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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23-01-01 (일) 06:18
분 류 송구영신예배
ㆍ조회: 372    
엘림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출 15:22-27)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우리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를 테스트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백신을 수차례 맞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이 약해졌으나, 아직도 여전히 감염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재정적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과 사업체에 정부가 많은 돈을 지원하면서 풀다 보니, 인플레이션이 높게 와서 물가가 올라감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만이 아닙니다. 세계 온 나라들이 그렇습니다. 거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자연재해와 분쟁으로 어렵습니다. 새해에 경기가 회복되리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나 나라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통과하는 가운데,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합니까? 가정적으로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처럼 부르짖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여 홍해를 건너 수르 광야에 들어가서 3일을 진행했으나, 물을 찾았으나 마실 물을 얻지 못하였습니다(22절). 그러다가 마라라는 곳에 이르러서 물을 찾았지만 너무 써서 마실 수 없는 물이었습니다(23절). 사람이 사흘 이상 물을 먹지 못하면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그러니 그 백성들의 입에서 불평이 나올 수 밖에요. 지도자 모세에게 원망합니다. 그동안 많은 기적들을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물이 없어 죽게 되었다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바로왕을 항복하게 하시고, 홍해가 갈라지는 것도 경험하고, 그 백성을 쫓아오던 바로의 군대가 홍해 바다에 수장되는 것도 목격했고, 그들을 인도하던 구름기둥이 뒤로 옮겨 가는 것도 보았고, 밤에 불기둥이 인도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 14:31)고 하였습니다. 또한 모세를 따라 구원의 노래도 불렀습니다(출 15:1-21).
그런데 사흘만에 또다시 옛날의 불신앙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잊고, 의심하며 모세를 원망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테스트에 실패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 사람이 참 믿음을 갖고, 성장하며, 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일편단심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기적을 체험했어도 소용이 없는 것을 보십시오. 어려움이 닥치면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부패한 마음입니다. 만약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사흘이 지났다고 과거에 하나님이 구원하신 사실에 대한 감사나 찬양이 사라졌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이었습니다. 물만 있으면 되지, 하나님의 음성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의식주만 해결되면, 아프지 않고, 큰 문제가 없으면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눈 앞에 닥친 문제가 해결되면 그만입니다. 하나님도 좋고, 부처님도 좋고, 마호메트도 좋고, 어떤 우상신도 좋습니다. 이 세상 사는데 복만 받으면 그만입니다. 바로 불신자들의 모습입니다. 교인이라고 하면서 입으로만 믿는다 하며 교회에 다니지만 조금만 인생의 고난의 바람이 불면 흔들립니다. 돈이면 그만입니다. 건강이면 그만입니다. 자식이 잘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인생은 금방 끝나고, 그 후에 영원한 세상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불신앙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모세는 그 때 마라의 쓴물을 앞에 놓고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기도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여호와께서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25절상)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무를 사용하셔서 쓴물이 마실 수 있는 단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믿으십니까? 동일한 하나님이 오늘도 역사하실 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나무, 기적의 도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는 그렇게 필요한 물을 허락하신 후에 그 백성들을 테스트 하십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절하)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면 그 법도와 율례를 따르는 것이 당연한데, 그 테스트에 pass 하면 복과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까지 하십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26절)고 말입니다. 질병을 내리지 않고, 질병에 걸린다 하더라도 치료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누구나 모든 것이 다 잘 될 때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의 믿음은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어 죽을 정도로 갈증을 느낄 때에는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미워하며 원망하였습니다. 모세의 부르짖는 기도가 없었다면 그들은 모두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자신의 불신앙을, 강퍅한 마음을 고쳐 달라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눈 앞에 놓인 어려움만 보고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패한 마음, 불신앙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계속 테스트에 실패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믿음으로 앞을 바라보지 못한 것입니다. 이미 수르 광야에서 사흘 길을 왔는데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엘림입니다.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 둘과 종려 칠십주가 있는 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27절)고 하였습니다. 샘이 12개, 종려나무 70그루나 있는 오아시스입니다. 마라와 엘림은 약 6.2 마일(10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들을 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고 하였습니다. 자신들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광야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정말 믿었더라면, 힘들어도 조금만 멀리 내다보고 소망을 가졌더라면 테스트에 합격했을 것입니다. 중요한 교훈을 깨우쳐줍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도 소망 가운데 조금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시 40:1) 하였고, 이사야 선지자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고 하였습니다. 여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를 뜻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자는 새 힘을 얻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폭풍이 몰아쳐도 그 바람을 타고 하늘 위로 오르는 독수리처럼 말입니다.

사랑하는 가든교회 교우 여러분!
정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라의 쓴물을 달게 하셨습니다(25절). 그들이 먹을 수 있는 물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엘림에 도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깨우쳐 주시려고 했던 것은 하나님의 백성은 광야에서 결코 죽지 않는다. 죽게 하려고 광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하나님을 불신앙하고 배역하면,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들은 망할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이스라엘 나라가 망한 이유는 물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서 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해에 하나님에게 복을 받는 비결은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입니까?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려움을 당할수록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잠시 후에 엘림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약하여 테스트에 실패했더라도 모세처럼 부르짖으십시오. 회개하며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하시고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결코 어려움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망합니다. 불신하면 망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씀을 붙들며 기도하면 선한 길을 열어 주십니다. 엘림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어려움을 통하여 테스트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달아 보시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옳은 길을 갑니다. 말씀을 청종하고, 의를 행합니다. (26절). 엘림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하게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되는 새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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