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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7-23 (일) 05:38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415    
진리를 지키라 (요이 1:7-13)


지난 주일에 1장 1절부터 6절을 살펴보면서,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진리에 행한다고 했습니다. Walk in truth! 또한, 진리에 행하는 자는 사랑 가운데 거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Walk in love! 처음 복음을 받아들일 때부터 사랑 가운데 행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진리로 행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적인 아가페 사랑이라고 해서 아무 분별력이 없이 무엇이나, 누구나 그렇게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을 그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진리를 행하며 사랑을 하라고 말한 후에,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사랑하지 못할 자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믿는 자들은 진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신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미혹하는 자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적그리스도(Anti-Christ)인 이단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7절) 하였습니다. 우리 말 번역에는 문장이 계속되는 것 같으나 원어에는 한 문장으로 끝납니다. 다시 쉽게 번역을 하면, ‘미혹하는 자들(Deceivers, 속이는 자들)이 세상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로, 바로 믿는 자들을 미혹하는, 속이는 적그리스도이다’ 입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형제들입니다(고후 11:26; 갈 2:4). 예수님은 이를 양의 옷을 입은 이리로 표현했습니다(마 7:15).  종말이 가까워올수록 이런 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마 24:24). 택자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미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 4:1)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삼위일체, 십자가의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 등의 기본적인 진리 중 어느 하나, 혹은 전부를 믿지 않고 일부만 믿던가, 헷갈리게 미혹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깊은 교제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택하심을 입은 부인과 그의 자녀들에게, 교회에게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9절)고 합니다. 그 동안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서 신앙생활 잘 하였다가 거짓교사들에 의하여 흔들린다면, 사도의 수고가 헛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과거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을 많이 했어도 한번 실수로 다 잃어버릴 수 있으니 삼가 주의하여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그 나라와 의를 위하여 일한 것에 대해 훗날 받을 여러가지 상(면류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주님 때문에, 그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받은 자들에게는 큰 상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 때문에 핍박을 받는 자들에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2절상; 눅 6:23)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마도 순교자들의 상이 가장 클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3-24)고 하였습니다. 즉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지 못한 사람들, 사람에게 하듯 한 사람들은 상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참고- 고전 3:1-15))고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서게 되는데, 이는 죄에 대하여 묻는 백보좌 심판과 달리,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주를 위하여 행한 일에 대하여 상을 받거나, 아니면 잘못하여 상을 잃어버리는 심판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큰 잘못을 범했다고 해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그 구원이 진실한 구원이라면 말입니다. 그러나 신실하지 못한 성도는 진리대로 살지 못한 것에 대해 손실(loss)이 있습니다. 상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동안 쌓아 놓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골 2:18)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일부러 겸손한 척했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천사를 숭배했다고 해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리를 온전히 알지 못해서 그런 잘못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 상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를 잘 배워야 합니다. 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나가는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로부터 미혹이 되어 배교 혹은 이단에 완전히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내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9절)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복음의 맛을 보았을 뿐, 진실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여겨집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 6:4-6)고 하였듯이 말입니다. 이단을 만들어 내는 자들은 거의 이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을 좀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가 사탄 마귀에게 미혹이 되어 예수님을 현저히 욕을 보이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리 안에 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바로 알고, 진리를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입니다. 삼위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요 14:23)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10-11절)고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실제적으로 적용해야 할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이단들이 우리 집에 찾아올 때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과 다른 차원의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그들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앞서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 그런 자들까지 사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그들을 받아들이고 인사하는 자는 그들과 같이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그래서 유명한 Matthew Henry 는 이 구절을 주석하면서,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참예하는 자가 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나 분별력이 있어야 하며 신중해야 하나. 우리는 그들의 죄악에 참예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참된 믿음으로 진리를 지키는 자들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사도 요한은 요한이서 편지를 마치면서,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면대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케 하려 함이라 택하심을 입은 네 자매의 자녀가 네게 문안하느니라”(12-13절)고 합니다. 이 한장으로 된 놀라운 편지는 진리에 행해야 하고, 사랑 가운데 행해야 함을 가르쳐준 후에, 진리를 지켜야 하며, 진리에 신실해야 함을 말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리를 계속 배워야 합니다. 좀 안다고 교만하지 말고, 겸손히 아직도 진리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고 말입니다.
요한은 이 택하심을 입은 부인과 그의 자녀들에게, 성도들에게 사도로서 이미 요한계시록과 요한복음, 요한일서, 그리고 요한이서 등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쓸 것이 아직 많이 있으나 더 이상 종이에 먹으로 쓰지 않고, 직접 만나서 가르치기 원한다고 합니다. 여기 “면대하여” 혹은 ‘대면하여’의 원어는 ‘입으로’ 라는 뜻입니다. 그들을 보고 말로 가르치기 원하는 것입니다. 편지로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겠지요. 모르면 그 자리에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역시 의사소통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진리도 그렇게 배우면 더욱 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너희의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녀들은 진리를 배울 때 기뻐합니다. 예레미야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니”(렘 15:16)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마지막 기도에도,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3) 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쁠 때가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때입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셔서 은혜를 주실 때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설교요약]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쓸 때보다 지금은 더 많은 이단들과 비진리, 거짓 사상 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지에서는 더 심하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진리를 지키며, 성경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1) 우리를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를 사랑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않는 자는 집에 들이지도 말며,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2) 우리는 하늘의 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온전한 상을 받도록 삼가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오래 다녔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큰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쌓아 놓은 상을 다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다 알겠습니까? 아직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 진리를 배우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큰 은혜를,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온전하여 지려면, 모든 선한 일을 온전하게 하려면 성경의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또한, 진리의 말씀은 사탄 마귀를 물리치는 성령의 검이라고 하였습니다(엡 6:17). 우리의 삶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의 손에 언제나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진리는 우리가 갖고 이어야 할 최고의 무기입니다. 세상 종말이 가까워 올수록 더 강력하고 예리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바로 진리의 말씀으로 악한 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진리의 말씀을 지키며, 잘 배워서 미혹하게 하는 자들에게 넘어가지 말고, 주님 주시는 기쁨을 맛보며, 승리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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