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전체방문 : 5,151,281
오늘방문 : 6442
어제방문 : 17300
전체글등록 : 3,867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2
댓글및쪽글 : 18

좌측_배너 배너 001

작성자 한 태일 목사
작성일 2010-10-14 (목) 23:57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837    
[10/13/10] 수요예배 - 성도의 위험
성도의 위험 (신 4:23-28)
    성도들의 영적 생활에서 위험할 때가 언제입니까? 어려움을 만났을 때입니까? 오히려 모든 것을 잘 될 때입니까? 물론 후자입니다. 성도들이 어려움을 만나면 오히려 하나님을 붙들고 매달리기 때문에 영적 상태는 더 낫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하나님을 붙들지요. 반면 모든 것이 잘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고 난 후에 영적으로 해이해지거나 교만해져서 위험을, 위기를 만나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본문 말씀은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면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축복을 받고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와 축복을 오래 지켜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23-24절 말씀은 아마도 우리 인간의 모든 불행이나 행복이 바로 이 두 구절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인간의 불행이나 행복은 가난이나 질병, 지식이나 명예,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즉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23-24절)고 하였습니다.
    24절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두 단어로 표현하시는데, 하나는 ‘소멸하는 불’이라고 하십니다. 소멸하는 불이라는 표현은 죄인들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완전한 거룩을 의미합니다.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지 못한, 죄가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면 불이 나와서 그 사람을 즉시 태워 죽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죄를 용납하실 수 없습니다. 인간의 교만, 즉 자기 멋대로 사는 교만, 영적인 교만을 너무 싫어하시기에 그런 교만에 대하여 하나님의 성품상 자동적으로 불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소멸하시는 불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질투라는 말은 상대방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 관심까지도 다른 사람에게서 빼앗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는 질투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래도 그 근본적인 의미는 같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별로 사랑하지 않으셔서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시면 그만 포기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죄에 대해 너무나도 진노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동안 경험한 바에 의하면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심판이 그들에게는 축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무려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혀 다치지 않는 생명과 구원의 능력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이방인들까지도 소멸하시는 불이신 하나님 대신에 사랑으로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이유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 때문이었습니다(창 12:2-3).
    그런데 반대로 축복을 심판으로 경험하게 될 때가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을 잊고 우상을 만들어 섬길 경우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 받은 백성이 그 책임을 저버리고, 세상 사람들과 같아지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난 후에 말입니다.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25-26절)고 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방 민족과 더불어 살 때에 그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가지고 있는 사명을 잊어버리면 위험에 처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 사명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과 민족들의 죄를 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풍족하고 편안하게 살면서 이 사명을 잊어버리게 되면 위기가 닥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보고 얼마든지 오래 살며 축복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25절). 문제는 스스로 부패해지는 것입니다. 이방 민족의 문화에 동화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편안해 지면서 긴장이 풀리게 되면 자꾸 인생을 즐기려는 쪽으로만 생각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별로 재미가 없고, 세상 것들이 재미가 있어지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듣기 싫고 춤추고 노래하면서 자신들에게 도취되는, 우상을 만들어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우상 숭배라는 것은 설교라는 것은 없고, 그저 춤추고 노래하는 것으로만 되어 있으니까 그야말로 신앙생활이 그렇게 즐거울 수 없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죄를 지적당하면 마음만 불편하게 되니까 싫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성령 하나님의 불이 내 속에 들어와 나의 모든 욕심과 교만과 더러운 야망을 다 태워버리니 그것이 싫은 것입니다. 게다가 이방 민족을 보니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데도 망하지 않고 더 복을 받고 잘 사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혼동이 생깁니다. ‘혹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유혹이 생깁니다. 이방인들의 잘 사는 것이 부러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것을 다 가지고 잘 산다고 하더라도 우리보다 부자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의 출세나 성공을 부러워하면 안됩니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들은 이방인들이 받지 않는 믿음의 연단을 받습니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더 정직하고 겸손하여 주님 닮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거나 혹은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야 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혀야 합니다. 그러면 끝까지, 주님 부르실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잊어버리고 신앙을 버리게 되면 모든 축복이 재앙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열국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27-28절)고 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받는 복은 조건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형제나 자매들을 학대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주셨던 모든 복을 도로 빼앗으시게 됩니다.
    이 교훈은 사실 오늘날 우리 믿는 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축복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우리들은 물론 우리 주위의 사회가 피해를 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사명과 책임이 있음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 사회를 위하여, 이 세상을 위하여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지 않으면 함께 하나님의 소멸하는 불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 잡혀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잘 사는 것을 가지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가면 그곳에서 우상을 강제로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씀대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우상을 섬기며, 이방 민족들과 관계를 좀 원만하게 가지려고 우상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이 우상들의 노예가 되어 강제로 믿게 됩니다. 이유는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임을, 제사장들임을 스스로 버렸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다른 사람들의 발에 밟히듯이,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 맡지도 못하는 우상신들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정복하고 살아야 하는데, 세상을 다스리며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의 지배를 받고 노예처럼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돈을, 명예를, 정욕을 다스리며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돈에게, 명예에게, 정욕에게 지배를 받고 노예가 되어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어려움을 만났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일이 잘 될 때, 편안할 때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인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나태해지면 넘어집니다. 교만을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제사장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벧전 2:9). 즉 이 세상을 축복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자아를 내려놓고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나아갈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그런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46 주일설교 구역교회(2) - 서로 사랑하는 모임 한 태일 목사 2010-12-10 1896
345 수요설교 항상 기도하고 한 태일 목사 2010-12-03 1964
344 주일설교 구역교회(1) 한 태일 목사 2010-11-29 1780
343 수요설교 말씀의 멍에 한 태일 목사 2010-11-26 1867
342 주일설교 감사의 생각으로 바꾸면 한 태일 목사 2010-11-23 1718
341 수요설교 하나님만 섬기라 한 태일 목사 2010-11-19 1818
340 주일설교 [11/14/10] 여호와께 감사하라 한 태일 목사 2010-11-15 1777
339 수요설교 [11/10/10] 언약의 말씀의 현재성 한 태일 목사 2010-11-12 1796
338 주일설교 [11/7/10]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면 한 태일 목사 2010-11-09 1859
337 수요설교 [11/3/10] 어떻게 준비를 하십니까? 한 태일 목사 2010-11-04 1913
336 주일설교 [10/31/10] 누구에게 인정을 받으려 하십니까? 한 태일 목사 2010-11-01 2010
335 주일설교 [10/27/10] 수요예배 -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하는 길은 한 태일 목사 2010-10-28 1917
334 주일설교 [10/24/10] 진짜 제자입니까? 한 태일 목사 2010-10-25 1806
333 주일설교 [10/20/10] 수요예배 - The Gospel of Grace 한 태일 목사 2010-10-22 2437
332 주일설교 [10/17/10]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 한 태일 목사 2010-10-19 2073
331 주일설교 [10/13/10] 수요예배 - 성도의 위험 한 태일 목사 2010-10-14 1837
1,,,6162636465666768697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