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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8-12-13 (목) 11:50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274    
성도의 책임과 의무(데살전 5:19-24)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16-18절상)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는 늘 기뻐하고, 기도하는 마음,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마음자세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성도들의 실제적인 책임과 의무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로 믿는 믿음이 있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 앞에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것들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에서의 성령님과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등한시 하고 자꾸 어떤 프로그램이나 인간적인 기술과 방법, 무슨 세미나, 심리학 등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바울이 처음 받았던 복음을 저버리고 율법주의로 돌아가려는 갈라디아교인들에게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 3:30)라고 꾸짖은 것처럼, 그런 분들은 주님에게 꾸중을 들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성령님을 의지하면 다 채워지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세 가지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들을 위한 기도과 안부 인사로 데살로니가전서를 마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합니다(19절). 성경에는 성령이 하는 놀라운 일들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죄인이 회개하고 중생을 받게 역사합니다(요 3:6, 8). 새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딛 3:5, 고후 5:17). 죄 사슬을 끊고 자유하게 합니다(롬 8:3-9). 하나님의 사랑을 심령에 부어주십니다(롬 5:5). 은사를 주셔서 교회를 섬기게 합니다(고전 12:4-10). 심령에 인을 치셔서 영원히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십니다(엡 1:13-14).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게 합니다(롬 8:15-16). 점점 거룩하게 합니다(롬 15:16). 주님을 닮아가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고후 3:18).
성령을 소멸치 말라는 뜻은 이런 놀라운 역사를 하는 성령님의 불길에 찬물을 붓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활활 타는데 거기에 찬물을 끼얹으면 그 역사가 중단되니까 말입니다. 성경에는 성령의 역사를 불(fire)로 표현하기도 합니다(행 2:2-4). 그래서 마음이 뜨거워진다고 하지요. 감동이 되어서 가슴이 벅차 오르는 듯한 것을 말합니다.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감동이 일어나는데 그것을 억누르는 생각이나 행동을 하면서 막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역사를 거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의심 때문에, 혹은 어떤 분노 때문에 성령님께 찬물을 끼얹게 되거나, 교만한 마음 혹은 불순한 마음을 먹으면 성령님의 은혜가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사랑을, 기쁨과 평강을 우리의 마음에 주시는데 그런 은혜를 거부하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절상)고 하였듯이, 만약 성령님의 역사를 거부하면 성령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슬퍼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언을 멸시치 말라고 합니다(20절). 이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 ‘멸시하다’는 원어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는, 경멸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하신 말씀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경멸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고 한 것처럼, 다 우리를 위하여 주신 말씀인데 말입니다. 물론 성경 이외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신구약 66권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20)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단의 예언서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66권과 하나님의 사자가 그 말씀을 풀어서 설교하는 말씀은 무시하면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성도의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지상 대 사명도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8-19절상)고 하신 것처럼,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켜야 합니다.

셋째로, 범사에 분별력을 가지고 선한 것을 취하고 악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21-22절).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에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판단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든 일을 점검하고 평가해서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빌 1:9-10)라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한 것은 진리를 약간 비틀어서 말하는 것을 비롯하여 모든 거짓을 포함한 악입니다. 모든 부도덕, 비도덕한 말과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것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근처도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흉내도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농담으로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바울은 끝으로 데살로니가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까지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신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23-24절)!
우리가 주님 부르실 그 날까지 온전히 거룩하게 되어야 하는데,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신실하기에 함께 하심으로 분명히 이루실 것을 확신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즉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몸과 영혼이 그 때까지 흠이 없게 보전되기를 간구합니다. 다만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그 동안 데살로니가교회를 사역한 바울의 소망입니다. 마치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 2:14-16)고 빌립보교인들에게 권면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사는 목적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그 책임과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찌하든지 점점 거룩해져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참 빛이신 주님 안에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생명처럼 아끼고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깨닫게 해주시면 깨달은 대로 살아야 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은혜를 거절하면 안됩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고 슬퍼하게 하면 우리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만져주심에, 부어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분별력이 있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좋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되며, 섬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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