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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0-12-27 (일) 07:22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955    
2020년 광야의 길을 회고하며 (신 8:1-10)


어느덧 2020년 송년주일입니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한 해가 이렇게 지나가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그 어떤 해보다 전대미문의 광야와 같은 길을 걸어 왔습니다. 마치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의 길을 걸었듯이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왜 광야를 통과해야 했는지 하나님께서 그 이유를 설명하시는 내용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그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훈련시키려고 광야로 데려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전혀 가보지 않은 삭막한 광야로 몰아 넣으셔서 40년을 고생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하여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이 광야의 훈련인 것입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그냥 고생만 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배워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어 축복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이유는 첫째로, 그들이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절에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이제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는 군대와 무기를 가진 강한 족속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광야 40년을 행진해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합지졸에 불과한 상태에서 그 땅을 차지하는 길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서 살며 번성해진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가난과 위험을 겪으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한 것입니다. 그 체험이 그들의 믿음을 돈독히 하여 아무리 강한 가나안 사람들이라도 승리하여 땅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함이 많아도 언약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다 책임지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엄청 사랑하셔서 능력을 주시며 승리하고 복을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이유는 그들을 겸손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3절 서두에도 “너를 낮추시며”라고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목이 곧은 백성이었습니까? 도저히 그 상태로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낮추시려고 광야에서 고생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겸손 아닙니까? 사탄, 마귀가 에덴동산에서 처음부터 사람을 거짓으로 교만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하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몸으로 입고 오신 겸손의 본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깨닫지 않았습니까?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우리를 낮추시고, 우리 마음이 어떠한지 시험하시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지 알아보기 원하십니다. 낮아지고 낮아져서 그저 하나님께 순종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절하; 약 4:6절하)고 하셨습니다.

   셋째로, 그들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이유는 그 백성으로 하여금 약속의 말씀을 붙들도록 하기 위하여, 말씀을 먹고 살도록 하기 위하여서입니다. 3절에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오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의식주 문제입니다. 만일 이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 세상 살아가기가 곤란합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하거나, 사업체가 있어서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야 굶지 않고, 옷도 사고, 거할 집도 있고, 자녀 교육도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무슨 취미 생활이나 문화생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또 다른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떡으로만 사는 지 몰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떡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이 진리를 실제로 체험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농사를 지은 것도 아니고, 지을 수도 없었고, 무슨 장사를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을 굶어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면 힘이 나게 되어 있고, 정신적 육체적 병들이 치료가 됩니다. 물론 말씀을 붙들고 살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병들었는데 의사도 찾아가지 않고 약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의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지켜 보호하십니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될 경우조차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말씀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저 겨우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겨우 살 정도로만 병을 고쳐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비참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의식주 문제를 온전히 맡겨 버리는, 내 몸을 온전히 맡기는 엄청난 체험을 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훈련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만나로 살아온 사람들의 특징은 일단 돈 문제에 있어서는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게 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옷 한 벌을 가지고 40년 입었습니다. 왜냐하면 빨래도 제대로 못했을 텐데 도무지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발도 요즘 같이 좋은 것이 아닌 슬리퍼 종류였는데, 아무리 걸어도 신발이 닳지 않았고 발도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기적이지요. 그리고 가는 곳마다 반석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물이 있는 반석을 그들이 찾아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반석이 그 백성들을 따라온 것 같습니다. 한번만 반석에서 물이 나와도 기적인데 그들은 여러 번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면서 일하면 절대로 굶어 죽지 않습니다. 사실 오늘날도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죽은 사람이 미국에서만 330,000여명이며, 메릴랜드 주에서만 5,500여명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자체가 기적이 아닙니까? 우리가 살아있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잘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얼마나 좋은 땅인지를, 엄청난 축복의 땅인지를 7-9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에든지 산에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너희 먹는 식물의 결핍함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이런 말씀을 듣고 입을 벌리면서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꿈만 같은 축복이었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당시 사람들이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광야 40년을 지나온 그들은 더더욱 물이 소중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은 일체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골짜기와 산지까지 시내와 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나오는 곡식과 과일은 너무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곳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복 받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 대대로 유목민들이었기 때문에 자기 땅이 없는, 논이나 밭이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축복의 땅을 주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흥분이 되었겠습니까? 비록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아무리 고생을 해도 세월이 지나 잘 살게 되면 그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로 네게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10절)고 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오늘날 주의 백성들을 고생하게 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고생시키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고생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끝날 때가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40년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끝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결코 우리들만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나 홀로 걸어가는 광야의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동행하시는 길입니다. 임마누엘의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길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시고, 밤에는 구름기둥으로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하셨습니다(출 13:20-2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표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올 한해도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지금도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2020년을 회고해 보십시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 16:9)고 한 것처럼, 우리가 어떤 계획을 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걸어온 광야의 길이었습니다. 먹이고 입히시고 지켜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신 길이었습니다. 훈련을 받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더욱 낮아지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은 기적을 체험하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광야의 체험을 주시는 것은 그 말씀에 모든 능력과 축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살게 하고 치료하고 아무 것도 없는 중에 모든 것을 있게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식주 문제에 매여서 하나님의 말씀에 그렇게 목숨 걸고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힘을 잃고 침체되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으로 영양실조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랫동안 영적 기근으로 지낸다면 육신적,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비판적이고 불평과 원망이 가득차게 되며, 차가운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것으로는 낫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으려면 다른 생각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서 전적으로 그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러분들이 광야 생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신다고 여기고 철저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낮추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을 잘 붙들기 위하여 그저 말씀을 잘 먹고 소화시키기를 바랍니다. 광야의 길이라도 더욱 감사하면서, 인내하면서 그렇게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들을 계속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 멘!!


광야를 지날 때 시험을 당할 때 어려운 순간에 인내하라
주 너를 흔드사 감추인 어두움 드러내 주시리 인내하라

[후렴] 주 안에서 인내하라 기뻐하고 감사하라
주 네 방패되사 그 선하심으로 늘 함께 하시며 지키시리

2. 광야를 지날 때 시험을 당할 때 어려운 순간에 기뻐하라
그 시련을 통해 너를 단련하사 정금같이 되리 기뻐하라

3. 광야를 지날 때 시험을 당할 때 어려운 순간에 감사하라
모든 일 합하여 선을 이루시며 승리케 하시리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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