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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0-02-18 (목) 22:56
분 류 주일설교
ㆍ조회: 1928    
[2/17/10] 부흥하는 공동체의 지도자
부흥하는 공동체 지도자(전 10:12-20)
장차 커서 잘 될 아이들의 특징은 내가 커서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떤 식으로 살 것인가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입니다. 몇 주일 전에 언급한 나다니엘 호돈의 ‘큰 바위 얼굴’이라는 소설이 바로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에게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도전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 큰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유혹이 오더라도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창세기의 요셉이 좋은 예입니다. 대게 유혹에 잘 넘어가 죄에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은 이런 꿈이, 비전이 없이 대충 사는 사람들입니다. 있어도 이루어지면 좋고 안 이루어져도 좋다는 식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꿈을 가진, 비전을 가진 지도자가 공동체를 부흥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그 공동체가 가정이든, 직장이든, 사업체이든, 한 나라이든, 심지어 구역이든, 교회이든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부흥하는 공동체 지도자의 특징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흥하는 공동체 지도자는 비전을 은혜롭게 나눌 수 있는 능력과 포용력이 있습니다(12절). 어떤 분이 공동체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좋은 엔진이 필요하고, 저항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즉,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이런 진행을 방해하는 말들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매란 바로 진행을 방해하는 저항을 뜻하며, 우매자의 말이란 공동체에서 함께 일하지 않고 뒤에서 하는 불평을 뜻합니다. 시비를 거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우매자의 말이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광야를 통과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종종 그러했습니다.
사실 원래 인간은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면 쉽게 불평하고 남을 험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 지도자의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까지도 사랑할 수 있어야,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가 맡은 사람이 잘 되어야 자기도 잘되며 축복받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사람들을 사랑으로 바로잡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우매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사랑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관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약점은 잘 참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공동체가 부흥하려면 사람들이 원망하고 불평할 때에도 지도자는 원망하고 불평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낙심할 때에도 지도자는 낙심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자포자기 할 때에도 지도자는 자포자기하지 않고 끝까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붙들어야 합니다.
우매한 사람들 속에 있는 길들여지지 않은 성질, 못된 기질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사랑과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사랑과 함께 말씀이 선포되면 우매한 자들의 말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우매한 자들이 변화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도자는 우매자가 어떤 지를 잘 알고 대처합니다. 우매자는 하나님의 일을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하려고 하는 사람을 바보로 생각하고 정죄합니다. 그래서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끝은 광패니라”(13절)고 하였습니다. 마치 야생동물을 우리 안에 가두어둔 것처럼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자기 눈에 들보가 있는 사람이 눈에 티 있는 자에게서 티를 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우매자는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많이 합니다(14절). 사람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기대를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에 긴장이 생깁니다. 그리고 우매자는 자꾸 쓸데없는 일을 벌립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만 반복하면서도 늘상 일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공동체 전부를 피곤하게 합니다(15절). 또 성읍에 들어갈 줄도 모르기 때문에 안식이 없습니다. 반대로 지혜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저 말씀을 순종하며 남을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압니다. 부흥하는 공동체 지도자는 그런 지혜자를 자꾸 키워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흥하는 공동체 지도자는 따르는 자들을 훈련시키려고 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17절과 대조적으로 망하는 공동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왕이 어리다는 것은 나이가 어린 사람을 어쩔 수 없이 왕으로 세웠거나, 무능한 사람을 왕으로 세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대신들이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잔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신들이 왕이 어려서 그런지 왕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나라 질서가 엉망이라는 것이지요.
한 나라가 부흥하려면 왕이나 대신이 될 사람들이 훈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고난의 학교를 통과해야 합니다. 철저한 자기 부인의 훈련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한 훈련을 받고 준비가 된 지도자는 우매한 사람들이 아무리 위협하고 협박을 해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세우셨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 아무리 어려워도 낙심하지 않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대처합니다.
훈련을 잘 받은 왕은 자기 야망 대신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치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온 나라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심지어 자기를 대적하는 무리들도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온유해야 하지만, 절대로 약해서는 안됩니다. 겸손해야 하지만 사람에게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17절에 그러한 지혜로운 왕이 등장합니다. 여기 왕이 귀족의 아들이라 함은 왕이 충분한 훈련과 연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옛날 귀족의 아들이 노예의 아들보다 더 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대신들도 아침부터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기력을 보충하려고 적당한 때에 포도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절대로 취하지 않습니다. 감정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사람들, 가슴은 뜨거우면서도 머리는 차가운 사람들, 즐겁게 노는 것 같은데 절제할 수 있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훈련이 된 사람들입니다. 결코 게으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훈련이 되지 않은 우매자는 게으르기에 석가래가 무너지고, 집이 새는 것입니다(18절). 그러므로 지도자는 어찌하든지 부지런해야 합니다. 규모가 있어야,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잘 사용해서 좋은 것은 잔치와 포도주와 돈입니다. 이것들이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잔치를 매일 한다면 금방 재산이 바닥이 날 것입니다. 포도주를 지나치게 마시면 늘 취한 상태로 중독자가 됩니다. 돈도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가지려고 하면 욕심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무엇이든지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치면 중독이 됩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안됩니다.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세상 것들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인생의 올바른 목표, 비전이 확실하면 됩니다. 우선순위를 잊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혹에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전도자는 마지막 20절에 또다시 우매자의 어리석은 말로 돌아옵니다.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방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우매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정당한 권위를 비난하고 훼방하면서도 지도자가 그것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가 한 말은 정확히 왕의 귀에 들어가 결국 불신을 당하고 쫓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매자는 주어진 분복도 누리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세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시험하십니다. 사람을 통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시고, 사람을 도움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은 분명히 신앙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적어도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은 지도자에 해당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가, 여러분을 따르는 사람들이 부흥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확실히 하십시오. 꿈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사랑과 함께 말입니다. 사랑으로 잘 참으시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계속 훈련을 받으시면서 따르는 사람들을 훈련하십시오. 하나님의 고난의 학교에서 말입니다. 외유내강! 겉은 부드럽게 되어도 속은 강인하십시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지런 하십시오. 규모 있는 삶, 절제 있는 삶을 사십시오. 삶의 우선순위를 잊지 마십시오. 늘 말을 조심하십시오. 우매자의 말이 아니라, 지혜자의 말이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십시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섬김은 보이는 사람에게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혜로운 지도자가 되어 우리가 속한 공동체들이 부흥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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