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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09-03 (금) 04:24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64    
[9/1/10] 수요예배- 응답받은 히스기야의 기도
응답을 받은 히스기야의 기도 (사 37:14-20)
성도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에 가장 위험한 태도가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기도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미리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어려움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달아보십니다. 그 때 우리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너무 중요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는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고 한 것처럼, 어차피 우리가 이 사탄이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면 그 시험은 이미 이긴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든지 어려움을 피해가려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불신앙에 빠지면 그 사람은 진짜 시험에 빠진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공격을 받고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앗수르의 군대는 유다 전체를 파괴시켰고 이제 예루살렘만 남았습니다. 그 때 앗수르 왕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심하게 모욕하며, 히스기야 왕의 믿음을 조롱하였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 왕은 이 어려움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앗수르 왕 산헤립이 여호와 하나님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편지(10-13절)를 받은 히스기야 왕은 그 글을 가지고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그 편지를 펴놓고 읽어보시라고 기도합니다(14-17절).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실제적인, 가까이 계셔서 교제를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글을 읽으실 수 있고, 귀로 들으실 수 있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니 성전에서 산헤립의 편지를 펴놓고 하나님보고 읽으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신앙입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욕을 하고, 하나님을 조롱할 때에 그 사람과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욕하는 소리를 들으셨지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 하나님을 이렇게 무시하고 욕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라고 기도하는 히스기야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저 어려움이 없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듣고, 읽고, 알고 계신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 것을 따라서 자기가 행동에 옮기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무작정 어려움만 제거해 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렸다가 행동을 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는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16절)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온 세상을 지으시고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울 때에 하는 이런 고백을 좋아하십니다. 왜냐하면 어려울 때에 나오는 신앙고백이 진정한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편안할 때에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쉽지만, 어려울 때에 좋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에도 그렇게 신앙을 고백한다면 참 신앙을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좋아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가기 원하십니다. 더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피상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알기를, 아니 더 많이 알기를 원하십니다.
셋째로, 그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한 말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였습니다(18-19절). 참된 기도는 말도 안 되는 비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논리 정연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왜 악한 자들이 지금 주장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지 논리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이 이전까지 싸운 나라들의 신은 다 우상신들로서 죽은 신들이기에 멸망을 당하지 않았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우상신들과는 달리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을 믿는 어찌 우리가 멸망을 당할 수 있느냐는 뜻입니다. 이 논리가 믿음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축복하셔서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한 자의 말에 주눅이 들어서도 안되고,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 신세한탄 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의 신앙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뒤집어 엎을 수 있는 믿음의 논리를 가져야 합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김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20절). 히스기야는 자기들이 망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악한 자들에게서 욕을 먹어서는 안되므로 이기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들의 손에서 구해주시면 온 천하가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알게 되니 기도에 응답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셔서 응답하십니다(21절 이하). 하룻밤 사이에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 왕의 군대 185,000 명을 죽이고(36절), 산헤립 왕도 자기의 아들들의 손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38절). 하나님을 모욕하고 조롱한 결과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히스기야 왕의 이런 기도는 큰 고통이 있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전쟁 바로 전에 그는 죽을 병이 걸려 하나님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간절히 눈물 흘리며 통곡하는 기도로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 받은 후에 또 다시 기도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38장). 결국 어려움 가운데 기도 응답을 받아본 사람만이 계속해서 기도 응답의 체험을 하는 것을 봅니다.
어려움이 없이 편안할 때에 이런 위대한 기도나 위대한 신앙고백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 어려움이 없이 살게 해달라는 기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고통 속에 내 속에 있는 교만이나 거짓된 것을 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다시 보게 되면 위대한 기도가 나오고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기도하십시오. 그저 어려움을 없애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어려움들을 다 보고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겠다고 말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달라고 말입니다. 또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십시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그리고 논리 정연한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외치십시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대로 신실하게 응답해 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기 위하여 응답해 주셔야 한다고 하십시오. 물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면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라면 당연히 그 영광을 위하여 어떤 문제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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