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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1-07-07 (목) 23:06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64    
마귀의 능력을 초월하시는 예수님(마 8:28-34)
마태는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서를 기록할 때에 죽을 병이나 자연을 넘어서는 예수님이실 뿐 아니라, 이 세상의 마귀들이 행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초월하시는, 더 큰 능력의 주님이심을 보입니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주님은 인간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묶어 놓는 마귀들의 능력을 물리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마태를 비롯한 사복음서 저자들은 계속적으로 예수님께서 마귀의 영향 아래 사로잡힌 사람들로부터 마귀를 쫓아내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마 8:16). 마귀들은 오늘날도 사람의 정신을 빼앗고, 두려움에 가득차게 하고, 친구나 가정의 기쁨을 빼앗도록 하기 위하여, 병들게 하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기게 하거나, 영적으로 이단의 무리나 마귀 자신들에게 굴복하게 하여 사람들을 사회로부터 자꾸 격리시키려고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도 흔들려고 합니다. 그러한 마귀의 능력을 물리치는 길은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 밖에는 없음을 믿습니다.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기 바로 전 40일 금식을 한 후에 광야에서 사탄에게서 시험을 받으셨어도 사탄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으시고 물리치심을 보이셨다면(마 4:1-11), 오늘 본문은 사탄을 굴복시키는, 멸망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보이십니다. 마치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9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양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사탄의 역사를 무너뜨리려 함입니다.

  갈릴리 바다의 폭풍을 잔잔케 하신 후(26절),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과 함께 건너편 가다라, 혹은 거라사 지방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때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만하더라”(28절하)고 합니다. 여기 “귀신 들린(demon-possessed)”이라는 단어의 원어 의미는 말 그대로 ‘하나 혹은 두 마귀가 들어가서 그 악령의 조정을 받는다’의 뜻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마귀는 사람을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영적으로는 거짓 종교를 조장하거나, 악령을 경배하게 하고, 이단(occult)에 빠지게 합니다. 정신적, 지적으로는 잘못된 교리를 조장하거나, 미치광이가 되게 하여 정신병자가 되게 합니다. 우울증에 걸리게도 합니다.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마가복음서에서는 귀신들린 자가 돌로 제 몸을 상하게 하고(막 5:5), 혹은 입에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파리하게 하기도 하고 불과 물에 제 몸을 던져 자살하게 한다고 합니다(막 9:17-22).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결코 귀신들린 자를 비난하거나 나무라신 적이 없음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들을 자신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마귀에게 당한 희생자로 여기며, 구원이 필요한 자로 생각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보다시피 마귀들은 사람 속에 들어가서 의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하고 대답한 것을 봅니다(막 5:9). 그리고 그들은 무덤 사이에 낭떠러지나 언덕에 살고 있었음을 28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히 사나와서 아무도 가까이 가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다고 하였습니다(막 5:4). 옷도 입지 않고 있었습니다(눅 8:27).
  흥미로운 것은 마귀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 보았다는 것입니다. 본문 29절에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라고 합니다. 즉, 마귀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즉각 알아보고, ‘여기서 도대체 무엇하는 것입니까? 왜 우리를 괴롭게 합니까?’라고 합니다. 마가복음 5장 6절에서는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하였습니다. 두려움으로 경외하면서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마귀들이 하나님을 미워하며, 하나님께서 하는 모든 일을 방해하지만, 주 예수님을 대면한 자리에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어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빌 2:10).
  마귀들은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한 우두머리 사탄을 따르는 무리들로 삼위의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영물들이기에 예수의 영을, 성령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른 때에 마귀를 대면했을 때에도,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눅 4:41)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멸할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알았기에,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29절) 하고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때가 되면 전부 심판을 받아 영영히 지옥에, 혹은 무저갱에 떨어지는 영벌을 받을 줄을 알았기에 아직 그 때가 되지 않았는데 왜 나타나서 우리를 괴롭히냐는 것입니다. 그들도 주님 앞에서는 벌벌 떠는 것입니다(약 2:19).
  이렇게 주님을, 그 능력을 알면서 자주 예수님을 공격하고, 시험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들은 너무 교묘한 영물들이라 잘 속이고, 예수님의 인성을 걸고 시비를 거는 것입니다.
  하여튼 주님을 알아 본 마귀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을 때에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도망하려고, 예수님께 간구하기를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실진대 돼지 떼에 들여 보내소서”(31절) 라고 요청을 합니다. 2000 마리나 되는 돼지 떼인 것을 보면(막 5:13) 마귀의 수가 상당히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황당한 요청이지요. 바로 지옥으로 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였는지, 아니면 돼지는 유대인들이 가장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그리로 들어가 돼지들을 조정하여도 상관하지 않으시겠지 생각하였는지, 아니면 그렇게 많은 돼지를 죽이면 그 주인이 화를 내고 고소할 테니 죽이시지는 않겠지, 만약 죽이면 그 일로 예수님께서 심판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그냥 그대로는 예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반응을 보십시오. 32절에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 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이라고 하였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귀신들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시면서 세상에 보내셨을 때에 그들이 귀신들을 쫓아내려면, 그 능력을 나타내려면 기도와 금식이 필요했고, 시간도 필요하였습니다(마 17:20; 막 9:29). 그러나 지금 예수님은 수많은 귀신들을 상대하면서 단 한 마디의 말씀을 하십니다. “가라”! 그러자 즉각 마귀들은 돼지 떼 안에 들어가서 바다 속으로 빠져 몰사합니다.
  여러분! 마귀들은 지적으로 뛰어난 영물들입니다(겔 28:3-4). 초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막 5:4; 행 19:16). 하나님에 대하여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본질과 그 약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영물이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만 무저갱에 던져지게 되고 영원히 지옥의 심판 아래 있게 됩니다(계 20:3,10). 지금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것과 같은 수많은 마귀들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엄청난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주님께서는 한 순간에 한 마디로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한편, 어떤 사람은 묻기를, ‘왜 예수님께서 그냥 마귀들을 몰사 시키지 않으시고, 죄없는 돼지 2000 마리를 함께 죽이셨냐?’고 합니다.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그 당시 돼지는 정말 쓸모가 별로 없는 동물이었기에 당연히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나 그 고기를 먹지요. 예수님께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은 그 귀신들린 자들이었습니다. 두 영혼이 돼지 2000 마리와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지요.
본문의 중요한 초점은 예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수많은 마귀의 능력 조차 주님의 권세와 능력 아래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주님이 참 메시아, 그리스도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귀신들린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찾아 오셔서 그 마귀들을 쫓아 내시고 온전하도록 고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정말 우리 예수님이 마귀를 쫓아낼, 멸할 능력이 있으심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를 마음에 품고,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우리가 마귀를 쫓아낼 능력이 있으심을 믿습니까? 그런 체험이 있으십니까? 사실 처음 예수를 영접하고 회개하며 믿음을 가질 때 여러분을 주장하던 사탄이 쫓겨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로, 찬양으로, 말씀으로 마귀들을 물리치며 사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삶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시지요. 만약 없으시다면 그런 성령 체험을 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능력으로 치유하신 경험, 회복케 되신 경험이 있어야 정말 우리 주님은 전능하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그러한 경험이 있기를, 아니 계속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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