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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09-07-27 (월) 11:0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2032    
[7/22/09] 수요예배 - 전도서 강해 1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려면 (전도서 1:1-11)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가는 좀 살아본 중년 이상이면 피부로 느낄 것입니다. 더군다나 자녀들을 다 키워 출가 시킨 후에는 더더욱 인생 무상함을 느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모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허무감을 견디지 못하여 술로, 마약으로, sex 로, 취미생활에 몰두함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모르니, 주님을 만나지 못했으니 사는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인생이 무엇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허무한 인생이 하나님을 만나서 그 분을 알게 되면 인생에 의미를 가지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 왕은 자기를 찾아 지혜를 구하는 주위의 많은 이방인들에게, 후손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려 주려고 한 것입니다.
전도서는 히브리어로 ‘코헬렛’입니다. 코헬렛은 전도자라는 뜻도 있고, 설교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솔로몬은 허무한 인생의 해답을 찾는 자들에게 그 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허무함에서 출발하여 왜 우리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1절에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왕이라 하지 않고 예루살렘 왕이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예루살렘을 찾아온 순례자의 사절단에게 예루살렘을 대표하여 진리를 말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대단히 충격적으로 첫 설교를 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2-3절)! 히브리어에서 같은 단어가 반복하여 사용되면 최상급을 뜻합니다. 최고의 허무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에게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지 않은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한평생 몸부림치면서 인생을 사는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번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여기 ‘헛되다’는 히브리어로 ‘헤벨’이라는 단어인데, ‘실속이 없다, 비어 있다’ 라는 뜻입니다. 즉 인생은 겉보기에 대단한 것 같아도 실제로는 그 안에 알맹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생의 무수한 질문에 아무도 정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인생은 어느 누구도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태어났고, 일단 태어난 이상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공부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합니다. 결혼도 해야 하고, 자녀를 키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태어났으며 왜 살아야 하는지 이런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잘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이에 대하여 전도자의 지적이 무엇입니까? 인생에 답이 없다고, 허무감과 함께 그냥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에만 열중한다면 그건 짐승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인생을 살만큼 살아보니 다 헛되더라는 것입니다. 평생에 일도 엄청나게 해 보았고, 재물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소유해 보았고, 여자도 1000명을 거느려 보았으나 그런 것들이 인생의 답을 주지를 못하고 그저 허무하게만 하더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려면, 헛된 삶이 아닌 보람있는 삶을 살려면 땅 끝까지 가서라도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땅 끝이 어디입니까?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인생에서 위기를 만나면 심각하게 인생의 본질을 생각하곤 합니다. 도대체 사는 게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허무해서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 중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금방 잊어버리고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삽니다.
그런데 인생의 답이 있는 땅 끝이 어디입니까? 오늘의 예루살렘이 어디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땅 끝입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야말로 만사를 제치고 찾아가야 하는 땅끝인 곳입니다. 당시에는 예루살렘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물을 들고 솔로몬을 찾아 왔습니다.

찾아온 사람들에게 전도자 솔로몬은 4-7절에 반복되는 자연 현상을 제시하면서 인생의 가치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날고 기어도 한번 죽으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 현상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해는 떴다가 지고 바람은 이리저리 불고 강물은 쉼 없이 흐릅니다. 강물이 아무리 흘러도 바다를 채우지 못한 채 위에서 아래로만 흐릅니다. 그 동안 한 시대의 사람들이 태어나 활동하다 죽고, 그 다음 시대의 사람들이 바로 그 무대에서 활동하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8-11절에 만물이 피곤할 뿐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세상이 하나의 무대이고, 사람들이 그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연기하다가 사라지는 배우와 같다라는 것입니다. 배우든 가수든 그 무대 위에서 감독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기나 노래를 부르다가 무대에서 사라져 갑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그들의 기억에 남는 배우나 가수가 되려고 합니다.
오늘 인생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후회 없이 최고의 멋진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무대 위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감독이나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기를,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존재의 의미조차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배역이 무엇인지 모르는 배우가 있다면, 가수가 있다면 어떻게 감독이나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연기나 노래를 하겠습니까? 그저 적당히, 시간만 때우다가 무대의 막이 내리면 사라질 뿐입니다. 피곤함을 느끼며, 허무감만 느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의 배역을 제대로 알려면 무엇보다 감독인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 수 없고,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공연장이고 무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배역도 모르고 무대에 선 배우처럼 지루하고 의미 없는 인생만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창조주 하나님은 물론, 세상의 만물들도 인간의 연기를 보려고 고대했다가 사람들 연기가 형편없어서 지루해 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은 모두 그렇고 그런 진부한 일 뿐입니다. 여기 있던 재물이 저기로 가고, 이 사람에게 있던 권력이 저 사람에게로 갑니다. 그런데 하는 모양을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의 생각이 짧아 다 그렇고 그런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다 비슷한데 무슨 새로운 것이 나올 여지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사람이나 자연이나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지루한 것입니다. 할 일 없는 노인들을 보십시오. 특히 예수를 믿지 않는 노인들은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세상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저 손자 손녀들 보고 간혹 흐믓해 할 뿐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새로운 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새 바람을 세상에 불어넣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는 그저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항상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바로 아는 사람들은 짧은 인생을 살아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기로 세상을 의미있게 만듭니다. 세상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넣는 사람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살아나게 하고 죽음의 사해 바다에서 조차 물고기를 헤엄치게 만듭니다. 사람들 보기에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아무리 좋은 무대를 만들어 주어도 연기할 실력이, 노래할 실력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기쁨을 줍니다. 하나님의 것을 나누어 줍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밑천으로 주신 것이지, 그 자체로는 축복이 아닙니다. 연기할 수 있는 자원들을 주신 것인데 그것들을 가지고 무대에서 연기하지 않는다면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믿음입니다. 삶이 의미가 없다고, 허무하다고 그저 되는대로 방탕하게 사는 사람은 인생을 망치는 것입니다. 최고의 인생 연기는 멋진 믿음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끌어와 다른 이들을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알고, 주님을 만난 그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허무함에 망연자실의 삶을, 자연현상처럼 그저 흘러 가는대로 떠밀려 가고 있습니까? 감독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무대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감동과 기쁨을 주는 연기를 최선을 다하여 하고 삽니까? 그리하여 주위에 하나님의 것들을 나누어 주며, 축복의 통로로 삽니까? 한번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의미 없는 삶을 살지 마십시오. 의미 있는 삶을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들을 가지고 멋진 연기를 하여 이 세상에 기쁨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삶을 사십시오. 늘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힘과 용기를 주시는 성령님을 따라 사십시오. 연기를 마치고 무대를 떠나는 날 하나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우리의 남은 날 동안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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