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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12-03 (금) 01:53
분 류 수요설교
Link#2 에베소서 6:18-20
ㆍ조회: 1964    
항상 기도하고
항상 기도하고 (엡 6:18-20)

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성도가 다른 것에 다 실패한다고 하여도 기도라는 무기를 갖고 있으면, 그것으로 사망의 골짜기에 있는 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에베소서의 마지막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군화,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다 하더라도 기도가 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전신갑주가 효과적으로 힘을 발휘하려면 기도가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길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 군인들이 아닙니다. 전쟁 중에 있는 군인들이기에 영적인 힘을 발휘하게 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혹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허락하신 무기들이 아닙니다.
성도의 가장 큰 위험은 자기 만족에 빠지거나 영적 교만에 빠져서 기도생활에 게을리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성도를 기도하지 않게 함으로 신령한 축복들을 빼앗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고”(6:18)하신 것입니다. 하늘의 능력이 아니고는 전신갑주를 가져도 사탄을 무찌를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은 기도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정성껏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올려질 때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을 유출해 내는 것입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여러분께서 너무나 잘 아시듯이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말하고 듣는 것입니다. 대화를 잘하려면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고, 그의 위대함을 잘 이해하면 하나님과 대화를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의 하나님은 너무 작은 경우를 봅니다. 그래서 기도도 작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사람들과는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작은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또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해서 내가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 자신들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나서는 필요한 것이 기도이기에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의 결론을 기도로 맺고 있습니다.

첫째로, 기도의 범위입니다.
본문 18절을 보시면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라고 합니다. 헬라어 원어의 기도라는 뜻은 일반적인 요청을 말합니다. 그리고 간구는 보다 구체적인 요청을 말합니다. 두 가지를 다 말씀하시면서 ‘모든’이라고 할 때에는 어떤 종류의 기도든지 무론하고 전부를 가리킵니다. 성경에는 서서 하는 기도, 무릎 꿇고 하는 기도, 걸어가면서 하는 기도, 손들고 하는 기도가 있는가 하면, 감사의 기도, 찬양, 중보, 간구의 기도 등이 나옵니다. 즉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기도의 횟수입니다.
본문에는“무시로”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하기에 전혀 힘썼다고 하였습니다(행 2:42). 고넬료라는 사람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 10:2)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딤후 1:3)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믿음이 약하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귀하여 여김을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는 시간도 없습니다. 정식으로 눈 감고 기도를 드리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임재를 늘 느끼며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마음을 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셋째로, 기도의 방법입니다.
    어떻게 기도합니까? 어떤 태도로 기도해야 합니까? 본문에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라고 하였습니다. 즉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참고 인내하며 기도를 계속하라는 말입니다. 산상수훈 설교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예수님께서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눅 11:9)고 하신 이유는 기도를 그렇게 끈질기게 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어떻습니까? 너무 쉽게 기도를 그만 두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전 5:17)고 하신 것입니다. 기도할 필요를 느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때에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누가 기도에 열심인 것을 보면 그처럼 힘든 일이 없는 것 같지요. 기도는 중노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전쟁 중이기에, 사탄은 쉬는 법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사탄은 늘 우리로 하여금 피곤하여 지치거나, 바쁘게 하여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는 미루도록 합니다.
    또 기도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함이라”(요 14:13)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구제적으로 구하지 않으시면 응답도 구체적이지 못합니다. 특별한 사람들을 위하여, 특별한 일 혹은 사건을 위하여, 특별한 필요들을 조목조목 열심히 간구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기도생활을 위하여서는 여러분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기도가 쉬워집니다. 노동이라도 즐거운 노동이 됩니다. 때때로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것은 이렇게 구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하)라고 하였습니다.

넷째로, 기도의 대상입니다.
    누구를 위하여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본문에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하였습니다. 원어에 의하면 ‘모든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로 하여금 불신자들과, 권세자들과 나라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였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초점을 성도들에게 두고 있습니다. 영적전쟁을 치르는 하나님의 군사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나만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기도마저 이기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중보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로마 옥중에서 옥살이 하고 있는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본문 19-20절에 한 예로 들고 있습니다.“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는 늘 남을 위하여 살게 되어 있습니다. 나보다는 남에게,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말미암아 한 형제와 자매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간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섯째로, 기도의 영역입니다.
    본문 18절에“성령 안에서 기도하고”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그의 지혜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지 알 수 있습니까? 성경은 성령 안의 삶과 대조하여 육신 안의 삶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영역이, 환경이 성령에 지배를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일을 알 수도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고전 2:10-13). 그러므로 성령에 거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6)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려면 영적인 지식이 풍성하여야 합니다.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아마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는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기도는 헛된 말들일 뿐입니다. 말씀에 일치한 기도의 예가 사도행전 4장 23-31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생활은 어떠합니까? 영적전쟁에서의 승리의 비결은 전신갑주를 입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기도생활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려면 하늘에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하신 말씀대로 어떤 기도든지, 항상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인내로 구하며, 나 자신보다는 이웃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며, 성령 안에서, 성령이 지배하는 삶 가운데 기도하십니까? 아니면 그저 형식적인 짧은 기도로, 아니면 많은 핑계로 기도를 쉬는 때는 없습니까? 아니면 쉽게 포기하여 응답이 금방오지 않으면 그만 두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늘 나 만을 위하여 기도하지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적이 없습니까? 아니면 육신 가운데의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과는 동 떨어진 기도를 드리지는 않습니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면서도 올바른 기도생활을 못하고 계시는 분이 있지요. 사탄이 아주 좋아하는 일입니다. 사탄이 때때로 우리 환경을 그렇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기도생활이 살아 있으면 고난이 닥치고 어려움이 와도 오히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그러나 기도생활이 죽어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강퍅하여져서 생활이 형통하다 싶으면 교만하여지고, 일이 잘못되면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단하십시오. 정해진 기도시간은 물론이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마음을 굳게 정하십시오. 그리고 그 결심을 실천하려고 할 때에 치러야 할 대가를 마땅히 치르십시오. 항상 기도하기를 포기한 성도는 전쟁에 이기기를 포기한 군사와 같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아내는 남편을 위하여, 부모는 자녀를 위하여, 자녀는 부모를 위하여,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양들은 목자를 위하여 서로 기도해 주는 것 이상 더 좋은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새벽을 깨우고, 정해진 기도시간을 지키며, 성령 안에서 말씀에 근거하여 항상 주께 기도하며 사는 성도를 사탄이 어떻게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기도하는 성도들이 승리할 줄 믿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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