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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12-24 (일) 11:18
분 류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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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91    
메시아의 탄생 (미 5:2-6)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성탄절은 어떤 날인가요? 물론 예수님의 생일입니다. 기쁘고 즐겁게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Merry Christmas’ 하는데, 그 뜻은 ‘예수님의 탄생을 즐겁게 예배드립시다’의 뜻입니다. ‘Noel’도 성탄절을 뜻하는 구프랑스어 입니다. 그리고 ‘Feliz Navidad’ 도 스패니쉬로 “Merry Christmas’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수님이 12월 25일에 태어난 것은 아닌 것을 알고 계시지요? 실제 탄생일을 어느 누구도 기록하지 않았기에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원래 12월 25일은 로마제국이 ‘태양 탄생일’이라고 부르며, 태양신을 숭배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런데 로마제국의 콘스탄틴 대제가 주후 313년경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면서, 나라의 실제 통치자가 누구인지 보여주기 위하여 그 날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바꾸어서 지켰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온 세계가 전통적으로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는 것입니다. 로마 천주교의 영향을 받지 않은 시리아(러시아) 정교회는 1월 7일을 성탄절로 지킨다고 합니다. 즉 탄생한 날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기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탄을 맞이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온데 간데없고, 그저 사람들의 기쁨을 위하여, 서로 즐기는 것에 온 마음을 쏟는다면 아주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오히려 성탄의 진정한 참 뜻을 생각하면서 지낸다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저는 오늘 다시금 맞이하는 성탄을 우리 모두가 예년보다 더 의미있게 지내기를 바라며,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탄생하기 오래 전에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을 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미가는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주전 740-690년에 사역하던 선지자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할 것과 새로운 바벨론 제국이 앗수르를 무너뜨리고 남쪽 유다까지 멸망할 것을 예언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메시아를 보내셔서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한때 히스기야 왕은 미가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하면서 나라를 개혁한 적도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미가서는 다른 선지서와는 달리 시적인 표현, 비유적인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복되는 죄로 말미암아 이방 나라에게 수치를 당할 것을 말씀하신 후에, 저들을 위로하면서 오실 메시아 곧 구세주에 대한 예언을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였던 마태가 복음서의 예수님 탄생 기사를 기록할 때에, 헤롯 왕이 구세주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물었을 때 본문 2절 말씀을 인용하여“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마 2:5-6)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시기 700여년 전에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확실히 예언하고 계신 메시아, 구세주, 그는 어떤 분입니까? 오신지 2000여년 넘는 오늘날도 전세계가 기뻐하며 축하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으로 오셨고, 또 다시 오시기로 약속하신 것입니까?  메시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 . .

첫째,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릴 자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이니라"(2절)고 하였습니다.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옛 이름입니다(창 35:16, 19, 48:7). 유다 지파 중에서 가장 작은 족속이지만 다윗 왕이 태어난 곳입니다. 그 왕위를 계승하기에, 성경은 너무나도 오묘하게 맞는 것입니다. 또 “작을지라도” 라고 하였듯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낮아질 대로 낮아져 작은 동네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나신 분입니다. 오실 때부터 겸손하셨던 분이십니다. 성경은 늘 작은 자,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높이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분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신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이스라엘은 오늘날 성도들을 뜻합니다. 성도들을 지금도 다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메시아란 다스리는 분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 탄생을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government)를 매었고”(사 9:6절상) 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우리 주님은 이 세상과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십니다. 이런 주님이 "내게로 나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서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2000여년 전에 탄생하신 예수님께서 메시아로 오셔서 정말 나를 다스리시며 온 세상을 그의 주권아래 다스리심을 믿으십니까?

둘째로, 주의 나라를, 택한 백성들을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3절)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본문의 직접적인 해석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던 앗수르의 수명은 잠시 잠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임신한 여인의 고통은 9개월에 제한되듯이 말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시키면 저와 여러분이 죄, 사탄의 영향을 받는 것은 잠깐이요, 예수님이 우리를 회복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고통은 영원한 생명에 비하면 잠깐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곧 주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택한 백성이 다 하나로 뭉쳐진다는 말씀입니다. 택한 백성들이 다 회개하고 돌아오면 예수님의 재림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비록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회개하고 돌아서면,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그 고통에서 자유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저와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아픔, 고난은 잠시 잠깐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메시아,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세째로,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키십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4절)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이 사람은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5절상)고 하였습니다. 양을 치는 목자로 오신 메시야,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백성들을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안전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미 7:14).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나라를 그렇게 지키셨던 분입니다.
그의 영광을 위하여 자녀들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늘로서 오는 평안을 맛보게 하십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요 14:27). 평강의 왕으로 오신 분입니다(사 9:6). 엄한 통치자로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로, 사랑의 목자로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요 10:11-15). 목숨까지 버리실 정도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하여 만 백성이 자기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는 그 능력과 권세를 인정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온 나라를 다스리게 되십니다(시 72:8).
여러분에게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렇게 여러분을 돌보시는 목자로, 안전하게 지키실 수 있는 분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주시는 분으로 아시며, 그렇게 믿으십니까?

네째로,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무케 하며 니므롯 땅의 어귀를 황무케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건져 내리라”(5절하-6절)고 하였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앗수르가 망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메시아가 그들을 구원해 건져 내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을 대적하셔서 이기실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실제로 그 분은 사망의 권세까지도 깨뜨리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들, 그의 자녀, 그의 양을 헤치려는 무리들을 물리치시는 분이십니다. 물론 종말에 완전히 이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분입니다. 지금 잠시 사탄들을 풀어 놓아줄 뿐입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그러한 메시아로, 우리의 적들을 능히 물리치실 분으로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속에 거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늘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싸우면 당연히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이러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날이 성탄절 아닙니까? 그런데 혹시 우리는 그 영원한 천국에서 그 주님을 만나 영원한 삶을 누릴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 세상의 일시적인 것들에 마음을 쏟고 계신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메시아가 누구인지를 안다면 세상 사람들처럼 성탄절에 그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우리들입니다. 왜냐하면 메시아의 탄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성탄을 축하합니다’ Merry Christmas 라고 인사를 드립니다만, 사실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은 그의 탄생을 축하를 받으셔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결국 우리를 위하여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고난과 핍박으로 점철되고, 십자가에서 자기를 못 박으신 고난의 생애였으나, 우리는 그래도 이 성탄절에 감격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그 고난을 통하여 죽으시고,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것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누구인지를 알고 복음을 경험하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죄 사함에 대한 기쁨과 함께, 성탄절에 오히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메시아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로 예언하셨던 것처럼 가난하고 초라하게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이신 분께서 말입니다.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성경 말씀을 성취시키면서 말입니다.이유는 단 한가지, 죄인들을 사랑하시되 목숨 바쳐 사랑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Slide 1] 성도들을 다스리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돌보시려고 오셨습니다. 평안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래서 메시아의 성탄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가 오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또 죽음을 깨뜨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하고, 죄의 지배를 받는 세상이 되게 한 장본인들이 인간들인데,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는 낮고 천한 세상에 친히 내려오신 메시아처럼 우리도 그렇게 이 세상 사람들 속으로 내려가기까지 낮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발을 씻기는 심정을 통해서라도 메시아의 고난과 영광의 진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 속에 금번 성탄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웃들에게 이 복된 소식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친히 다스리시고, 회복시키시며, 돌보시고, 평안을 주시며, 대적을 물리쳐 주시는 메시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인 메시아,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거저 주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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