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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7-06-26 (월) 06:0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274    
6 25 한국전쟁의 영적의미(렘 1:11-16)
오늘은 한국전쟁(Korean War)이 발발한 지 꼭 6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잘 모르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을사조약을 맺은 1905년부터 일제 침략으로 40년 식민지로 있던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면서 북위 38선을 경계로 남한은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이 되고, 북한은 김일성의 공산정권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런 냉전이 계속되다가 1950년 6월 25일(주일) 새벽 4시 북쪽 공산당이 당시 소련의 지원을 받아 남침을 감행하였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되기까지 중공군의 개입,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등 약 3년이 넘게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는 초토화되어 버려 전쟁의 참혹한 비극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나마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도움으로 남한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국전쟁으로 한국군 사망자 13만 8천 여명, 부상자 45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60만 9천 여명, 북한군 사망자와 부상자 52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 80만 명, 유엔군 사망자 5만 8천 여명(미군만 3만 6천 여명), 부상자 48만 여명, 실종자와 포로까지 포함하면 총 54만 6천 여명, 중공군 사망자 13만 6천 여명, 부상자 20만 8천 여명, 실종자와 포로, 비 전투 사상자까지 모두 포함 97만 3천 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전쟁은 그러나 군인보다 민간인 사망자가 더 많았던 전쟁으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남한 민간인 사망자 24만 5천 여명, 학살된 민간인 13만 여명, 부상 23만 명, 납치 8만 5천 여명, 행방불명 30만 3천여 명으로 모두 100만 여명의 남한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 국방부와 군사 편찬 연구소의 자료입니다. 그러나 한국전쟁 유족회와 학자들은 학살된 한국인만 1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이 피해를 입었으며, 개인별로 보면 한 가족에 1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67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긴 세월 동안에도 이 전쟁의 비극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만 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직도 유일하게 Marx 와 Lenin 의 유물론적 공산주의 독재의 3대 세습으로 북한정권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소련 공산당도 무너졌고, 중국 공산당도 개방이 되어 점점 공산주의를 찾아볼 수 없는데 말입니다. 북한만이 김일성 3부자의 우상이 되어 있어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습니다.
   이런 6.25 한국전쟁의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분단국가였던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로 일컫는 예레미야는 유다 요시야 왕 13년부터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약 50여 년간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렘 1:2-3). 자신의 조국 유다의 계속되는 죄로 인하여 바벨론 제국의 침략으로 나라가 망하는 슬픔을 예언하는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막 사역을 시작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두 가지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는 살구나무(Shakedh) 환상(11-12절)과 끓는 가마 환상(13-16절)입니다. 살구나무 환상은 그 히브리어 단어 그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 보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를 통해 언약을 맺으시고 그 백성이 말씀대로 지켜 행하면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주위에 있는 강한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넘본다 하더라도 결코 망하지 않게 지켜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면 망하여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 이방나라 노예로 붙들려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 살구나무 환상의 내용입니다.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16절)고 하신 대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은 어떤 말씀이든지 Shakedh 라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라”(12절하)고 하셨듯이, 축복의 말씀이든 저주의 말씀이든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본 두 번째 환상은 끓는 가마가 불 위에 반듯하게 놓인 것이 아니라 한 쪽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환상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13절) 하였습니다. 칼빈은 그의 주석에서 가마를 달구는 불은 북에서 내려오는 바벨론을 상징한 것이요, 끓는 물은 유다를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북쪽에서 재앙이 밀려올 것을 뜻합니다(14절). 재앙의 내용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 것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각 자리를 정하고 그 사면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치리라”(15절)고 하였습니다. 재앙의 원인은 바벨론이 아니라 유다 나라가 끓는 물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말씀을 떠나면 이미 자신들이 끓는 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울어져 쏟아지게 되면 주위까지 큰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그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죄 때문이며, 그 죄악을 징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16절).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6. 25 한국전쟁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우리나라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죄 때문이며, 하나님의 징계라는 말씀입니다. 40년 일제식민지 생활에서 해방을 하게 해 주었으면 정말 한국교회들이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말씀으로 돌아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평양신학교의 뒤를 이은 조선신학교가 자유주의 신학으로 돌아서게 되고 보수 정통신학을 고수하는 자들과 분열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려신학교가 세워지고, 이어서 총회신학교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대한 참된 회개가 없고, 신학이 자유주의로 돌아서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북쪽에서 끓던 공산주의 가마를 남쪽으로 기울어지게 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유물론적 공산주의가 일인 독재 우상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 마귀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공산주의(Communism)는 독일의 유물론 사회주의 철학자인 Karl Marx(1818-1883)와 사회주의 경제학자 Friedrich Engels(1820-1895)가 제창한 이론으로, 원래 단어의 뜻 그대로 물건을 공동으로 균등하게 가지자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정치, 문화, 교육, 사회, 예술, 종교 등은 경제적 체계가 요인이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은 물질이다’ 라는 유물론 철학을 공산주의 이념으로 정립시킨 것이었습니다. 즉 첫째가 자본(물질 혹은 땅), 둘째가 자본을 생산할 기계, 셋째가 그 기계를 움직이는 사람(공장)이 필요하다고 보며,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자본주의에서는 지주(Bruzoa)와 노동자(Proretaria) 사이에 경제적 불균형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지주에게 치우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경제적 불균형을 없애는 방법이 오직 투쟁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론에 기초하여 행동하는 공산당을 조직한 사람이 구 소련의 Vladimir Lenin(1870-1924)으로 그 혁명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산혁명이 Joseph Stalin(1878-1953)으로 중국의 모택동(1893-1976), 북한의 김일성(1912-1994)으로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Marx 는 말하기를, ‘공산당이 하나님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 신앙이나 내세에 대한 소망을 갖는 것은 인간과 사회 욕구의 기초가 되는 물질적 불만의 고통에서 온다’라고 했습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면서 물질문제만 해결하면 인간을 종교적 환상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Lenin 은 ‘인생은 죽음에서 끝난다. 국가는 개인보다 중요하며 언제나 공산당만이 정의이다. 지상 최대의 악은 사유재산이며, 식민지주의다. 세계 공산화만이 세계의 희망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식한 말이지요. 아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입니다. 그 헛된 희망은 레닌의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키고 약 100년이 지난 후 1980년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르바쵸프가 개방정책을 표방하면서 소련이 무너졌지 않습니다. 1990년 10월 3일 베를린 벽이 무너지면서 서독과 동독이 통일이 되었고, 공식적으로 1991년 12월 25일에 소련 연방은 무너지고 러시아로 바뀌었습니다. 이어서 전 세계에 공산주의 국가는 북한을 제외하고 다 무너졌습니다. 결국 북한도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 북한 주체사상을 따르며 좌익으로 흐른다면 참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청년들이 그렇다면 무지로 인한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바로 알고 바로 믿어야 합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끓는 가마의 물을 식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울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우선 불을 끄면 되겠지요. 뜨거워지지 않게 말입니다. 그러려면 죽기 살기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 안의 정욕을 누르는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 미움, 분노, 훼방, 이기심, 교만 등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생수를 붓는 것입니다. 그러면 끓는 물이 식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의 능력이 사라지면 불은 점점 더 타올라서 결국 끓는 물이 엎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없어지면 언제 그 끓는 물이 엎어질지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 주의하여 예방하면 삽니다.
   만약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당이 남침한다는 것을 누가 미리 말해주었더라면 그런 비참한 큰 희생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말해주었다 하더라도 믿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면 마찬가지였겠지요. 성경은 바로 분명히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예언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고, 또 앞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를 못하면 그 결과는 믿지 못한 사람이 당연히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리석게 믿지 않아 훗날 크게 후회하고 영원한 고통 속에 살지 마시고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다시는 우리나라에 6. 25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교회들이, 교인들이 회개해야 합니다. 이 세상 역사는 우연이 아닙니다. 그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6. 25 전쟁 후에 남한에는 복음 운동이 놀랍게 전개되었습니다. 1907년 우리나라 최초의 부흥을 경험했던 평양 장대현 교회를 비롯한 북한교회들의 신실한 성도들이 남한으로 피난하여 전 지역에 교회를 세우며 복음이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세계 선교 역사상 100년 남짓한 시간에 전 국민의 1/4이 복음화되는 놀라운 부흥과 미국 다음으로 전세계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점 쇠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기에 더욱 경계하며 깨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와 교인들의 부패로 말미암아 끓는 가마의 물이 되어 또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예레미야에게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 그들이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17절, 19절)고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사탄 마귀의 세력을 두려워 말고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
   비록 이역만리 떨어져 사는 우리들이지만 우리 이민교회에도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생활이 말씀으로 개혁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치는 것만이, 변화 받는 것만이 징계를 면하는 예방이며, 오히려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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