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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6-08-12 (토) 04:30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718    
[8/28/05] 어느 편에 속하십니까?
어느 편에 속하십니까? (행 5:33-42)
우리 말 격언에도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줄이 의미하는 것은 여러 가지이겠지요.그런데 궁극적으로 이 세상 사람들은 설 수 있는 것이 두 줄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편, 아니면 사탄의 편입니다. 성령 아니면 악령입니다. 죄의 종이 아니면 의의 종입니다(롬 6장). 생명줄 아니면 사망줄입니다. 영생이 아니면 영벌인 것입니다. 그 외의 다른 길, 다른 줄은 없습니다. 중간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전쟁을 합니다. 눈에 안보이는 영적 전쟁 말입니다. 때로는 그 전쟁이 눈에 보일 때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는 분들은 분별력을 가지고 판단을 잘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의지하기 위하여 기도를 열심히 합니다. 성령의 검인 성경 말씀을 붙잡고 승리합니다.
        
이 전쟁이 오늘 본문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살펴본 것과 같이 사도들이 천사의 도움을 받아 옥에서 풀려난 후 계속 성전에 가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있으니 다시 사도들을 붙잡아 와서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재판을 하는 가운데,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왜 전하지 말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속 전하느냐고 심문하였더니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29절)고 하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자, 크게 진노하여 사도들을 죽이려는 분위기 였습니다(33절). 이 때에 바리새인 교법사, 즉 율법학자요 지도자인 가말리엘이 지혜로운 주장을 합니다(35-39절). 이 사람이 사도 바울이 예수님 믿기 전에 스승으로 섬기던 사람입니다. 그가 한 이야기를 쉽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가 이 사도들을 죽이기 전에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좀 생각을 해 보아라. 나는 오래 살았고 많은 것을 보아왔다. 만약 이 사람들이 하나님에게로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금방 다 흩어져 버리는 것이었다. 이전에 마술사 드다를 기억하느냐? 그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면서 수하에 400여명을 이끌고 자기가 명하면 요단강도 갈라진다고 하다가 로마 군대에 전멸을 당하고, 자신도 목베임을 당하여 처참하게 죽게 된 사건 말이다. 그가 참 메시아가 아니었기에 그도 비참하게 죽었고, 그를 따르던 무리들도 그렇게 멸망을 당하고 다 흩어지고 말지 않았느냐? 또 갈릴리 유다도 마찬가지 아니었느냐. 열심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백성을 선동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제물을 바쳐야 하니, 국가에 내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백성들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죽고 따르던 무리들도 다 흩어져 버리고 말지 않았느냐? 이런 일들을 보면서 나는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들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번성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저절로 망하여 사라질 것임을 배웠다. 그러니 나의 제안은 이 사람들을 그냥 내 버려두라. 만약 이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인데 너희들이 대적하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지혜로운 충고요, 성숙한 인격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세상적인, 인간적인 좋은 충고일 뿐입니다. 어쩌면 사도들이 행하는 기적들을 보았거나, 들었기에 자신도 조금 두려운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 여겨 볼 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비록 불신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참으로 옳은 진리의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성령이 내주하는 성도를 대적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성령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탄이 하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되기 전에 예수를 믿는 신자들을 몹시도 핍박하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날 때에도 사실 다른 사람과 함께 다메섹으로 신자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가는 중이었습니다(행 9장). 그 때에 정오의 햇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하시는 말씀이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행 9:4)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는 것에 대하여 왜 나를, 예수님을 핍박하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조심하여야 합니다. 오늘 가말리엘이 하는 말을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면 결국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서, 불신하고 대항하면 인생을 망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그런 사람들의 예가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이라던가,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 애굽의 바로왕,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 남쪽 유다의 악한 왕들은 다 하나님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적하여 인생을 망친 사람들입니다. 이런 줄에, 이 편에 서시면 곤란합니다. 아니 비참한 인생을 마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지혜로운 가말리엘의 제안을 “저희가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40절) 하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가말리엘의 말이 옳았으면 사도들을 조용히 돌려 보낼 것이지 왜 또 채찍질을 한다는 말입니까? 가말리엘의 말을 듣고 옳다고 인정은 했어도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마 사도들은 40에 하나 감한 매질을 하였을 것입니다(신 25:1-3). 그냥 회초리가 아닙니다. 살가죽이 벗겨지는 채찍질이었습니다. 또다시 그들의 악한 교만과 죄악된 성품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체면이 깎인 것에 대한 분풀이인지, 아니면 두려움인지? 그리고 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부활을 전하지 못하게 합니까? 사탄의 편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 믿는 것에 대한 핍박은 곧 하나님께, 예수님께 대한 도전,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줄에 서시면 안됩니다. 이 편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큰 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말리엘의 충고가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충고로서는 좋았는지 모르지만, 모자란 충고 였다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점을 빠뜨린 충고였습니다. 만약 가말리엘의 충고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덧붙여서, ‘그런데 사실 우리는 가까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보았고 들어왔으며, 우리가 이 나라의 영적 지도자임을 생각할 때에 그들의 주장을 좀더 조사하여 정말 사실을 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사실이 아니라면 다 망할 것이고, 정말 예수가 메시아이며, 죽음을 이기고 살아났다면 우리가 잘못이다. 그가 부활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정말 메시아이고, 그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대속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각을 바꾸어 당장 예수를 믿어야 하고, 이 사람들처럼 증인이 되어야 한다’ 라고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말리엘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사탄의 편에 속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과 대조적인 사도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39대의 매질을 당하고 나서도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41절)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편에 속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매를 맞아 피투성이가 되었음에도 오히려 그것을 영광으로, 기쁘게 여겼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졌다는 사실에 감격하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예수님을 믿다가 남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여러 모양의 핍박을 받을 때에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어떻게 반응합니까? 오늘 본문의 사도들처럼 ‘내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구나, 하나님께서 주님 때문에 고난을 받기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 하시면서 감당하십니까? 아니면 인상 쓰면서 상대방을 욕하고, 싸우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 불평 불만을 쏟아 내십니까?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3)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고난이라면, 아무리 아파도 기뻐하십시오. 반드시 때가 되면 갚아주십니다.

결국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이러한 사도들과 성도들로 말미암아 크게 부흥합니다. 심한 핍박을 받고 난 후에도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42절) 하였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성장 비결이었습니다. 그들은 주일 신자(Sunday Christian)이 아니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였습니다. 성전에서든, 집에서든, 입으로, 행동으로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교회에서는 주 안에 형제, 자매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본을 보이는 생활을 하였으며,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친지들에게 그렇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구세주이십니다. 그 분은 정말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셔서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라는 기본적인 복음의 내용을 선포하며, 그 주님이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심에 감사와 감격이 넘치고 기쁨과 평안을 누리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증인의 삶을 살았기에 교회가 부흥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가 부흥하려면 여러분들이 날마다 어디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면서 복음을 입으로, 생활로 전하여야 합니다. 쉬지않고 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분명히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어느 편에 속해 있습니까? 어느 줄에 서 계십니까? 결단하십시오. 절대로 하나님을 대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마십시오. 정말 어리석은 자입니다. 멸망의 길입니다. 주의 하십시오. 영적으로 깨어 잘 분별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편에 서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놓고 따지거나 논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읽고, 믿고, 그대로 생활하고 전파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두고 건너지 못하고 결국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뜻을 의심없이 순종하고 나아감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하나님 편에 속했다면 반드시 핍박이, 고난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 감사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해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저 고난의 의미를 잘 깨달으시고 더욱 나아가 증인으로 사십시오. 잠시 후면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 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자 굳세게 낙심한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의무를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 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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