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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6-08-12 (토) 04:20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418    
[7/3/05] 모범적인 교회, 모범적인 성도
모범적인 교회, 모범적인 성도(사도행전 4:32-37)
어떤 교회가 모범적인 교회일까요? 완전한 교회, 이상적인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그런 교회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범이 되는 교회, 우리가 본받을만한 교회들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범적인 성도는 어떤 성도일까요? 죄를 모르는 완전한 성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 성도는 없습니다. 예수님 재림하셔서 우리의 몸을 죄성이 없는 몸으로 바꾸어 주시기 전에는 말입니다. 그러나 모범이 되는 성도들은 있습니다. 본받을만한 성도들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러한 교회의 모습과 성도가 나타납니다.
지난 주일 살펴본 것처럼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공회의 종교지도자들에게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후에 믿음의 동지들에게 찾아와서 나눈 다음에, 저희가 일심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고, 그들은 담대히 나아가 복음을 전했다고 하였습니다(행 4:31). 성령이 충만하여 나아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뿐 아니라 그들이 속한 공동체는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첫째, 공동체에 속한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었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32절상) 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응답입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 .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11, 21-23)! 즉 교회가 성령 충만하니 온 성도들이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온 성도들의 생각이 하나가 되고, 성격, 성품이 하나가 되고, 은사도 하나가 되어 무슨 기계로 찍어낸 로보트들처럼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도 다르고, 성격과 성품이 다르고, 은사도 다 다르고, 믿음의 정도도 다 다르지만 그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그 말씀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하나이기에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용납하는 한 마음, 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한 뜻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동일한 신앙관을, 신학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자가 되겠다는 뜻이 같다는 것입니다. 마치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신 것처럼 말입니다. 서로 다르게 역할을 하고 사역을 하지만 본질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서로 필요한 것입니다. 서로 그 다양성을 알고 이해하면서, 그래도 우리는 예수를 한 주로 모시고 살고, 한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시니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3)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옆 사람과 한 마음과 한 뜻이 아니고 다른 마음과 다른 뜻을 품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시겠습니까? 한 상에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누며 교제를 하는데 다른 마음과 다른 뜻을 가지고 앉아서 먹고 교제한다면 그 교제가 참된 교제가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정말 오늘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기도가 응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고 하였습니다.

둘째로, 온 무리가 하나된 사랑의 표시로 모든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제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고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 .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이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줌이러라”(32절하, 34-35절)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밭과 집을 팔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고, 헌신한 사람들이 종종 재산을 팔아 사도들에게 가져와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고 드린 것입니다. 사도들에게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주 가난한 핍절한 사람이 없도록 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온 무리가 변화를 받아 자기의 재물을 자기의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나누어 쓰려고 했다는 것입니다(32절). 그래서 하나님의 복음이 단순히 현실을 외면한 영적인 영역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 임하면 우리 중에 핍절도 없어진다는 진리가 나타난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과 현실적인 궁핍에서의 해결 모두를 선포한 복음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정말 한 마음과 한 뜻의 공동체로서 사랑을 나눈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 힘든 사람, 가난한 사람을 교회가 돌보는 것입니다. 연약한 지체들에 대한 관심과 자기 희생으로 공동체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헌금도 드리는 것입니다. 대부분 교회 운영에, 교육에 쓰이지만, 전도와 선교, 구제에도 쓰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헌금을 드리지 않으시는 분들은 자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나누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자기 가족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말로는 사랑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행실로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교회 앞에 인색한 분이지, 절대로 너그러운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된 사랑의 표시로 모든 것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는 자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셋째로, 사도들이 계속해서 큰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며, 온 무리가 하나님께 큰 은혜를 얻었습니다.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33절)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초점은 초대교회가 큰 은혜를 얻은 까닭이 사도들이 능력있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성령 충만하면 복음을 선포하며, 부활을 증거하기에 더 큰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곳에 성령 충만이 임하고, 성령 충만이 임하는 곳에 하나님의 말씀 선포가 있기에 더 큰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과거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합니까? 지금도 성령 충만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디겠습니까? 지난 주일 말씀드렸듯이 함께 일심으로 기도하면 성령 충만이 임합니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면, 입을 열어 전하면, 부활의 능력을 전하면 더 큰 은혜가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모범이 되는 교회는 성령 충만한 교회로 온 성도들이 이렇게 한 마음과 한 뜻이 되는 교회입니다. 사랑으로 하나된 모습이 구체적으로 가진 것을, 아니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를 돌보며, 형제 자매들 가운데서 어려운 이들을 돌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활을 능력있게 전함으로 더 큰 은혜를 받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모범적인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 모범적인 교회를 이루려면 모범적인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모범적인 성도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레위족속으로 구브로라는 섬에 살던 헬라파 유대 사람인데 그 이름은 요셉이었습니다만, 사도들이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36절). 그 이름의 뜻은 권위자(Son of Encouragement)로 사람들을 잘 권면하고 위로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나바가 밭이 있어서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고 하였습니다(37절). 사도들에게 개인적으로 선물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위해 사도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헌금한 것입니다. 바나바 말고도 있었을 텐데 성경은 모범적인 성도의 예로 그를 적고 있습니다. 나중에도 나오지만 이 사람 바나바가 가는 곳에는 위로가 있었고, 화평이 있었고, 선한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입니다. 나중에 안디옥으로 파송되는데 성경은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니라”(행 11:23-24)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아는 사람, 흔들리는 연약한 자들을 향하여 굳게 주님을 붙들라고 권면하는 사람, 선한 사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바나바 였습니다. 이 바나바로 인하여 안디옥 교회는 큰 부흥을 경험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러한 바나바와 같은 성도들이 많기를 축원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성도, 주위 사람들을 잘 권면하고 위로하는 성도, 선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로 말미암아 우리 교회가 모범적인 교회가 되고, 주께서 큰 무리를 우리 교회에 더하시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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