서 견고하게 담대히 하나님을 만나는 휘장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바울은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고 하였습니다. 즉. 성경 전체가 우리로 하여금 이 소망을 갖도록 합니다. 그래서 이 소망 때문에 성도들은 아무리 인생이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합니다.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4-55) 하였기에, 순교까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 애양원교회, 증도 문준경 전도사, 염산교회와 야월교회 교인들 순교이야기]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를 경계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우리 성도들은 성령을 받았기에 진리를 알기에 주님 안에 거하면서 계속 진리의 가르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요일 2:18-27). 오늘 본문에서는 소망에 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28절)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말씀 안에 거하면 소망은 확실하다는 말씀입니다. 내일 주님이 재림하시더라도 담대하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오늘도 주님 안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있는지, 우리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먹으며 주님 앞에서 자라고 있는지 말입니다. 만약 말씀에서 멀어지고, 세상 것들과 가까이 한다면 이 소망도 흐릿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조금만 힘들어도 낙심하고, 죽음이 두려워지는 것입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골 1:21-23절상)고 하였습니다. 들었던 말씀으로 인해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소망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의를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29절)고 하였습니다. 당연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가 주어졌다면, 앞으로 주님을 만날 줄 확신한다면 의의 행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새로 태어난, 중생한 자는 입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이 있음을, 소망이 있음을 증명합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립니다(롬 12:1).

요한은 이어서 3장을 시작하면서 이 소망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았음을 선포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1절)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입니까? 사람들은 자기들이 좋아할 것이 있어야 사랑합니다. 자기에게 잘 하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싫어할 것이 있으면, 잘못하는 사람들은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사랑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아니 잘못하는 것이 많은데도 사랑합니다. 벌을 받아야 마땅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할 만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절상) 할 때에 “이처럼”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그런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랑을 깨달은 사람만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자랄수록 이 사랑은 더 분명해지고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마치 우리 자식들이 자라서 철이 들어야 부모의 사랑을 알게 되듯이, 아니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면 그 사랑을 분명히,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듯이 말입니다. 바울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 5:3-5)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얼만큼 부어졌는지 성령님이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환난을 인내합니다. 연단이 소망을 확실하게 합니다. 소망을 더욱 붙들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어떻게 우리가 그의 자녀가 되었는지 정말 알게 되면 우리가 참으로 귀한 존재임을 느끼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사모하며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돌아갈 본향 곧 하늘에 있는 성, 천국을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은 이어서 앞으로 이루어질 이 소망의 끝은 우리가 주님과 같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2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복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니 가장 큰 복은 아직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자신을 다시 나타내셔야 합니다.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입니다. 이 지구는 그 때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믿는 우리는 예수님처럼 됩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처럼 우리 몸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죄를 모르는, 고통을 모르는 몸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고 하였고,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빌 3:20-21)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이러한 소망을 가진 자는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정결하게 합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3절)고 하였습니다. 더 정확한 번역은 “이 소망을 가진 자는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주님이 깨끗하심 같이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 입니다. 즉 천국 소망을 가진 자, 앞으로 주님을 만나보게 될 자, 주님처럼 될 자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다른 데에 눈을 돌리지 않고 그 주님에게만 눈을 고정시켜서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사는 목적과 의미를 잘 압니다. 주님을 향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초점을 두고 살지 않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눈을 두지 않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그런 유혹을 이기게 하십니다.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이깁니다.
1절에서 말씀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나를 위하여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삽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삽니다. 주님을 위하여 온전히 헌신합니다. 아니 가장 먼저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욕심을 버립니다. 못된 습관들을 깨끗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깨끗하지 못한 것은 철저하게 버립니다. 아마도 가장 힘든 것이 습관적인 죄일 것입니다. 이미 몸에 베어버린 것을 제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피를 흘리더라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 잘 하다 가도 한순간에 다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기를 부리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아니 뭐 이래도 죄를 짓는 것이고, 저래도 죄를 짓는데 어떻게 하나? 죄 짓고 회개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사탄 마귀가 주는 생각이지,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이 아닙니다. 그런 분들은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믿음이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후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만날 소망으로 조금만 인내하면 영광 중에서 왕 노릇할 수 있는데, 잠시 유혹을 못 참고 다 무너뜨린다면 정말 어리석은 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욕심을 따라가다가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을 주님에게 고정시키면 늘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곧 주님을 만나는 소망에 두면 참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잠시 후에 있을 영광의 시간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도 참으셨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천국 소망이 있으십니까? 오늘 이 세상을 떠나도 주님을 만날 확신이 있습니까?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의 몸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할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이 세상의 어떤 환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소망을 가진 자에 대한 특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1)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말씀 안에 거하면 이 소망은 확실하다. 2) 이 소망을 가진 자는 의를 행하고 산다. 3) 이 소망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경험한 자에게 있다. 4) 이 소망의 끝은 우리의 몸이 영광의 주님과 같이 되는 것이다. 5) 이 소망을 가진 자는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늘 주님 안에 거하며,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큰 사랑을 알고,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결국 주님과 같이 될 그 날을 사모하기를 축원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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