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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4-06-06 (목) 23:2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27    
나를 본받으라 (빌 3:17-21)
바울은 앞 문맥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더욱 자라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3:10-16). 이유는 1)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받은 구원이 진짜임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3) 자라지 않아서 오는 슬픔과 고통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5)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리가 참인 것을 나타내며, 잃어버린 자들에게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영적으로 자라가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 목적지에 도달할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2)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 위하여 그를 아는 지식이 날마다 더해가야 하며,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푯대에 집중하여서 달려가야 하며, 3) 이유는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빌립보교회 교인들 가운데 영적으로 자라기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기억해야 할 것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를 본받으라고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17절상)! 바울은 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하지 않고, 자기를 본받으라고 했을까요(참조- 고전 11:1)? 바울 또한 연약한 인간이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교인들이 누구보다도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잘 알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30여년 전에 예수를 믿는 자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다가 정오 햇빛보다 더 밝은 강한 빛으로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의 여정이 어떠했는지 알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4차로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연약하지만 자신이 예수님을 본받으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느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또 (너희가) 우리를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라”(17절하)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일과 어떠한 핍박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딤후 3:10-11)고 하였듯이 말입니다. 즉 그를 따르던 디모데, 에바드로디도, 실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이 본받은 것을 알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본을 삼다”는 헬라어 원어의 뜻은 그 패턴을 카피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동전을 찍어내듯이 말입니다.
여러분도 주위에 본받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성숙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멘토들이 있어야 합니다. 비록 그들도 연약한 죄인이지만, 그래도 본받을만한 삶의 패턴을 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랍니다.

둘째로, 교회 안에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처럼 행하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18절)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이미 2절에서 설명한바 있는 개들, 행악자들, 혹은 손할례당을 의미합니다. 율법주의자들, 거짓선지자(교사)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말한 바 있는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을 말합니다(마 7:15). 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의 특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19절)! 1) 그들의 결국은 멸망입니다. 마치 가롯 유다를 멸망의 자식이라고 하였듯이 말입니다(요 17:12). 십자가의 원수들은 둘째 사망인 지옥의 불못으로 향하는 자들입니다. 2) 그들의 신(god)은 배(stomach)입니다. 사는 목적이 먹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식욕을 조정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식욕이 그들을 조정합니다. 지배합니다(control). 몰론 먹는 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삽니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8)고 하였습니다. 3) 그들의 영광은 부끄러움(shame)입니다.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사는 방종의 삶입니다. 자신들이 하는 악한 일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사 5:20) 라고 저주한 자들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주님 안에서 영광을 구하나, 그들은 수치스러운 일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치 프로선수들이 아무 여자하고나 관계를 맺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듯이 말입니다. 4) 그들의 마음은 땅의 일, 즉 세상 일에만 가 있습니다. 세상 일만 생각하고 삽니다. 바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뿐입니다(요일 2:15-16).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새사람이 되지 못한 자입니다.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약 4:4)고 한 것처럼, 세상과 벗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가 된 것입니다. 반대로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 3:1-2)고 말씀하였듯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속한 것들을 생각하고 삽니다.

셋째로, 빌립보 교인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런 권리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인정해주면 다행이지만 인정해주지 않아도 별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본문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20절) 하였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자들로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세상을 사는 것은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악한 세상을 멸하고 새하늘과 새땅을 만드셔서 예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이 악한 세상에 살면서도 평안을 누리는 것은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 때가 되면,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21절)고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의 몸은 점점 쇠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유한하고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그 때가 되면 예수님의 부활하신 영광의 몸과 같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영적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긴장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혜를 받았어도 또 넘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자라가야 합니다. 점점 성숙한 신앙으로 더욱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1) 본받을만한 영적 스승, 멘토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보다 더 성숙한 분과 교제하며 배워야 합니다. 물론 우리 영적 지도자들이 따르는 자들의 본을 보이는 영적 스승, 멘토가 되어야 합니다. 2) 우리 주위에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자들입니다.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늘 세상 일에만 몰두합니다. 3)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환란과 핍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소망을 가진 자로서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그 날에 우리의 몸이 영광의 몸으로 바뀌며 주님을 눈으로 보고 죄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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