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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1-06-20 (일) 05:2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804    
내 아들아 나의 명령을 지키라 (잠 3:1-10)


보통 ‘아버지’라 하면 그 자녀들을 위하여 힘쓰고 애쓰는 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떤 아버지도 다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깊이 생각하고 나서 자녀들에게 하는 심각한 말은 그런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입니다. 특별히 믿음의 아버지들은 그 자녀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기 원합니다. 가장 최고의 복을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아버지들이 하는 말씀은 자녀들이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잘 듣고 지키고 있습니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솔로몬 왕은 그 삶에서 얻은 지혜를 아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아들에게 권고합니다. 아들이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아들이 하나님 앞에서 참된 복을 받아 누리기 원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우선, 첫째로 자신의 말을 지키라고 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1절)고 합니다. 우리에게 적용을 하면 성경말씀을 잊지 말고, 마음으로부터 결단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씀입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들은 말씀을 최선을 다하여 지키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2절)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가 이 땅에서 장수하려면, 평강의 삶을 누리려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영육간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주어지는 장수의 복과 평강이 아닙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신 8:1; 30:16)고 하셨고,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잠 1:30)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요 14:21절상)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잊지 말고 마음을 굳게 먹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3절)고 합니다.  인자(love)와 진리(faithfulness)를 우리 목에 매달고, 마음에 새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면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와 진리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새겨져야 합니다. 그 무엇으로도 지워지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매일 그 크신 사랑과 진리를 묵상해야 하겠지요. 왜냐하면 인간은 너무나 잘 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이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담고 있는 것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마 12:34-35; 눅 6:45).
우리가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새기고 있으면,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4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혜를 입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귀중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존중함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자녀를 향한 우리 아버지들의 소원이 아닙니까?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귀중히 여겨주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조차 귀중히 여겨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비결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5-6절상)고 합니다. 마음을 다하라는 뜻은 100%의 헌신(commitment)를 의미합니다. 조금도 나뉘어지지 않는 신뢰를 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 건물이 안전하다는 신뢰가 50% 혹은 80%, 90% 라면, 작은 chance 이지만 언제든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100% 무너지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편안히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뢰는 우리의 삶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온 맘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기 원하는 것은 그 신뢰가 우리의 삶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자신의 지혜와 명철을 신뢰하게 되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7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1) 교만하여 자신의 생각을 우선시하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더 믿고 스스로 선택하며 나가기 때문이며, 2)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이며, 3) 다른 것을 의지하기에 악에 빠지게 됩니다. 인생의 Manual 이며, 인생의 Navigation 인 말씀을 따라가야 하는데 그것을 제쳐놓고 내 생각대로 하니, 아니면 다른 것을 따라가니 잘못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지만 우리 인간은 유한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전능하지만 우리 인간은 연약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지만, 미래도 알고 있지만 우리 인간은 아는 게 별로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지만 우리 인간은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우리가 우리 자신이나 다른 것을 믿고, 우리 생각대로 산다면 당연히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수 밖에요, 죄악에 빠질 수 밖에 없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신구약 성경의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고 사는, 관계를 맺고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위하여 내어주신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을 그렇게 100% 신뢰하고 사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과의 이러한 언약적 관계 속에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6절상)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경외하라, 두려워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뜻입니다. 범사에 그를 바라보고 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임을 정말 믿는다면 그렇게 인정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말로만 그렇게 믿는다고 하지 말고, 실제로 그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산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와 행동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눈을 주님께만 고정시켜서 지시하시는 대로만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자”(히 12:2절상)고 한 것입니다. 무슨 선택을 할 때에 주님을 바라보며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6절하)고 한 것입니다. 더 정확한 번역은 ‘네 길을 곧게 하시리라’ 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100%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으로 우리의 길을, 우리 자녀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한 예로 이렇게 하나님께 전적으로 신뢰하고 살면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8절)고 하였습니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우리 온 몸을 건강하게 해주신다는 뜻입니다. 뼈 속까지 윤택하게 해주신다고 비유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넓게 적용을 하자면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이 하나님의 손길,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윤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9절)고 합니다. 솔로몬은 그의 아들이 이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여 얻은 재물 혹은 열매의 첫 것을 드리며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합니다. 첫 열매라고 하는 것은 ‘최고’의 혹은 ‘대표’로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첫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자신이 얻은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재물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겠다는 신앙고백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마음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래서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10절)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모두 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믿고 하나님을 공경하니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들의 소원이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가난하게 살지 않고 재물의 복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려면 우리 자녀들에게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삶에 인색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느니라”(고후 9:6-7)고 하였습니다. 뿌린 대로,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은 올해 아버지 주일입니다. 가정을 위하여 수고하고 애쓰는 우리 아버지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자녀로서 우리 아버지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아니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장수하며, 평안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을 입으며 귀중히 여김을 받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의 앞길을 인도하기 원하십니까? 그들의 앞날이 형통하기를 원합니까? 이 세상에서 재물의 복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십니까? 그 비결을, 해답을 오늘 본문에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라, 그리하면’ 이런 복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네 가지였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2) 인자와 진리로,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했습니다. 3)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하였습니다. 4) 재물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 37:5-7)라고 하였습니다. 양은 목자를 온전히 신뢰하고 따라가면 목자가 양을 푸른 초장으로 맑은 물가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과 우리는 신랑과 신부의 영적 결혼관계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신랑과 신부에게 필요한 것이 전폭적인 헌신과 신뢰가 아닙니까? 그렇게 신뢰한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의 앞날을 지도, 인도하시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우선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십시오. 내가 100% 하나님께 헌신되어 있는지, 100%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 나뉘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긴다는 것이 마음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쏠리는 것입니다. 일편단심이 아닌 것입니다. 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언약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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