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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09-20 (월) 22:2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904    
[9/19/10]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요한복음 6:1-15)
많은 교우들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을 바라보고, 혹은 자신의 모습을 비하시키면서 너무 힘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외모를 탓하기도 하고, 부모님 탓을 하기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것을 말하기도 하고, 가진 것이 많이 없음을 말하거나 건강하지 못하여 병약함을 탓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약해도, 아무리 없어도, 세상의 속된 말로 별 볼일이 없는 것 같아도 우리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오늘 본문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오병이어의 기적,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우리 주님의 손에 주어졌을 때에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표적들 가운데 요한복음에 나타난 네 번째의 표적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4복음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마 14:13-21, 막 6:32-44, 눅 9:10-17). 그만큼 사도들에게 인상 깊은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문맥을 살펴보면, 5장 1절에서 사도 요한이 말하는 절기가 초막절(10월)이라고 가정하면 6장 사건은 약 6개월 후에 일어난 것이며, 만약 유월절(4월)로 가정하면 6장도 유월절이 가깝다고 했으니(4절) 1년 후의 사건이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맞으시는 3번째 유월절로 마지막 절기가 되는 것입니다. 당시 갈릴리 바다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들의 이름을 따서 디베랴 바다 혹은 게네사렛 호수, 긴네렛 바다라고도 불리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로 디베랴 바다라고 하는데 갈릴리 호숫가 디베랴 가까이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해 유월절을 맞게 됨으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많은 군중들이 있었는데, 특히 예수님을 따라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유는 주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2절). 자신들이 직접 기적을 체험하지 않았어도 주님께서 초인간적인 능력으로 병자들을 고치시는데 그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 몰려든 것입니다. 몰려든 군중이 약 오 천명이라고 했는데(10절), 남자만 오천 명이니(눅 9:14), 그 아내들과 자녀들까지 합치면 약 만 오천 혹은 이만 명까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르며 자기에게 왔는데 아마 주님의 주옥 같은 말씀을 듣느라 식사 시간이 지나서 배가 고픈 것을 주님께서 아시고 무엇인가 먹이려고 하신 것입니다. 즉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육신적인 필요까지 채워주시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사건 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에는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로 남자만 사천 명을 먹이셨습니다(마 15:32-38, 막 8:1-10). 그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이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마 15:32)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인자하신 주님이십니까? 오늘날도 우리의 육신적인 필요를 채워주시는 우리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일용할 양식이 주님께로부터 오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군중들을 먹여야 하겠는데 제자 중에서 빌립에게 그들을 다 먹이려면 떡이 얼마나 있어야 하겠느냐고 물으십니다(5절). 12제자 가운데서 왜 빌립에게 물으셨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 그가 제자들 가운데서 가장 계산적이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친히 어떻게 하실지 미리 다 알고 계셨으므로 빌립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하십니다(6절). 빌립은 군중의 수를 대충 헤아린 후에 떡을 조금씩 나누어 준다고 해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있어도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7절). 한 데니라온이 당시 노동자 하루 품삯이었다고 하는데, 오늘날 노동자 하루 급료를 약 100불로 가정하면 이만 불의 돈으로 떡을 사도 부족할 것 같다는 계산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빌립의 생각으로는 이 많은 군중을 먹이기는 그들에게 그 많은 돈이 없으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또 다른 제자 안드레가 한 소년이 도시락을 가지고 왔는데 아직 먹지 않았기에 예수님에게 가져왔던 것입니다. 바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 물론 안드레도 믿음으로 가지고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9절). 보리떡은 당시 유대 나라에서 가장 값싼 음식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주식이라고 합니다. 웬만한 집에서는 천한 음식이라 먹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물고기도 영광 굴비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헬라어 원어에 의하면 아주 작은 물고기로 갈길리 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송사리나 멸치 같은 작은 생선입니다. 아마 보리떡을 그냥 먹으면 잘 넘어가지 않으니까 소금에 절여 구운 작은 생선을 밑반찬으로 싸 가지고 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초라한 도시락입니까? 도무지 감사할 거리가 못 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 아버지께 축사하셨다고 합니다(11절상, 눅 9:16). 여기 축사하셨다는 뜻은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얼마든지 아무 것이 없어도 그들을 먹이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이 작은 음식을 가지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아무리 초라한 음식이라도 감사하며 먹습니까? 또한 식사 기도가 습관화가 되어서 식탁에 놓인 음식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진정성이 결여되지는 않습니까?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일용할 양식으로 알고 감사하고 있는지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를 잊지 아니하는 성도들의 손에서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작은 음식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린 후에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는데, 조금씩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원대로 주셨습니다(11절). 각자가 배부르게 먹었던 것입니다(12절상). 여기서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상하게도 떡과 물고기가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떼어 주어도 계속 생겨났습니다. 예수님은 다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을 버리지 말고 다 모으라고 했는데 남은 것을 모으니 12 광주리에 찼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배울 것이 있습니다. 사실 보리떡이라고 하는 것은 먹고 남겨두면 쉽게 굳어져서 먹기가 힘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낭비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먹을 것이 풍성한 나라에 살면서 버리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빵 한 조각이라도 함부로 버리면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 됩니다. 또 마구 사서 냉장고에 잔뜩 쌓아 놓았다가 상하여 내어 버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요로울 때에 낭비하면 가난할 때에 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풍요로울 때 절약해서 그 남는 것을 선한 일에 쓸 줄 알아야, 모자랄 때에 달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병이어로 수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도록 한 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수많은 군중들은 예수님은 정말 모세가 예언한 선지자임에 틀림이 없음을 보고(14절, 신 18:15-19), 억지로 잡아 임금을 삼으려고 합니다(15절). 하지만 이런 표적을 보여주신 이유는 예수님이 메시아,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그 동안 주신 말씀들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머지 않아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실 것입니다. 이 군중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기적이나 십자가가 없는 영광은 결코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놀라운 기적을 보고 흥분하여 주님을 잡아 십자가 없는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어쩌면 옛날 자기들의 선조가 광야 40년 생활에서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을 체험한 것을 회상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메시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저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육신적으로 자유와 축복을 주는 분으로 말입니다. 먹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혼의 문제 임을 몰랐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급히 갈릴리 바다로 보내시고 자신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마 14:23). 왜냐하면 지금 군중들이 흥분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 인간적인 흥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개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했을 때 인간적으로 흥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웃고 떠들고 소리지르는 것은 결코 하나님 축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저질스러운 것으로 보이게 하고, 지속적인 하나님의 축복을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나타났을 때 인간적인 흥분이 일어나더라도 절제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며 잠잠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때 그 축복이 계속될 줄 믿습니다.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뿐만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에도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성취하고,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고 난 후에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낮아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하셨는데, 하물며 우리는 그렇게 겸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너무 쉽게 교만해집니다. 실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저는 오늘 본문의 제자들, 특별히 안드레를 생각하면서, 만약 안드레가 보리떡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가져 오면서 ‘주님, 비록 작은 것이지만 역사하십시오, 전능하심을 믿습니다’라고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전에도 놀라운 기적들을 보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인간적인 계산으로, 현실적인 생각만 하고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불신앙입니다. 결국 빌립을 비롯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주신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는 빌립이나 안드레처럼 계산에 밝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실적인 여건만 생각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교회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려고 하기 보다는 계산만을 함으로 말미암아 제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는 못합니다.
교회적으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내가 가진 것은 천한 음식 보리떡 다섯 개와 작은 생선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안 될 것이라고 계산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론에 언급하였듯이 외모나 지식이나 재산이나 건강의 약함을 핑계하면서 나는 안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시험에 계속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무리 연약해도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상식을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의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할 때에는 전혀 대책이 서지 않는 것 같지만 그냥 주님 손에 들려 드리는 것입니다. 나는 능력이 없으니 그대로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주님께서 답을 주시고, 뜻밖의 놀라운 일들을 펼쳐주실 것입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안되니까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엎드리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계획으로는 안되니 하나님의 계획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꾸 인간적인 계산이나 방법으로 나갈 때 나오는 말은 ‘부족하다, 안 된다’하며 불신앙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더군다나 과거에 그런 하나님을 경험했다면 우리는 그저 별 것 아닌 것 같은 작은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내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즉 작은 헌신이 필요할 뿐입니다. 물론 목적이 분명한 작은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 내어 드리기만 하면 축사하시고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큰 것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날도 신비스러운 기적을 체험하려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려면 주님의 손에 작은 것이라도 내어 맡겨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달란트라도 내어 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약한 건강이라도, 작은 시간이라도 주님께 내어 맡겨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비하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눈에는 다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무엇인가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유는 그것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인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며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손에 붙들려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어쩌면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을 시험하시는지도 모릅니다. 시험에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불신앙을 보이지 마시고, 신앙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배고플 때에 먹이시는 예수님, 보잘것없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예수님, 남은 떡 조각을 거두시면서 버리는 것이 없도록 하라고 명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육적인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위하여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작은 헌신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읽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원하시는지 물으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 마음에 좌정하시면서 성령으로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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