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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일 목사
작성일 2012-09-21 (금) 09:02
분 류 수요설교
ㆍ조회: 1654    
전쟁할 때에는(신 10:10-20)
오늘날 우리 하나님 나라 백성들처럼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공격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을 빼앗는 나라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세상에 사는 한, 전쟁을 꼭 해야만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고 적들을 겁내거나, 세상 일에 얽매어 마음이 나뉘어 있는 자들은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사탄 마귀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리 안의 모든 불신앙적인 요소들을 믿음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 즉 돈 문제, 건강 문제, 가족 문제, 직장 문제, 체류 문제 등으로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마음과 몸을 바쳐 충성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 교회에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나라가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게 될 경우에 어떤 순서를 밟아서 어떻게 싸우고, 승리하고 난 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두 지역의 전쟁이 나옵니다. 하나는 가나안 땅의 여러 족속들과의 전쟁(16-18절)과 또 다른 하나는 가나안 땅 밖의 나라들과의 전쟁(10-15절)입니다.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15절)라고 설명하셨듯이, 우선 가나안 땅 밖의 나라들과 전쟁을 하게 될 경우에는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고 합니다(10절). 싸우지 말고 평화하자는 제안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 성읍이 화평하기로 결정하고 성문을 열면 화평조약을 세우고 조공을 바치도록 해서 이스라엘 나라를 종으로서 섬기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11절).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그들과 대등한 조약을 맺게 되면 그들의 죄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들은 아무리 믿지 않는 악한 사람들이라도 싸우지 않고 그들과 화평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다만 그들의 죄된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아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에게 의의 영향을 끼쳐서 그들을 십자가 사랑에 설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만약 그들이 화평하기를 싫어하고 대적하여 싸우려고 하면 그 성읍을 에워싸라고 하였습니다(12절).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 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13-14절)고 명령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승리를 허락하시면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남자들은 다 죽이도록 하여서 이스라엘 나라와는 더 이상 전쟁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포로가 된 여자들과 유아들은 그들의 종으로 삼고, 육축들과 전리품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선물로 받고 누리라고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들과 전쟁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전쟁을 뜻하므로 그런 나라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는 영생을 소유한 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과 영생이 없는 자, 마귀의 자녀들의 대조적인 종말을 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미 정복하라고 하신 가나안 땅의 여러 족속 나라들과 싸울 때에는 전혀 긍휼을 베풀지 않도록 하십니다.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하라”(16-17절)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나안 땅의 여섯 족속은 이미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그들의 죄악에 대하여 참으셨는데, 이제는 그 도가 지나쳐 심판하시고자 작정한 나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가 하면 아브라함 이후 무려 사백 년 이상이나 참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이루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악한 모든 가나안 족속들을 다 몰아내고 완전히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세우도록 하신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무당과 창녀들로 가득한, 죄악의 극치를 보이는 우상 숭배와 성적인 타락이 마치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을 조금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완전히 진멸하게 하였습니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든, 아이든, 육축이든 사정 없이 다 죽이고 물건들도 다 파괴하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에게 물들어, 미혹되어 하나님께 범죄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18절)!
   이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죄악을 미워하시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성령의 인침을 받은 성도들이라면 죄를 이토록 미워해야 합니다.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히 12:4). 그런 각오로 싸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셔서 이기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가나안 땅 밖에 있는 한 성읍과 싸워 이긴다 하더라도 필요 이상의 무모한 파괴는 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너희가 어느 성읍을 오래 동안 에워싸고 쳐서 취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곳의 나무를 작벌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먹을 것이 될 것 임이니 찍지 말라 밭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오직 과목이 아닌 줄로 아는 수목은 작벌하여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19-20절)고 하였습니다. 즉 그 당시에는 전쟁을 할 때 나무를 잘라서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여야 하는데, 과일 나무는 잘라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과일 나무까지 잘라 버리면 먹을 것까지 없어지게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하더라도 별 가치가 없는 나무는 잘라서 사용해도 되지만 과일 나무는 아끼라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런 상식적인 말씀을 명하고 계실까요?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은 전쟁에 이기기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다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나무 하나라도 구별해서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기 살기로 전쟁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런 승리는 남는 것이 상처뿐이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은 희생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 비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의 혈기, 기질을 가지고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입니다(마 5:13-16). 어둠을 몰아내고, 부패한 세상이 더 이상 타락하지 않도록 막고, 맛을 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더 차지하려고 죽기 살기로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우리가 세상의 더러운 죄의 찌꺼기를 치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도록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져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요, 이 세상에서 사탄 마귀들과 싸울 때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우상과 죄를 태울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경향가든 교우 여러분!
   우리는 결코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님을 기억하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과 화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싸우자고 달려드는 사람들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로잡아 그들도 주님의 종이 되게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성공과 영광에 대해 주눅이 들어서는 안됩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잠시 빌려준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 것들 때문에 유혹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이 세상 죄악에 대하여서는 조금도 관용하지 말고 대적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죄는 어떤 모양이라고 버려야 합니다.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혈기를 부리거나 기질을 가지고 싸우지 마십시오.
   또한 오히려 세상 것들을 많이 소유하지 못했어도 우리를 하나님께서 축복의 통로로 만들어 주신 것을 감사하며, 모든 복의 근원이 되는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우리들을 사용하여 놀라운 일들을 펼쳐 나가실 것입니다.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참된 승리를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확실하게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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