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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1-31 (월) 12:28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829    
이스라엘의 받을 복 (신 6.10-19)
사람이 받은 은혜를 잊고 배신하는 것만큼 나쁜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자주 하나님의 은혜를, 축복을 잊고 살았습니다. 출애굽의 은혜를 잊었기에 광야에서 그렇게 원망과 불평을 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그렇게 될까 싶어 모세를 통하여 또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복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허락하신 땅이 오래 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이제 곧 그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 모든 좋은 것들을 다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10-11절). 즉 수고하지 않고도 성읍을 차지하게 되고, 자신들이 파지 아니한 우물을 거저 얻게 되고,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되어 배불리 먹게 될 것입니다. 물론 오해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다른 사람의 것을 공짜로 가지는 것을 좋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튼튼한 성읍에 살며 물을 마시기 위하여 우물을 파고, 또 먹고 살기 위하여 엄청 애를 씁니다. 그러다가 무슨 일을 당하면 쌓아놓은 성이 무너지거나 우물의 물이 말라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 필요를 채워주시고, 지켜주십니다. 성읍도, 집도, 우물도 준비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넘치도록 채우십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길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를 통하여 그 백성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라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지 말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12-15절)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지만, 그 후 거기서 살다 보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지키는 것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때 시험에 빠져 버릴 수가 있는 것이기에 경고한 것입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고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시험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가만히 찬송만 부르고 예배만 드리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농사도 지으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만 믿는다고 하면서 가만히 찬송만 부르고 예배를 드린다고 돈이 생기거나 먹을 것이 생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시험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가나안 족속들에게도 배울만한 것이 많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도,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혹을 받게 된 것입니다. 꼭 하나님을 열심히 안 믿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셋째, 당시에 다른 민족의 우상을 인정하지 않으면 모든 교류를 끊고 고립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들의 우상을 인정하지 않으면 교역이, 교제가 불가능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그래도 절대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때로 전쟁도 해야 하고, 농사도 지어야 하고, 장사도 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고립되는 한이 있더라도 우상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백성들에게는 이런 지조, 절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좀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을 절대 양보하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16-17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 할 때에 맛사 혹은 므리바에서 물이 없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한 적이 있습니다(출 17:1-7). 그 때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엄청 사랑하고 계신데, 다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옛 생활로 돌아가려고 하니 진노하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볼 때에는 하나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조금도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의심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가끔 부부 사이에, 특히 아내들이 ‘당신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꾸 사랑의 표현을 하자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을 해도 자꾸 의심하면서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있는 사람처럼 ‘정말 당신 나를 사랑해? 딴 사람을 마음에 둔 것이 아냐?’고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입니다. 아니 화가 날 것입니다. 마치 어떤 아이가 집을 가출한 뒤에 부모님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부모님의 사랑을 시험해 보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사랑을 의심하는 것을 가장 마음 아파하십니다. 사랑하시는지 아니 하시는지 시험하지 말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마 4:7). 그 대신 그냥 믿고 누리면 됩니다. 아무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좋은 직책과 명예도 주시고, 재물을 주실 때 그냥 감사하면서 누리면 됩니다. 그렇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 사랑을 의심치 말고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허물도 많고 실수도 많습니다. 다 아십니다. 그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허물을 다 덮으시고 우리 삶을 책임지십니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18-19절)! 아무리 대적이 많아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기만 하면,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그 대적이 우리의 머리털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고 모두 쫓아내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의 자녀들입니다. 주권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었습니다. 무슨 자격이 있어서, 칭찬들을만한 일을 해서가 아닙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복을 들고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엄청난 사랑으로 사랑하시기에 그 아들까지 우리를 위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면, 그 축복을 생각하면 정말 하나님이 우리의 복입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을 완전히 섬길 수는 없지만, 내 생각이나 감정을 의지하지 않고 말씀을 붙들고 나갈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대한 가나안의 새로운 삶을 펼쳐 주실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완전히 새로운 축복의 삶을 한번 살아봅시다. 그 사랑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짐승만도 못하게 받은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야 하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죽도록 일을 해도 복을 다 누리지 못하고 죽어 버리고 마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허락하시는 복을 잘 누리다가 천국에서 예수님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많은 돈과 명예를 싸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주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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