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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6-29 (목) 23:32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242    
그래도 우리는 진리대로 살자 (벧후 2:12-22)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누구든, 모든 것에 대한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부패함, 타락을 아시기에 심지어 믿는 자라도 그 죄악을 다 드러내십니다. 다윗의 경우에도(삼하 11장), 엘리사의 종 게하시의 경우에도(왕하 5:20-27), 유다의 선한 왕들 중 한 사람이었던 웃시아 왕의 경우에도(대하 26장) 다 진실을 밝혔습니다. 하물며 이 세상의 불신자들의 죄악이겠습니까?
[Slide 1] 사도 베드로는 초대교회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이단사상을 퍼뜨리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을 보고 경고를 하면서 넘어가지 말라고 합니다(1-11절). 저들의 특징은 1) 주님을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위일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부활, 재림 등 중 하나 혹은 전부 부인합니다. 2) 성적으로 문란하거나, 3) 탐심으로 돈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Slide2] 오늘 본문에서는 계속해서 저들의 실체를 부연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12절)라고 합니다. 마치 잡혀서 죽을 이성이 없는 짐승에 비유합니다. 무지함에도 담대하게 진리를 훼방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짐승들처럼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불의하게 잘못 살은 것에 대한 결과로 불의를 당하게 됩니다(13절상). 하나님 앞에 점과 흠이 있는 자들로서, 또한 수치도 모르고 낮에 연락을, 쾌락을 즐깁니다(13절하). 진리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교회에서 하는 성찬식이나 친교식사를 술을 즐기는 연회로, 파티로 바꾸면서 음심이 가득한 눈으로 죄를 짓습니다(14절상). 눈에 띄는 모든 여자에 대하여 정욕을 품고 봅니다. 그리하여 믿음이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합니다(14절하). 14절에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에서 ‘연단된(gumna,zw) 마음’은 전문가 혹은 잘 훈련된 자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저들은 탐욕에 연단된, 잘 훈련된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연습을 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을 유혹하여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다 얻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들은 저주의 자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있으며, 그 저주는 지옥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얼마나 타락한 인간들입니까?

이어서 베드로는 그렇게 진리를 떠나 탐욕에 눈이 멀었던 구약의 선지자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15-16절)고 하였습니다. 선지자 발람이야기 입니다(민 22-24장).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가나안 땅 정복에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진영으로 행진하는 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이미 아모리 왕 시온과 바산 왕 옥을 멸한 것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발락 왕은 대책 마련 중에 몇 명 귀족을 발람 선지자에게 보냅니다. ‘당신이 축복하면 복을 받고, 당신이 저주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는데, 우리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해주면 많은 돈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발람 선지자는 그 밤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민 22:12)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이 보낸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발락 왕은 다시 더 높은 귀족들을 보내어 그 백성을 저주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리하면 그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해주고, 그의 집에 은금이 가득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발람 선지자는 다시 하나님께 묻고 대답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아시고 그들을 따라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민 22:20)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사자가 그가 탄 나귀를 사용하여서 그 길을 막습니다. 그러자 발람이 나귀를 세번이나 때립니다. 나귀는 자신은 주인에게 유익한 행동만 했는데 왜 때리느냐고 합니다. 그는 나귀 때문에 그가 목숨을 건진 것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때 발람 선지자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민 22:34)라고 합니다. 그 때 여호와의 사자가 함께 가라고 하면서 자신이 이르는 말만 하라고 또 명령합니다. 결국 발락 왕은 많은 뇌물로 그에게 그 백성을 저주하라고 하지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 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민 24:16-17)! 돈에 눈이 어두웠던 발람 선지자였으나, 나귀 때문에 깨닫고 돌이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16절)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거짓 교사들을 향하여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저희를 위하여 캄캄한 어두움이 예비되어 있나니”(17절) 하였습니다. 진짜 같은데 가짜입니다. 샘이라면 당연히 물이 있어야 하는데 물이 없습니다. 모양은 샘인데 물이 나지 않는 샘입니다. 또한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처럼 무언가 줄 수 있는 것 같은 소리는 나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로는 빛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약속하지만, 캄캄한 어두움의 지옥이 그들의 종말입니다.

그리고, 자유를 약속하지만 오히려 종이 됩니다. “저희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여 미혹한데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18-19절)고 하였습니다. 연약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허탄한 자랑의 말을 하며 유혹합니다. 얼마든지 음란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육체의 정욕대로 살아도 된다고 유혹합니다. 사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허락된 자유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그 안에서 옳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방종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들은 모든 권위와 도덕적 요구로부터 자유가 주어졌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멸망의 종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이긴 사탄 마귀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20-21절)고 하였습니다. 여기 안다는 뜻은 머리로만 아는 지식을 말입니다. 가슴으로 아는 참된 지식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기독교인 것 같으나 실상은 아닌 것입니다. 배교자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교인이 되어서 그리스도인들과 어울릴 때보다 더 추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죄악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행하느니라”(잠 26:11)는 말씀을 인용하여, 22절에 개가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운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차라리 머리로도 알지 못함이 도리어 나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만 아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로 영접한 것은 아닙니다. 지정의가 총동원된, 전인격적인 만남이 아닌 것은 가짜입니다.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날도 이런 거짓 교사나 목사들이, 이단들이 있습니다. 진짜가 아닙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변화를 받은 자들이 아니면서도 그들이 가짜 복음을 전합니다. 진리가 아닌 것을 가르칩니다. [Slide 2]
오늘 본문에서는 저들이 참 진리를 모르면서 진리를 훼방하며, 탐욕에 가득한, 음심이 가득하여 범죄하며, 연약한 자들을 미혹한다고 하였습니다. 돈이 되는 것이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Slide 3]
마치 물이 없는 샘처럼, 광풍에 사라지는 안개처럼 살다가 잠시 후 멸망을 당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될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자유를 이야기하면서 정욕을 따라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곧 마귀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차라리 진리를 머리로도 알지 않았던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화] 지난 6월 16일 흉부외과 의사 주석중 집사(서울 송파구 주님의교회, 1부 호산나 찬양대원)가 서울 아산병원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도 연세대 의대를 거쳐 세브란스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고,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가 2005년에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하버드대학교 부속 버밍엄 여성병원 심장외과 전임으로도 일했다. 70세가 넘은 그가 응급환자가 생기면 급하게 가야 하기에 병원 가까이에 살면서, 그날도 수술 후에 집에 돌아와 잠깐 잠을 자고 다시 병원으로 향하다가 사고가 났다. 그는 “자신이 환자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혹은“개인적인 일이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지금의 삶이 늘 고맙다”고 했다. 그의 장례식장에서 동료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전날에도 응급수술을 하면서 해맑게 웃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많은 사람을 살리고 더 살리셔야 했던 분인데’라고 하며, 병원에서도 살아있는 예수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이 세상은 가짜 복음으로, 가짜 진리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으로서, 정말 구원을 받은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고 살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더라도 우리는 진리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진리에 순종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기를 축원합니다(빌 2:12).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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